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 첫 도전 진행 중…해서,
백두대간 종주 3구간(3/12) 7월3주(7/20~7/21)
구룡령~닭목령 완주했다
산행 요약
7/20 13:54 구룡령 - 14:34 약수산 - 15:11 아미봉 - 15:38 마늘봉 - 16:20 응복산 - 16:48 만월봉 - 18:51 두로봉 - 21:11 동대산 - 21:50 진고개 - 7/21 00:35 노인봉 - 01:46 소황병산 - 매봉 - 곤신봉 - 05:49 선자령 - 06:16 새봉 - 07:20 대관령 - 09:37 능경봉 - 11:28 고루포기산 - 13:28 닭목령
백두대간 3구간 들머리 구룡령에서 시작하여 중간 지원받는 진고개까지 다양한 야생화 핀 백두대간 꽃길을 가벼운 걸음으로 지나왔다…
그러나,
밤이 깊어가며 비바람이 거세어 졌고
소황병산 지나 대관령 휴게소까지 통칭
대관령을 밤새워 넘어오며 비바람과 사투한 바람의 언덕 기억만 남겨져 있습니다
목초지를 쓸고 지나가는 강풍 위력에
몸을 재대로 가눌 수 없었고 비틀비틀 간신히 균형을 유지하며 초목지를 걸었지만 강풍에 밀려 다녔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풍에 실려 날아오는 비는 바늘끝보다 예리하여 얼굴이 따갑게 때려 팔로 막아 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입고 있던 판쵸우의는 강풍에 속수무책으로
바람받이 역활하여 두번씩이나 몸이 날려 넘어졌다…하여,
판쵸우의 벗어 배낭에 넣고 비바람 방향에 몸을 45도 각도 유지하며 강풍에 순응해 갔다.
강풍에 날려 오느라 대관령휴게소 지원차량에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여,
매식 장소 식당 문을 열지 않아 지원차량에서 기다리다 식당이 준비되었다고 알려 와 빨리 되는 장칼국수 시켜 후딱 먹고 바로 옆 편의점에서 락토프리 우유 마시고 1회용 비닐우의
구해 착용하고 출발…하여,
밤새 싸워던 비바람은 잦아들어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은 또 다시 꽃길을 걸었고 경사도 낮은 언덕길은 스피드 훈련 즐기며 날머리 닭목령 도착하여 인증샷으로 백두대간 3구간 마무리 했다.
“ 끝나야 끝이다” 지리산 중산리 향해~~
땀은 내공쌓기 지름길이다 -토리스토리-
첫댓글 대단한 업적을 해냈구나
완준를 축하한다!
대간 아직 진행 중이다
참 대단하다~~~^^
고맙다
쭉 ~~홧팅!~~~!
응원 고맙다
끝날때까지 안전대간 응원할께~~!!!
대단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