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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참고말씀: 창9:22; 15:16; 레18:4-23; 20:11-21; 신9:4; 삿19:22; 왕상14:24; 마5:14-16; 요1:12; 롬13:12-14; 엡2:1-3; 5:11-13; 딤후4:2; 히10:24,25; 벧전4:7
읽을말씀: 엡5:8; 빌2:15; 창19:5
주제말씀: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첫째, 우리는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살고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2:15)
‘우리는 어떤 세대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 점을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어째서입니까? 물고기가 바다의 생태를 잘 알아야 그 속에서 살아가듯이, 우리도 세대가 어떤 지를 잘 알아야 그 가운데서 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이 세상이 어떤 세대라고 말합니까? ‘어그러진’ 세대입니다. ‘어그러지다’는 무슨 뜻입니까? ‘일정한 기준이나 사실에서 벗어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이 세대가 무엇으로부터 어그러졌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법입니다. 즉 이 세대 사람들이 하나님의 벗에서 벗어나도 한 참을 벗어나고 어긋난 것입니다. 사실 ‘죄’라는 단어도 무슨 뜻입니까? ‘(표적에서) 벗어나다’ 입니다. 표적에서 벗어난 화살처럼, 하나님의 법도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거스르는’ 세대입니다. ‘거스르다’는 무슨 뜻입니까? ‘따르지 않고 그에 반대되는 태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은 무엇을 거스른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즉 이 세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그에 대하여 반대되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우리는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엡2:15 상) 이 세대가 거스르는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무엇입니까? 성적 지향, 곧 제3의 성(性)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즉 그들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지 않은 ‘성적지향’을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성애(異性愛) 뿐만 아니라, 동성애와 양성애, 근친상간, 소아성애, 사물성애, 시체성애, 심지어 수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질서, 곧 성별을 거부하고 남성과 여성 외의 ‘제3의 성’을 주장하면서 사회 전반에 ‘왜곡된 성 관념’을 심고 퍼뜨리다 못해, 이번에는 아예 이를 법제화(法制化)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이 부분을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두심입니다. 즉 일종의 징벌적인 차원에서 그들이 순리(順理, 도리나 이치에 순종함)를 따르지 않고 역리(逆理, 사리에 어긋남)를 따르도록 내버려두신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롬1:26,27)
둘째, 세계 역사를 살펴봐도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창19:5)
역사적으로 봐도, 한 문명이나 제국이 멸망 직전에는 대부분이 무엇이 나타났습니까? 동성애입니다. 먼저,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왜 멸망당했습니까? 동성애를 비롯한 온갖 극악한 죄악 때문입니다.
참고로, 창19:5은 성경에 최초로 기록된 동성(同姓) 간의 성행위(性行爲)에 대한 언급하고 있는데, 소돔 사람들은 롯을 찾아간 천사들을 끌어내어 성행위를 하려고 했던 정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창19:5)
여기서 ‘상관하리라’(히, 야다)는 본래 경험을 통하여 상대방을 안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성교(性交), 즉 동성애를 가리키는 완곡한 어법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들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삿19:22)
동성 간의 성행위는 아비의 하체를 비웃은 함(창9:22)의 후손 가나안인 가운데 특히 만연된 죄악이었습니다.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창9:22) /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18:22) / “그 땅에 또 남색 하는 자가 있었고...”(왕상14:24 상)
성경은 동성애를 주로 ‘남색’(男色)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데, 남색을 의미하는 영어 ‘소도미’(sodomy)란 말은 성적 문란으로 타락한 소돔(Sodom)에서 파생된 말로 영원한 치욕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또한 출애굽 당시에 가나안 7족속이 왜 멸망당하다시피 했습니까? 그들의 죄악이 관영했기 때문입니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창15:16)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신9:4)
그들의 대표적인 죄악이 무엇이었습니까? 우상숭배와 더불어 성적 문란입니다.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적으로 문란했습니까? 동성애(레18:22; 20:13), 수간(레18:23; 20:15,16), 근친상간(레18:4-18; 20:11,12,17,19-21)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장구한 역사를 지닌 로마 제국의 멸망 직전에도 제국 내에 동성애가 만연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고려의 실질적인 마지막 군주로 평가되는 공민왕 역시 신돈을 숙청한 이후 정사를 돌보지 않고 남색을 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어느 정도 왜곡의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세계의 역사들을 살펴봐도, 문명이나 국가, 민족의 멸망 직전에는 대부분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타락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어떻습니까? 동성애에 관련된 문제가 유럽과 미주를 넘어서 우리나라에까지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도 이런 사람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심지어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지도자를 뽑는 선거의 주요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한 복판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셋째, 이 세대 가운데서 빛의 자녀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그렇다면 우리는 이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선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엡5:11 상)
어째서입니까? 물론 우리도 전에는 어둠에 속하여 어둠의 일들을 했으나,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엡5:8 상)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엡5:8 중)
죄로 죽었던(엡2:1-3)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해주시고,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또 세상의 빛으로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마라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5:14,15)
단순히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만 않으면 됩니까? 아닙니다. 도리어 어둠의 일을 책망하기까지 해야 합니다. “...도리어 책망하라.”(엡5:11 하) 즉 성경적 교육의 강화를 통해서, 크고 작은 집회를 통해서, 때로는 정치적 행동을 통해서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것들을 바로잡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엡5:12,13)
그렇지 않고 무관심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면 어떻게 됩니까? 유럽의 교회들이나 미주의 교회들처럼 다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교회도 무너지고 다음세대도 다 무너진 다음에 나서면 뭐합니까?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칠 수 있다지 마는 교회는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세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유럽이나 미주의 교회들의 사례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명심하십시오. 누군가가 말했듯이, ‘무지’와 ‘무관심’이 한국교회를 망하게 하고, 다음세대를 망하게 한다는 점을 말입니다. 이 문제들에 대해서 더 이상 무지한 상태로 있지 마십시오. 오히려 자세히 더 알아가고 연구하며, 대안들을 찾아 그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모두가 다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또한 이 문제들에 대해서 더 이상 무관심하지 마십시오.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문제이든지 관심만 있으면 해법을 찾을 수 있고, 방법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명심하십시오. 관심이 곧 열쇠요 시작입니다!
본문은 이제 우리에게 무엇을 명하고 있습니까? 누구처럼 살아가라고 강권하고 있습니까? 빛의 자녀들입니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하) 어째서입니까? 이미 주 안에서 빛으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하) 물론 이 부분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리 스스로 빛을 발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허면 무엇입니까? 오직 ‘주 안에 있을 때’ 빛이라는 말입니다.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엡5:8 중) 아무런 빛을 비출 수 없는 달이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듯이, 우리도 부지런히 주 안에 거하기를 힘씀으로써 주님의 빛을 세상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비출 수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으로 비출 수 있습니까? 우리의 선한 행실과 복음의 증거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2-14)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끝으로, 빛의 자녀들은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어째서입니까? 작은 빛들이 따로 떨어져 있으면 단순히 작은 불빛에 불과하지만, 그렇지 않고 한데 모이면 크고 밝은 빛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배로 잘 모이고, 선한 일에도 더 잘 모여야 할 것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
지금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주 안에서 세상의 빛으로 부름 받았다는 점을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빛의 자녀들처럼 살아가지 않으렵니까?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한 복판에서 주님의 빛을 비출 수 있는 그런 멋진 사람들로 살아가지 않으렵니까?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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