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서울까지도
하루 생활권으로 진입
중부내륙과 경남 남해안(경남고성.통영.거제.사천.삼천포.하동.남해)을 반나절로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진주-통영간 35호선 개통이 당초 올 연말에서 보름이상 앞당겨져 2005. 12.12.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지난 1997년 대전 진주간 분기점(남해고속도)인 진주시 정촌면에서 거제로 연결되는 지점인 통영시 용남면 까지 총연장 48.8km 왕복 4차선 공사로 총사업비 1조 809억여원이 소요 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도립공원 연화산과 옥천사로 연결되는 옥천사IC(고성군 영오면.진주시 금곡면)를 시작으로 소가야 유적과 공룡화석지인 고성으로 연결하는 고성IC. 백방산과 고찰 안정사.안정공단으로 연결될 안정IC (통영 안정면)그리고 동양의 나포리인 통영으로 나가는 통영IC와 충무IC가 건설되므로 이곳에 해당되는 지자체(통영.거제시.고성군)는 벌써부터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미 몇해전 대전-진주간 고속도 개통과 사천 삼천포와 남해를 잇는 연륙교 개통으로 사천 삼천포항과 남해등은 전국의 관광객과 등산객은 물론 싱싱한 해산물과 활어회를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이 구간 (진주 통영간)개통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고성과 통영.거제로 빠져 나갈것이 예상되어 이곳 활어 판매장(삼천포.남해창선등)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지금까지 고성.통영.거제의 연간 관광객수는 약 650여만명으로 추산하지만 도로 개통으로 앞으로 약1,000여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 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2006년을 관광객 맞이 원년의 해로 정해 이미 본격적인 손님유치 경쟁 체제를 모두 마쳤을것 으로 예상되어 필자가 각 지자체가 예상하는 관광명소를 미리 소개해 보면 우선 고성군은 예전 국민관광지로 각광을 받았던 당항포 관광지를 새로 단장하고 있으며 공룡화석지인 상족암 군립공원에서 2006년 4월-6월 개최 예정인 세계공룡 엑스포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기념동산과 크로스컨트리장 도립공원 연화산과 옥천사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영시는 관광특구인 아름다운 미륵도를 거점으로 미륵산과 고찰 용화사.해저터널.불멸의 영웅 이순신장군의 대첩지인 한산도와 통제사로 수군을 통제했던 세병관 및 한강을 출발하여 통영만으로 온 거북선.남망산공원.산양 해안일주도로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로 사람들을 불러 모울것이다.
한편 향후 이 고속국도와 연결될 예정인 거제는 신비로운 섬 풍광을 테마로 대한민국 최대조선업 단지 소개. 뼈아픈 현대사의 현장인 거제포로수용소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몽돌.비진도.등의 해수욕장. 계룡산 가자산 노자산 망산등 거제10대 명산을 알리는것은 물론 청정해변과 기암을 거느린 해금강등의 수려한 풍광을 알려 우리나라 제2의 제주도로 부상 시키려 욕심을 부릴것이다.
진주 통영간 고속도 개통은 남해안 관광명소뿐 아니라 낙후된 지방 자원개발을 가속화 시키고 지방공단과 남해안 양식업계 물류수송 및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연속 철근 콘크리트 포장기법을 도입한 통영-진주간 고속도로는 평탄성(주행성)을 살려 도로공사의 기술개발에도 일조를 하므로 그 의미가 커다. 한편 산 메니아인 필자는 낙남정맥 구간중 돌장재를 일반국도(2)와 나란히 끊어 그 범위가 엄청나게 늘어나 이 구간도 장전고개 처럼 터널을 뚫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 아무튼 진주 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와 만나 하동 남해 광양을 갈수있고 마산 창원 부산으로도 연결된다. 물론 서울도 반나절이면 도착해 볼일을 보고 저녁이면 다시 귀가할수 있게 되었다. 이제 영동지방은 물론 경기 중부지역 사람들이 새벽에 출발하여 다도해의 푸른물에 낚시대를 드리는것은 물론 붉은해가 바다로 빠지는 아름다운 일몰이 있는 거제 망산도 오를수 있게 되었다.
진주에서 기산들/유남배
제2신은 내일(토)필자가 진주-통영간 구간을 달려본후 소식 전하겠습니다.
첫댓글 점점 편리해지는 교통,,좋은 정보 감사히 가져 갑니다.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