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회무침입니다.
사모님이 기른 무로 맹글었는데 아삭아삭~ 쫀든쫄깃 맛나네요.
올해 옆에 큰 밀감나무는 열리지 않았고 작은 금귤(미깡)은 해년마다 열리네요.
아까버서 못 따묵고 맙니다.
관상나무이네요.
내년 초봄에 미니사과 죽은 큰 화분으로 이사해줄라고 합니다.
큰 밀감나무도 땅에 이사해줄려고 했다가 지난 4일 여수장날에 유자나무 한그루 사와 심어 버려
자리 뺏겼습니다.
밀감보다 담벼락의 유자가 더 쓰임새가 있을거 같아서..
저녁은 무채회무침보다 시금치가 더 입맛이 좋아 주문했는데
금방 뚝딱 맹글어 주네요.
밥묵을 반찬으로는 시금치쭈무침이 더 나은거 같다는..
요새 두족류만 먹어서 생선 잡으로 가려고 합니다.
8일 바람이 협조하여 주어
빅게임 전문 선사를 보니 가능할 거 같아서 예약하고
부시리,방어 손맛보고자바 장,채비 꺼내 준비 완료하였습니다.
팔천번 스피닝릴이 존나 무겁네요.
채비도 점검 끝.
근디.. 예약문자메세지를 6일 보냈는데 확인 후 문자준다고 하였는데
종일 기다려도 소식없어서 문자 또 보내니..
빅게임 안가고 타이라바 간다네요..ㅠㅠ
평일에 황제낚시도 좋지만 이렇게 인원성사되지 않아 손꾸락 빨때가 더 많아 애로사항이 생기네요.
백수가 되니 시간이 많아서 1층 창고에 있는 태클박스 정리하네요.
갈치와 외수질 태클박스는 2층 창고로 옮기고 선상 볼락,열기 태클박스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일층 창고로 교체.
이런 태클박스가 장르별로 열한개있어요.
열두갠가? 헷갈립니다.
백수는 온 택배 받고 핥아보는 재미로 삽니다.
오모리리그 도래를 많이 땡겼어요.
오늘은 애자 열통과 기타등등..
빅게임 장비 걷고 타이라바 장비 준비 완료하였습니다.
장르별 태클박스는 항상 스탱바위되어 로드에 릴만 세팅하면 됩니다.
방어 세마리 잡으면 한마리는 회사 직원 아들이 스탠드형 선어샵을 하는
아들에게 줄라고 했는데 물건너 갔네요.
타이라바 로고.
참돔 로고.
태클박스마다 각 장르 어종 스티커 붙여 놓으니 쉽게 찾을 수 있어요.
2022.12.08 내만권 타이라바 갑니다.
한열 11명 정원인데 7명 승선하였습니다.
이 선사는 자리 추첨이 아니고 선착순이라 5시50분 집결에 더 빨리 나갔는데도
꼴등이라 선수에 자리하였네요.
전번에는 좁은 선수에 3명이 하였는데 오늘은 선수에 혼자이라서 널널하니 좋구만요.
이거이 황제낚시입니다.
주차장 텅텅 비워있고..
오늘따라 해경이 배에 오르듬마는 인검을 하네요.
인검 후 바로 출발하여
6시10분에 출항하였고 바로 신강수로에서 시작합니다.
두세트 준비했습니다
한세트는 염월SS 610MH에 오콩201PG 합사 1.0호이고
주력장비는 타이라 C652에 염월151PG 합사 1.0호입니다 .
전번에는 오콩을 사용하였는데 이번에는 가볍게 쓰려고 오랜만에 염월151PG를 기용하였네요.
막걸리병 뚜껑 핸들 튜닝..진짜 맘에 들어요.
손에 착~ 달라 붙습니다.
안도와 연도 사이의 신강수로는 괴기들 많은가 봐요.
조류빨이 좋아서 여러가지 생선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타이라바 낚시선 7척과 많은 어선들이 흝고 또 흝어요.
작은 참돔이 반갑니다.
런치타임.
추분데 식은국과 식은 돈까스는 별롭니다.
이럴 땐 뜨건 라면에 밥말아 묵으면 존디..
런치타임 잘 맞추면 컵라면 숙성할 수 있는디..
이번에는 원만하면 키핑하네요.
전에 사모님에게 작은거 방생하였다고 하니 모두 가져오라는 분무대로..
연도 끝자락까지 가네요.
쌍굴이 무섭어..
작은 붉바리 까지..
연도 끝자락 여러군데 흘렸지만 신강수로보다 못하데요.
엔진 고장으로 입항하는데 두시간반 걸린다며 2시반에 낚시 종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요상하게도 이 채비로 시작하여 이 채비로 끝났습니다.
전번에는 비싼 뗑스텐 두개 납헤드 세개 수장하면서 쇼크리더라인을
다섯번이나 전차매듭하였는데
오늘은 뭔일로 한 채비로 마무리하였네요.
막판에 보니 헤드에 라인 낑구는 스트롱이 닿아 쇼크리더라인을 갉아 먹고
전기도금 싸구려 납헤드 도금이 다 벗겨져 요상하게 되었드라는..
다시 전기도금보다 더 좋게 리모델링하여 줄랍니다.
훅채비의 합사라인이 터서 다시 사용하기는 불안할 정도이고..
운이 좋았나 봅니다.
반찬용 생선 잡을만큼 잡고 먹을만큼 가져왔습니다.
마침, 옆 아파트 사모님 지인이 김장김치 배달해주러 왔는데
다듬은 참돔,쏨뱅이 솔찬히 나눔하네요.
김장김치에 깨뿌려 막걸리 흡입부터 하였습니다.
삼종 모듬회입니다.
밑은 붉바리, 좌측은 쏨뱅이, 우측은 참돔.
제일 맛난 순서는 붉바리였고 다음은 쏨뱅이고 참돔은 별로..
하지만 참돔 손맛은 제일 좋아요.
오늘은 쉬면서 볼락,열기외줄 장비 점검하였습니다.
내만권 장비는 준비되었지만 준먼바다권 장비를..
갑오징어 구이 먹어가면서..
내일은 먼바다로 돌돔외줄갑니다.
새복 2시40분에 알람 맞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