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75억원(+108.9% YoY)으로 컨센서스(200억원)를 웃돌며 호실적 달성. 음반/음원 판매 등 본업도 좋았고 자회사 합산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
• 본업은 아티스트의 높아진 인지도에 기반해 신규 팬덤 유입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고 자회사 이익도 전반적으로 튼튼해진 국면
• 이익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으로 목표주가 75,000원으로 상향. 아티스트 팬덤 확대에 따른 성과 개선과 기타 자회사의 이익 증대는 구조적이라 판단
WHAT’S THE STORY?
2Q21 review - 컨센서스 상회: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4억원(+37.2% YoY, 이하 YoY), 영업이익 275억원(+108.9%)으로 컨센서스(200억원)를 상회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 등 아티스트 활동 성과 확대로 본업의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주요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점이 유의미했다. 5월 발매된 NCT Dream의 정규 1집 앨범 ‘맛(Hot Sauce)’가 203만장, 6월 말 발매된 리패키지 ‘Hello Future’가 119만장 팔려 3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익에 기여했다. 2분기 신규 앨범 판매량은 482만장(+94% YoY)이었고 구보도 164만장에 달해 팬덤 확대에 따른 높아진 앨범 수요가 확인됐다. 6월 통합사옥 이전 관련해 56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 중 일회성 비용은 약 39억원이었다. 주요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31억원)와 전분기(-10억원) 대비 턴어라운드 했는데, 1) 디어유는 구독 멤버십 증가(120만명)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분기(32억원) 대비 소폭 개선됐다. 2) SM C&C는 광고 수주 확대를 비롯해 여행 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외형 증가로 흑자 전환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3) 키이스트는 -1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드라마 제작 라인업 등 감안시 4분기에 의미있는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본업도 자회사도 전반적으로 튼튼해진 국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로 시장을 들썩이게 만든 에스엠은 본업과 자회사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콘서트는 여전히 부재하지만, 아티스트의 인지도 상승 등으로 신규 팬덤 유입 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나며 신보뿐 아니라 구보 매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상반기 외형 성장을 주 견인한 NCT의 유닛 활동과 완전체인 NCT 2021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도 활발한 성과가 기대된다. 디어유는 입점 아티스트가 늘어남과 동시에 유료 멤버십 구독자수도 증가 추세다. 이와 함께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도 기대된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실적으로 증명, BUY 유지: 직전 분기에 이어 또 다시 호실적을 내놓으며 장기간 이어진 실적 부진을 씻어냈다. 특히 돌아가며 이익을 갉아먹던 연결 자회사들의 합산 이익이 턴어라운드 했고, 디어유 등이 튼튼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음반/음원의 성과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에 따른 관렦 매출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NCT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팬덤을 키워가며 확실한 성장 축으로 자리잡았고, 작년 4분기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도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점차 실적 기여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JYP를 주주로 유치하며 동맹 전선을 구축한 디어유는 다수의 아티스트를 입점 시키며 이익 우상향 구도를 이어갈 것이다. 이를 반영해 21년과 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2%, 69% 높이고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12개월 forward EPS→ 22년 EPS)해 목표주가를 75,000원(22년 PER 33배(최근 5년 조정 PER 평균))으로 상향한다.
삼성 최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