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문산 봉서산(215.5m) 2020년 8월 24일. 부부산행. 3.151회 산행.
코스 ; 문산역-통일공원-봉서산(215.5m)-주내삼거리 (9km/3.5시간)
어제는 인천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파주에서 장남과 함께 셋이서 오랜만의 외출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동토(凍土)와도 같은 살벌한 분위기다.
모든 산악회도 무기한 연기를 한 상태에다 또 강렬한 태풍이 발달 올라온다고 하니 정말 긴장속의 연속이다.
그래서 먼곳 보다는 근교산행으로 리듬이나 보전하려고 파주에 있는 봉서산을 기점으로 10여km걷기로 했다.
사실 걷기는 10km이상 걸었다.
오는길에 대곡 갈비집에서 전복 갈비탕 한그릇씩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낮은 산이다 보니 찾는 사람도 많았지만 모기들이 있어 기분을 많이 언짢게 한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라 부담없는 산행에 행복한 하루였다.
문산역에 내려 도로따라 300여m남진을 하다 보면 왼쪽으로 가는 사잇길이 있다.
나가면 바로 만나는 1번 국도이고 도로를 건너면 바로 통일동산이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등산로따라 봉서산을 향한다.
마침 오늘은 쉰다고 해 장남과 함께 셋이서 산행을 했다.
봉서산이다. 정상은 군 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여기다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알고보면 이곳은 최 전방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LG 디스풀레이 건물도 머얼리 보인다.
예전 걸어둔 표지기가 아직도 외롭게 있어 새로 하나 더 걸었다.
이 이상은 못 들어갑니다.
주내 삼거리(봉서산 등산로 입구)
개인집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장이넝쿨.
1번 국도따라 목포까지 가 버릴까!?
파주역에 도착.
첫댓글 파주 문산지역의 아기자기한 산들을 다녀가셨네요. 큰 부담 없는 여행겸 산행 잘 하셨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출석하는 정돕니다.
그냥 쉬게되면 녹이라도 날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