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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이와 탄이의 감정선에 소홀한 조선컴입니다. 주변인물 맛집 상속자들 즐감해주세요.
** 몰입감을 위해 98%는 드라마의 대사를 그대로 받아적습니다.
남은 반찬 가져온 은상맘
은상이는 사춘기
은상맘 '왜. 뭐. 사모님이 먹으라고 주신거야. 찍 소리 말고 먹어'
은상 "사모님이 주신거면 난 무조건 찍 소리 말고 먹어야 돼? 내가 그 집 음식물 쓰레기통이야?"
은상맘 '뭐면 어때. 먹고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 있어. 우리 형편에 이런 반찬이 가당키나 한 줄 알어?'
은상 "우리 형편이 이런 게 내 탓이야? 혼자 많이 드셔!"
방으로 들어온 철부지 은상
은상 "나쁜년... 지혼자 호강하고..."
은상 "안 먹는다니까!"
엄마 와도 쳐다도 안 보더니 결국
매를 벎
은상맘 '알았어. 다음부턴 안 가져와.
내일 알바 몇 시부터야. 은행 좀 가야 하는데...'
은상 "직접 안 가고 인터넷 뱅킹하면 된다고 내가 몇 번 말해. 어디에 얼마..."
은상맘 '직접 가야 확실하지. 집에서 컴퓨터 두드린다고 어떻게 돈이 미국까지 가~'
은상 "미국? 언니한테 돈 보내게?"
은상맘 '거기 든 거 전부 다 보내'
엄마 전재산ㅠㅠ
은상 "이걸 다?? 전부??? 왜?? 무슨 일 있대??"
은상맘 '농이라도 하나 사라고 해. 언니... 결혼한대'
은상 "뭐? 뭘 해?!"
드디어 나왔다 라헬이네
라헬맘 "재혼"
라헬 "재혼? 아빠랑 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재혼을 해?"
라헬맘 "재혼할 만큼은 됐어"
라헬 "아빠도 알아?"
라헬맘 "알려서? 축하라도 받을까? 결혼기사 날 거고, 기사보면 알겠지"
상처받은 라헬이 쳐다도 안 보고 업무지시하는 파워워킹맘 라헬맘
라헬맘 "점심 먹기로 했어. 옷 갈아입어. 피부톤 죽어보인다"
라헬 "누구랑. 아빠랑?"
라헬맘 "새아빠랑~"
라헬 "엄마!!"
라헬맘 "신발도 바꿔 신어야겠다. 킬힐 안돼. 굽 낮은 거 신어"
라헬맘 "그 사람, 키 별로 안 커"
라헬 "하... 누군데? 키 별로 안 크고 기사 나가면 알 만한 그 사람이 누군데!"
은상 "부자래? 몇 살이래? 한국사람이야, 미국사람이야? 뭐 하는 사람인진 물어봤어?
대답 좀 해봐. 결혼식 언젠데? 우리 초대한대? 비행기표 보낸대?"
은상맘 '거기가 어디라고 가, 가길!'
은상 "...밖에선 문자하라니까..."
불효자식 은상이
은상 "우리가 왜 흠이야? 우리가 뭐 어때서!"
은상맘 '착하고 성실하대. 그래서 놓치기 싫대. 그러면 됐지, 뭘 더 바래'
은상 "왜 못 바래! 언니 가출하고 내가 얼마나...!
나 언니 결혼식 갈 거야. 송금 안 해. 은행가서 보낸다고 이 돈이 미국까지 가겠어?
내가 직접 들고 가서 전해주고 올게"
은상 "나 알바 늦었어. 간다"
엄마한테 대못박고 알바 가는 은상이
재혼가정의 식사자리
라헬맘 "음~ 훌륭해. 수석솊 어렵게 데려온 보람 있네요?"
영도아빠 "어. 매출이 확 뛰었어. 원래 셰프도 훌륭했는데, 딴 데서 러브콜 오니까... 바로 배신 때리더라고"
라헬맘 "결론적으론 득이네요. 모든 일이 그래요. 이렇게 되려고 그런 일이 있었던 거죠"
(똥 씹은 양가 자식들)
영도아빠 "그렇지, 결론만 놓고 보면. 모두 그 결론을 위해서 달려왔던 과정들이거든. 오늘이 있으려고 그 시절 그렇게 아팠구나...
그래서 나는, 우리 두 집안의 인연도 그런 맥락이라고 본다"
라헬맘 "맞는 말씀이세요. 각자의 상처들이 있었지만... 오늘의 인연을 위해 더욱 단단해지고 견고해진거라 생각해요"
영도아빠 "부부의 연만큼이나 소중한 게 형제의 연이지"
라헬맘 "생판 모르는 사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영도가 라헬이보다 생일이 더 빠르던데?"
영도아빠 "정식으로 인사해. 이제 니 여동생이다"
영도 "안녕 씨스터?"
라헬맘 "우리 라헬이 잘 부탁해~ 앞으로 오빠로서 잘 챙겨줘야 한다?"
영도 "그럼요. 여동생이 너무 제 취향이네요"
갑 분 싸
영도 "그럼..."
영도아빠 "앉아"
영도 "약속 있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손찌검
헐 시발
이제부터 최개비임ㅡㅡ
최개비 "앉아"
영도 "이젠 진짜 못 앉죠. 여동생 보기 쪽팔려서"
영도 "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가 족 끼 리"
최개비 "결례를 범했구나. 대신 사과하마"
라헬 "아뇨. 사과는 본인한테 직접 들을게요"
라헬이도 나가버림
식사 파토
최개비 "라헬이 성격이... 꼭 너 같다?"
라헬맘 "영도 성격은 전 와이프를 닮았네요?"
최개비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그 여자 얘기...!"
라헬맘 "예뻤어요? 많이?"
최개비 "하. 이래서 니가 좋아. 아냐?"
라헬맘 "알죠"
뭐야 이 대화
라헬 "헤이 브라더. 좀 전에 보니 매를 사서 버는 타입인 거 같더라?"
영도 "그렇게 보기드문 이벤트까지 해줬는데 밥이나 먹지 왜 따라 나와. 나 잡으러 나온거면..."
라헬 "너 놓치러 나온건데? 그래야 나도 저 거지같은 식사자리로 안 돌아가지"
영도 "그럼 잘 놓쳐라"
라헬 "나 김탄이랑 약혼한 거 알지. 우리가 남매가 되면 탄이랑 너, 처남 매제... 되는건가?"
영도 "근데?"
라헬 "이 결혼 너만 싫은 거 아니란 얘기야. 근데, 이 결혼이 더 끔찍한 건 나보다 너인 거 같아서.
잊고 있을까봐 알려주려고. 그럼, 난 너 놓치러 간다"
영도 "난 이 결혼 싫다고 한 적 없는데"
라헬 "무슨 뜻이야?"
영도 "이 바닥 사람들 결혼이 무슨 뜻인지 몰라? 약혼까지 해놓고?"
라헬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고. 정확히 말해"
영도 "결혼을 빙자한 M&A. 다른 말론 인수합병.
니네 엄마가 갖고 있는 제국그룹 지분, 결국 누가 갖게 될까~?
라헬 "...!"
영도 "그러니까 깰 수 있겠거든 이 결혼 깨 봐. 괜히 유라헬이 최라헬 되지 말고"
재혼 후 지분 합친다 -> 최개비는 영도한테 상속하겠지 -> 결론은 영도꺼 된다고 가릿?
은상이는 미국 가려고 열알바 중
라헬이네
라헬맘 "이민가니? ...왼쪽"
라헬 "여차하면 눌러 앉으려고"
라헬맘 "꼭 니가 가야 해? 걔가 오겐 못해?"
라헬 "왜 못해. 내일 당장 청첩장 하나 찍어서 줘봐. 예비장모님 결혼식인데, 그 신기한 구경을 놓치겠어?"
라헬맘 "우리 재혼 마음에 안 드는 거 아는데, 나 너 설득할 생각 없어"
라헬 "설득할 자신이 없는 거겠지. 뭐 설득할 논리가 있어야지"
라헬맘 "원한다면 호적에서 독립해"
라헬 "유산 가지고 협박하는거야?"
라헬맘 "가장 효과적이니까? 늘 먹히고"
라헬 "대체 엄만 최영도 아빠가 뭐가 좋아? 소문 어떤지 다 알잖아! 수틀리니까 바로 손 나가고!
아님... 진짜 사랑에라도 빠진 거야?"
라헬맘 "유라헬!"
라헬 "그렇게 부를 때마다 아빠한테 안 미안해? 최라헬 만들려고 하면서?"
라헬맘 "도망쳐갈 약혼자도 있고, 우리딸 인생 괜찮네? 우리 예비사위한테 안부 전해줘"
라헬 "하 짜증나..!"
짜증난 라헬이 전화거는 곳은 미국의 약혼자 탄이
...는 연결이 되지않아 뱅기타고 날라옴
은상이도 옴
겨우 공항을 빠져나온 은상이에게 들리는 익숙한 한국말
라헬 "어, 나. 지금 막 도착했어. 탄이 당연히 나왔지, 내가 혼자 있겠어?
차에 짐 싣는 중이야. 못 본 새 더 근사해졌어. 키가 더 컸고, 얼굴은 좀 탔어.
알잖아, 캘리포니아 햇빛"
짐 실어주는 사람은 외국인 할아버지
은상 갸우뚱
은상이 봐버린 라헬
라헬 "탄이도 나 더 예뻐졌다고 당연한 소릴 하네?"
피식해버린 은상
라헬 "호텔 도착하면 다시 연락할게. 끊어
헤이 거기요!"
라헬 "좀 전에 나 보고 웃었죠. 왜 웃었는데?"
라헬이는 네이티브여따
라헬 "야!! 왜 비웃었냐니까?"
은상 "비웃은 게 아니고... 통화내용이 보이는 거랑 달라서... 그냥 봤어요"
라헬 "내가 지금 토론하자는 걸로 보여?"
은상 "다시 말하지만 비웃은 게 아니라... 동질감 같은 거였어요... 여기서 나만 환영받지 못하는 건 아니구나, 뭐 그런 생각..."
라헬 "뭐?"
은상 "일본인인 척 한 건 미안합니다. 그럼..."
은상이가 잘못했네
그 시각 탄이, 물놀이 중
제국그룹 대회의실
임원 "2013년 상반기 현재, 상위 10%를 대상으로 오픈한 프리미엄 쇼핑몰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탭니다"
원 "그러네요. 그래서요?"
임원 "쇼핑센터 주변 주거지역이 아직 분양단계라 매출을 올리려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루
찬영아빠도 제국그룹 직원이었음
원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건 지속적인 홍보가 아니라 간헐적인 홍보였나요?
그러니까, 돈을 더 쓰자?"
임원 "아... 저희가 원하는 고객층인 상위 10% 이상의 고객들은 직접적인 접촉이 쉽지 않습니다. 소비패턴도 주로 해외시ㅈ..."
찬영아빠의 직장생활
원 "따라서 우리회산 앞으로... 돈 벌기 어렵다?"
박전무 "지금이라도 고객 타깃층을 상위 10%에서 가족단위 고객으로 변경하는 게..."
원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할 거였으면 애초에 놀이동산을 했어야죠, 프리미엄 쇼핑몰이 아니라!!
... 상반기 매출 보고 언제 받으셨어요"
박전무 "최종 보고는... 일주일 전에 받았습니다"
원 "그럼 전 일주일 전에 박 전무님을 짤랐어야 했네요. 또 그 전에 보고 받으신 분 있으세요?"
정-적
찬영아빠 "회장님 한 분 더 계십니다"
원 "그러니까, 집에 계신 회장님은 제가 얼마나 무능한지 일주일 전에 아셨는데 매일 출근하는 저는 이제야...!"
원 "제 무능은 좀 저 혼자만, 적어도 회사 내에서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습니까 윤 실장님?"
찬영아빠 "제가 보고 드렸다면 회장님이 지금 이 자리에 앉아계셨겠죠"
그렇다 찬영아버지는 대제국그룹 회장님의 최측근 oh 비서실장 oh 이었던 거시다
원 "지금도 앉아계신 거 같네요.
도대체 이 방엔 회장님 눈과 귀가 몇 분이나 계신거죠?"
찬영아빠 "농사 계속 짓고 싶으면 지주보다 마름한테 잘 보여라...
회장님 전언이셨습니다"
원 "전무, 상무, 이사, 본부장, 부장, 차장, 팀장, 실장... 윤 실장님 생각엔 어느 선까지가 마름입니까?"
찬영아빠 "...지주 입장에선 어떠신데요?"
기싸움 와우내
그 시각 미국
언니를 만난 은상이를 처음 본 김탄
2회에 계속...☆
첫댓글 짠내 원이ㅜㅜ
오랜만에 보니 흥미롭다 ㅋㅋㅋㅋ
은상이가 존나 잘못했어 ㅋㅋㅋㅋㅋㅋ 아주 불효에 난리구만
라헬이ㅠㅠㅠㅠㅠㅠ 젤좋아 ㅠㅠㅠㅠㅠㅠ
은상이 이런애였구나..
은상이 착한줄알았는데 아니였구나 ㅋㅋㅋ
아 진짜 이 드라마 은상이 빼고 다좋음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고구마
하..벌써 고구마가 밀려오는 기분 뭐지ㅜㅜ그래도 재밌어 ... 찬영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인인척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헬이 지짜 존나 맘에들어..
원이만 왕관 무게 다 견디는 드라마 ㅋㅋㅋㅋ
은상.... 말 그렇게 해지매ㅠㅠㅠㅠㅠㅠ
앗 은상 불효 캐릭이었니..?
일본인인척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