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1 Review : 시장 예상치를 14% 상회한 호실적
2021년 2분기, 동화기업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315억원(+28.7%, YoY), 영업이익 365억원(+152.0%, YoY)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4% 상회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1) 국내 보드(PB, MDF 등) 판가 상승 효과와 수요 증가 2) 베트남 남부(VRG Dongwha) MDF 매출 성장 및 마진 확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PB, MDF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31% 증가했고 VRG Dongwha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이익을 시현했다. 2차전지 전해액 제조사인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LiPF6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보드 사업 호조, 베트남 증설 효과 기대
동사의 본업인 국내 보드 사업(PB, MDF 등)은 수입산 물량 감소와 저가 물량 재고 소진, 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 뚜렷한 판가 회복을 보였다. 신규 분양 증가에 후행한 판매량 확대,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 증가 등으로 본업의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경우 최근 코로나 19 확산의 부정적 요인은 상존하나, 북부(Dongwha Vietnam Co) 신규 증설 효과는 9월 시운전을 거쳐 올해 4분기부터 점차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역시 하반기 판가 회복 등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98,000원으로 4% 상향 제시
동화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건자재/2차전지 소재 부문 멀티플 조정 요인을 반영해 기존 94,000원에서 98,000원으로 4% 상향 제시한다. 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관련 소재 역시 동행하여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 주가의 Key Factor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통한 2차전지 전해액 사업 역시 주요 고객사들의 미국 투자 확대에 따른 Capa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안타증권 김기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