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날씨가 엄청 추워졌습니다.
요즘들어 생각이 다시 많아지고 신변이 잡스러워지니까 날씨도 추워졌겠다
감기나 휙 들었으면 좋겠다고 호사를 떨어보네요.
갑자기 왠 바둑이냐!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_-;
그래도 물으신다면 그냥 갑자기 주절주절대고 싶어져서였다고 해두죠 뭐~
제가 알기로는 중국이 지난 몇십년간 한국에게 철저히 밟히고 있는 것이 두가
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국가대표 A매치에서 한번도 못이긴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 알다시피 공한증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한국의 축구를 개무시 할려고 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지요. ㅎㅎ
또다른 하나는 제목처럼 바둑입니다. 축구는 세계최고가 아니어도 바둑만큼은
세계최강이라고 해도 토를 달 사람 없습니다. 브라질이 잘나간다지만 최고라고
할 수 없어도 바둑은 한국이 최고라고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그 최강의 주축에는 누가모라고 해도 '이창호'라는 불세출의 천재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바둑은 이창호기사에게 철저히 밟히고 깨져서 감정이 실릴
법도 한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예로 지난 십여년간 세계바둑대회에서 이창호의
벽을 넘어선 기사는 없습니다. 조훈현 유창혁 서봉수 등등 기라성같은 기사들이
국가대항전에서 모두 지고 이창호9단만이 남아 있을때도 상황이 비관적이라는
표현을 할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갈때의 일이지만요)
바둑종주국으로써 그 자존심이 무너지는것이 화가 나지만 이창호기때문에 괜찮다
고 합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한국의 바둑은 안무섭다. 하지만 이창호의 바둑은 무섭다"
하지만 요새는 이것마져도 바뀌고 있습니다.
혹자는 "바둑의 역사는 이창호 이전의 바둑과 후의 바둑으로 나눌수 있다"
최근들어서는 "바둑의 성인"이라는 표현으로 그 말을 대신합니다.
이창호기사가 중국에 가면 개인경호원에 칙사대접을 받습니다. 얼마전 LG가
후원하는 어느대회에서 이런 표어를 보고 놀랬습니다.
"세계바둑계의 최고일인자 이창호를 환영합니다"
그사진보고 빙그레 웃음이 나오고 기분이 좋더군요.
이창호9단의 바둑에 중국사람들이 왜 열광을 할까요...
제가 볼땐 적어도 이창호9단의 바둑은 바둑계에 엄청난 혁명을 가져온것도 아니고
묘수가 난무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돌부처"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 꾸준하고 아무리 흔들어도 꿈쩍도 않하는
성실함이 있습니다. 아무리 날카로운 칼과 무기를 준비해도 날카로울수록 더욱더
철져히 부서지고 깨질수 밖에 없는 그 힘....
중국에서 성공이라는 단어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합니다.
비단 저뿐만은 아니겠죠.
수많은 경험담과 조언들. 돈주고도 못살만한 정보들을 노력을 해서 얻습니다.
그런데도 무언가 모자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말그대로 2% 부족한 느낌
입니다. 요즘 제가 많이 내뱉는 말들입니다.
"우씨, 중국애들이 자존심 강하다는데 자존심 없는 사람도 있나? 참는거지 쓰으.."
"중국남자가 여자한테 잘한다고 하는데 난 중국애들보다 더 잘할자신있는데 씨퐁"
"한국을 무지 무시한다고 하는데 난 솔직히 중국이 더 우습게 보이는데 어짜지.."
주절주절.....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삶
다시한번 용광로 속으로 내 몸을 던질렵니다.
중국이 어찌어찌하니 조심하라는 말은 들리지 않습니다. 여자 소개 시켜준다면
들어줄 용의는 있지만 그외에는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씨팍! 내질러보자~ 얼씨구!!
첫댓글 내가 아는 여자있으면 소개 시켜줄건데... 뭐시기 말두 않되구... 13억 인구와 맞서는 한국인 아닌가요? ^^;; 더불어 사는것도 방법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자 소개해들일가요? 저희 회사는 6명의 남자 빼군 다 여잔데 ,... 아줌마 , 아가씨 ㅋㅋ 소개할려두 뭐 고즈너기님에 대해서 아는것이 있어야죠.ㅡ_ㅡ 암튼 사기꾼아닌 순진한 사람이니까 메일로 소개좀 보내주시죠.^^* cchshqd@hanmail.net
중국 그렇게 뭐시했는데 어떻게 중국여자 시켜줄까요?
외국 생활 오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 1,2년동안은 체류지 나라에서 불편한점이 많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한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 시기를 지나 적응이 되면, 한국에 대한 불만이 싹터온다고 하더이다.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한지요?
1,2년? 이제 겨우 두달인데... 무엇을 알겠습니까?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잘해 보세요?고즈너기님...!! 빨리 중국 내공을 쌓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