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중국 최설화]
<중국증시 급락 코멘트: 차익실현>
- 상해종합지수가 장중 1.7% 급락하며 최근 2주만에 3,300p를 하회했고 홍콩증시도 3% 넘게 급락했습니다.
- 금일 중화권 주식시장의 조정에는 크리티컬한 악재는 없습니다.
- 시장에서 걱정하는 완다상업부동산의 분식회계 및 달러채 디폴트는 정확한 팩트를 아직 확인할 수 없으며 완다달러채 가격도 7월 초 대비 6% 하락에 그쳤습니다.
- 플랫폼 벌금 부과도 과거 사건에 대한 판정이고, 알리바바, 텐센트의 벌금액도 모두 1억원으로 작은 규모입니다.
- 저희는 금일 시장 조정은 1) 2분기 상장사들의 잠정 실적 발표와 중국/마카오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분 봉쇄에 돌입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로 판단합니다.
- 하락 업종이 본토에서는 그동안 많이 올랐던 비철금속(-4.2%), 자동차(-3.4%), IT(-2.7%)인 점, 홍콩에서도 플랫폼 중심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합니다.
- 한편 저평가 매력도 약화되었습니다. 지난 2개월(5~6월)의 상승으로 7/8일 기준 상해종합지수의 12개월 예상 PER는 12.1배로 5년 평균인 12.8배까지 거의 올라왔습니다.
- 추가 정책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당분간 중국시장은 잠정 실적에 따라 숨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점진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서 3~4월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 앞으로는 상장사들의 잠정 실적과 7월 말에 있을 정치국회의(3분기 정책 기조 결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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