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 재등장'에 아연…! 전화통화 없고 '전보만 보냈을 뿐' 어설픈 대응에 담긴 중국의 곤혹과 전전긍긍 / 11/10(일) / 현대 비즈니스
◇ 가상 기자회견에 '속공' 축의
11월 6일 트럼프 씨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 확실성이 보도되고 본인도 승리 선언을 하자 중국 외교부는 베이징 시간 23시 30분경 공식 사이트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코멘트를 발표했다. 그것은, 「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해, 트럼프 씨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라는 단지 한마디의 코멘트일 뿐, 지극히 간결하고 억제적인 것이다.
실제로 외교부는 위에서 언급한 심야 시간대에 기자회견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가공의 「기자 질문」을 일부러 설정한 다음, 거기에 대답하는 형태로 축의를 표명한 것이다. 그것은 '축하'가 늦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중국 측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그 한편, 「축하 코멘트」는 전술한 바와 같이, 필요 최소한의 짧은 것으로 되어 있다. 더구나 그것은 트럼프 씨의 당선을 환영하는 것도 아니고 미국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운운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내심 트럼프 당선을 결코 기뻐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과 같은 트럼프 당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첫 반응에서 보면 이들은 속내로는 트럼프의 재등장을 싫어하면서도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는 무척 신경을 써서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전화통화는 없고 전보만
그리고 다음날인 7일 베이징 시간으로 아침 미국 CNN은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에게 전화로 축하를 전했다"고 보도했고, 일본 일부 언론도 이를 원용해 '전화 회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전화통화를 부인했다. 외국 기자로부터 두 차례 정도, 「시 주석이 축의를 전한 것은 전화인가 전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분명히 「축전이다」라고 대답했다.이른바 「전화 회담」이란 완전히 오보임을 알 수 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마오 대변인은 시 주석이 축전을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8일 인민일보는 일면을 통해 시 주석 축전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다. 그 중 시 주석은 "중미가 협력함으로써 양측 모두 이익을 얻는 한편 싸우면 양측이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역사는 보여 왔습니다",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됩니다" 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는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당선 확실한 당일 영국·일본·프랑스·독일 및 EU 정상들이 잇따라 트럼프와 전화통화를 한 가운데 시 주석이 전화를 걸지 않고 직접 대화를 나누지 않는 '축전' 형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 셈이다. 그것은 또, 시 주석 자신, 혹은 중국측의 트럼프 당선에 대한 굴절된 기분의 표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즉, 진심으로는 트럼프 당선을 싫어하고, '괴물'의 재등장에 당혹감을 느끼며,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는 상태이지만, 한편, 그렇기 때문에 '괴물'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도 최대한 피하고 싶다. 그야말로 전전긍긍하는 심경이다.
◇ '관세'에도 '대만'에도 정면으로 답하지 않고
앞서 7일 열린 외교부 기자회견에서 마오 대변인은 또 뉴욕타임스 기자로부터 트럼프 발언에 관한 두 가지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씨는 중국 제품에 전면적으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언하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일은 없다고도 했다. 중국 측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거기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먼저 "관세와 관련해 즉각적인 질문에 우리는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고, 대만에 대한 트럼프 발언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민감한 문제이며,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어떤 형태의 공적인 왕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고 중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즉 마오 대변인은 여기서 트럼프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은 채 트럼프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 있었다. 관세 문제와 대만 문제 등에서 트럼프 씨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트럼프 씨를 가급적 자극하고 싶지 않다는 중국 측의 속내를 엿볼 수는 있다.
◇ "칭찬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심증을 해치고 싶지 않다"
그리고 11월 8일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는 각각 트럼프 당선 관련 평론원 문장과 사설을 실었다. 양측은 시 주석이 트럼프 씨에게 축전을 보낸 데 따른 논평으로 시 주석 축전의 취지에 따라 미중 관계의 기본방향에 관한 중국 측의 입장과 견해를 비슷한 각도에서 논하고 있다.
그래서 매우 흥미롭게도 신화통신 평론원 문장과 환구시보 사설 둘 다 트럼프 당선과 관련된 논평일 텐데도 문중 트럼프 씨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시 주석이 트럼프 에게 축전 한 곳뿐이다. 그 외에는 트럼프 씨를 일절 언급하지 않고 트럼프의 대중 정책이나 중국관 등을 논평하지도 않으며 어쨌든 트럼프 평가도 트럼프 비판도 일체 피해 다니는 것이 특징적이다.
즉, 트럼프를 칭찬하고 싶지 않으면서도,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심상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은, 이 '괴물'을 가능한 한 자극하지 않겠다는 '자제'가 중국 측에 철저함을 알 수 있다.
이러다 보면 무엇을 할지 모른다는 예측불허의 무서운 존재가 미국 대통령에게 되돌아오는 것을 눈앞에 두고 지금 시진핑 중국은 그야말로 전전긍긍하며 숨죽이고 어떻게 나오는지를 묻고 앞으로의 대응을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이 트럼프 씨와 다가올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중국에 대해 어떤 공세를 펼칠지, 그리고 트럼프 vs 시진핑에서 어떤 공방이 전개될 것인지가 바로 앞으로의 볼거리일 것이다.
[줄거리 읽기] "시진핑은 이제 끝인가…중국 인민해방군서 '조용한 쿠데타'! 숙청에 반항하다 결국 제복조 수장이 군 장악"
석평(石平 / 평론가)
https://news.yahoo.co.jp/articles/113e2a505c5ef70580824fab76a6c36edd5be407?page=1
習近平、「トランプ再登場」にボー然…!電話会談はなく「電報を送っただけ」のセコい対応に込められた中国の困惑と戦々恐々
11/10(日) 6:05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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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仮想記者会見で「速攻」の祝意
by Gettyimages
11月6日、トランプ氏の次期米大統領当選確実が報じられ、本人も勝利宣言を行ったことを受け、中国外交部は北京時間23:30頃、公式サイトにおいて「記者の質問に答える」形でコメントを発表した。それは、「われわれは米国国民の選択を尊重し、トランプ氏の大統領当選を祝賀する」とのただの一言のコメントであって、極めて簡潔にして抑制的なものである。
【写真】これはヤバすぎる…!中国で「100年に一度の大洪水」のようす
現実には外交部は、上述の深夜の時間帯に記者会見を実際に行ったわけではな
い。中国外交部は、架空の「記者質問」をわざと設定した上で、それに答える形で祝意を表明したのである。それは、「祝賀」が遅れることを避けたいための臨時措置であり、中国側がトランプ氏にすごく気を遣っていることの証拠である。
その一方、「祝賀コメント」は前述のように、必要最低限の短いものになっている。しかもそれは、トランプ氏の当選を「歓迎」するのでもなく、「米国民の選択を尊重する」云々という。これは、中国は内心ではトランプ当選を決して喜んでいないことを示唆している。
以上のような、トランプ当選に対する中国政府の最初の反応からすれば、彼らは本音としてはトランプ氏の再登場を嫌いながらも、この得体の知れない「怪物」にはすごく気を遣って機嫌を損なわないようにしていることが分かる。
「電話会談」はなし、「電報」だけ
そして、翌日の7日の北京時間の朝、米国のCNNテレビは「習近平主席がトランプ氏に電話で祝意を伝えた」と報じ、日本の一部メディアもそれを援用して「電話会談」と伝えた。だが、その日に行われた中国外務省の定例記者会見で、毛寧報道官は「電話会談」を否定した。外国の記者から二回ほど、「習主席が祝意を伝えたのは電話か電報か」との質問に対し、毛報道官ははっきりと「祝電だ」と答えた。いわゆる「電話会談」とは全くの誤報であることが分かる。
同じ記者会見では毛報道官は、「習主席が祝電を送った」と正式に発表した。そして8日の人民日報は一面で、「習主席祝電」の一部内容を報じた。その中で習主席は「中米が協力することで双方とも利益を得る一方、争えば双方が傷つくと、歴史は示してきました」、「中米関係の安定的な発展が、両国の利益になります」と述べ、トランプ氏に対し、「争わずに仲良くしよう」との意思を表明した。
トランプ当選確実の当日、英国・日本・フランス・ドイツおよびEUの首脳たちが相次いでトランプ氏と電話会談を行った中で、習主席が電話をかけることなく、直接に会話を交わさない「祝電」の形で祝意を伝えたわけである。それはまた、習主席自身、あるいは中国側のトランプ当選に対する屈折した気持ちの表れではないかと思う。つまり、本心ではトランプ当選を嫌い、「怪物」の再登場に戸惑いを感じながら、どう対処するか分からないような状態であるが、その一方、だからこそ「怪物」の機嫌を損なうようなことも極力避けたい。まさに戦々恐々の心境である。
「関税」にも「台湾」にも正面から答えず
7日に行われた前述の外交部記者会見では、毛報道官はまた、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の記者から「トランプ発言」に関する二つの質問を受けた。
「トランプ氏は中国製品に全面的に関税を課すと発言し、中国が台湾に侵攻することはないとも述べた。中国側はどう思うか」と。
それに対して毛報道官はまず、「関税に関しては、仮りの質問にわれわれは回答しない」とコメントを避け、「台湾」についてのトランプ発言に対しては毛報道官は、「台湾問題は中米関係で最も重要で最も敏感な問題であり、中国はアメリカと台湾のいかなる形の公的な往来にも断固として反対する」と、中国従来の立場を繰り返した。
つまり毛報道官はここで、トランプ発言に対して真正面から答えることをせずにして、トランプ氏に対する批判を避けていた。関税問題や台湾問題などでのトランプ氏の出方に神経を尖らせながら、トランプ氏をできるだけ刺激したくないという中国側の本音が垣間見ることはできる。
「褒めたくはなし」されど「心証を害したくなし」
そして11月8日、新華社通信と人民日報系の環球時報はそれぞれ、トランプ当選関連の「評論員文章」と「社説」を掲載した。両方ともは、習主席がトランプ氏に祝電を送ったことを受けての論評となっており、習主席祝電の趣旨に沿って米中関係のあり方に関する中国側の立場と見解を似たような角度から論じている。
そこで大変興味深いことに、新華社通信「評論員文章」と環球時報「社説」の両方ともは、トランプ氏の当選に関連しての論評であるはずなのに、文中、トランプ氏の名前に触れたのは「習主席がトランプ氏に祝電」の一箇所だけである。それ以外は、トランプ氏のことには一切触れずに、トランプの対中政策や中国観などを論評することもなく、とにかくトランプ評価もトランプ批判もいっさい避けて通っているのが特徴的である。
つまり、トランプ氏のことを褒めたくない一方において、中国に対するトランプ氏の心象を悪くしたくない、この「怪物」をできるだけ刺激しないという「自制」が中国側に徹底していることが分かる。
こうしてみると、何をやってくるかが分からないという予測分不可能な「怖い存在」が米国大統領に返り咲きするのを目の前にして、今は習近平の中国はまさに、戦々恐々に息を殺してその出方を伺って今後の対応を苦慮している最中であろう。このトランプ氏と来るべきトランプ政権は今後、中国に対してどのような攻勢をかけていくのか、そしてトランプvs.習近平でどのような攻防が展開されていくのか、まさに今後の見どころであろう。
【つづきを読む】『習近平はもうおしまいなのか…中国人民解放軍で「静かなクーデター」!粛清に反抗してとうとう制服組トップが軍を掌握』
石 平(評論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