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는 담관암 말기 이십니다.
담관암 증상이 오심과 구토 그리고 등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오심이 너무 심해서 음식 만드는 냄새를 맡으면 식사를 못하십니다.
그렇다 보니 야채 스프도 거의 못드시고 있어요.
아침 공복에 150ml정도 드시고 있어요. 어쩔땐 것도 힘드시고요.
그나마 현미차는 물대신 드시는데 복부까지 암이 퍼지는 바람에 항상 배가 부르시다며 식사도 거의 못하십니다.
그렇다보니 하루하루 물드시는 것도 힘들어 하셔요
문제는 아버지의 의지가 젤 심각합니다.
겨우 야채 끓임 물을 먹어서 무슨 효과가 있겠어란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야채스프 경험한 분이 텔레비젼 출연한 것을 보여드려도 소용이 없네요.
어제는 야채스프 냄새만 맡고 구토를 하시다 가슴 명치부분에 통증을 호소하셔서 이젠 드리기도 겁이나네요.
제가 궁금한건 오심과 구토가 심한 건 담관암 뿐만 아니라 생각 되어서
어떻게 이겨냈는지 알고 싶어요.
첫댓글 인산 김일훈 할아버지 의학도 한번 알아보세요...다음카페에 인산을 사랑하는 벗님들이라는 카페가 있답니다...말기 암 치료 환자들의 치료 사례들도 있어요...
환자 당사자가 아니면 그 고통은 모른답니다. 아마 가장 무엇인가를 드시고 싶으신분은 아마 아버님이실거예요. 그리고, 옆에서 간호하시는 분은 답답하실거고요. 꾹 참고 한번 드셔보시지 이렇게 생각이 든답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는 야채스프가 문제가 아닌듯 보입니다. 오심과 구토, 복수를 동반하게 되면 현재 아버님의 몸이 극도로 나뻐지신 상태라고 보입니다. 이럴때는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책에는 야채스프가 만병통치라고 되어있지만 그것도 환자가 어느정도 드실수 있을때의 이야기입니다. 기금은 아버님을 최대한으로 통증없이 지내실수 있도록 보살펴 드리는것이 우선입니다. 지금 아주 위험한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