국내소식 09/08/28 "민주당 노영민대변인, 친노 신당세력 합쳐도 민주당 한 개 지역구만도 안돼 "

[성기화 요셉]

"민주당 노영민대변인, 친노 신당세력 합쳐도 민주당 한 개 지역구만도 안돼 "
[2009-08-28]09:45

민주당 노영민대변인은 오늘, 친노 세력의 신당추진 문제와 관련해, “신당 세력 모두를 합해도 민주당의 지역구 한개 수준도 안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만족스럽지 못한 면도 있지만, 민주당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영민대변인은 오늘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웁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신당 추진은 적전분열”이라며, “누구에게 총을 쏘는지 성찰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영민대변인은 정동영의원의 입당문제와 관련해, “통합이 아니라 분란의 소지가 있는 민감한 문제이지만, 입당은 할 것이며, 입당시기 문제는 슬기롭게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변인은 이어 “개헌은 시민사회와 학계에서 먼저 논의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뒤, 정치권이 이어받는 형태가 좋다”며, “장치권 주도의 개헌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영민대변인은 중대선거구제 도입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찬성하고 있고, 이명박대통령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반대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영남지역이 일부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영민대변인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KBS와 MBC, EBS의 과제는 정상화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지극히 주관적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외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양눈을 가진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듯이, 외눈의 최시중위원장이 양눈을 가진 언론사에서 한쪽 눈을 빼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