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금요일엔 거의 십중팔구가 아닌 십중구쩜구!! 주님과 조우를 하는데
내일 소풍을 위하여 강한 인내심을 발휘(?)해 본다..
새삼스럽게~ 내가 생각해도 쪽팔리게시리 잠자리에서 자꾸 설레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모냐? 이거
쪽시럽게...ㅋㅋㅋ
암튼 저녁 내내 그렇게 나를 괴롭히던 주님을 치열한 인내심으로 자랑스럽게 물리치고
토욜 아침을 맞는다...
하여간~~
운공이란 인간도 대단하다..
06시 알람을 맞춰놓고 아침에 눈을 반짝 뜨니 정확히 05:58분이다..
귀신은 뭐하나 몰라..
징글하다!!
우선 오늘 여행을 위하여(?)!! ㅣ
늘 보던 멤버들이겠지만, 나름 이리저리 좀 모냥새에 신경써본다..
하긴 뭐 신경써봐야 개코나... 고모양이 고모양이겠지만서도...
하루 잠잘거리
입수를 위한 반바지 여벌옷
기타등등을 챙긴다..
젠장!!
비오는데 뭔 입수??
보나마나 뻔~하다...
오늘 날씨 꼬라지 보니 최소한 주님한테 사망인데...
그래도 오전에 사망하는 불상사는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당으로 향한다..
비가 오는 중에
맨 먼저 조우를 한 녀인이 별꽃이다..
무지(?) 이뻐졌다... 아는사람은 다 안다....인제....ㅍㅎㅎㅎ
한분 두분 오고
하나강간(?) 버스도 온다!! ^*^
그렇게 사당에서 인사하고 악수하고,
또 동서울에서 인사하고 악수하고
괴산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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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팀장 젠틀맨...빌보드...
에~~ 오늘 비가 오지만~~ 어쩌구 저쩌구 ~~ ^^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가 더 좋다고 늘 주장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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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향기님 부부입니다.
아직도 현역 기장님...혹, 제주 뱅기표 우찌 안될까염??
요새 기타 배우신답니다... 전문가 계시면 빨리 배울수 있는 팁 하나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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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의 사각공주님...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못하는
대한민국 정의의 대표적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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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수요일부팀장님...
크나큰 단점은 주님과 전혀 친하지 않는다는것!!
이어서....
이런 뒤질럼의 비는 계속 온다...
초오오오ㅅ카취이~~~~
자연학습원~~ 도착....
우리가 들어가기로한 방 아시키들이
방을 안빼줘서..
점심을 구내 식당에서 먹고 여장을 풀기로 한다...
주~욱~ 줄서서 배식을 하는데
퇴식구 아주머니가 엄청난(?) 협박을 가해온다.
학생들 100명이 식사하면 잔반이 국그릇 하나밖에 안나오는데
어른들은 10명이믄 세수대야 한 가득이 나온덴다..
젠장할...
밥도 묵기전에...
김새게~~
밥맛떨어지게 시리...
재섭서~~ ㅍㅎㅎ...
그래놓고서는
겉으론.."아우!! 그럼요!! 당근이죠?? 농민들의 피땀인데....하하하~~"
한다..
이런 이중인격자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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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로 찍을려 했는데
들켰다~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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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도착하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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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생겼습니다...
진입로를 조금 올라가야 한다는 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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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 있는 풀장...
군데군데 여러개의 풀장이 있으나, 정작 수영하는 사람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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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음에 달려오신 왕언니...
당일 저녁 중방DJ로 맹 활약 실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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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달인...대장님...
딱 보기에도 포스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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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편치는 않지만...^*^...
중방의 아름다운 녀인들..
마네,샤인,달자쓰리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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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5인방
연결하여 별꽃천사, 하늘빛하루 님..뒤쪽은 카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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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는척
친한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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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건물 같습니다..
안들어가봐서 몰러...
걍 ~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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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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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전을 열쒸미 짜믄 모하냐 이거지이~~
3부에 보믄 팍 뒤집어질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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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때는 없네요..
조오기 영양사 있던 자리에
무서븐 아짐마가 있었쥐요....퇴식구 옆에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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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디너 파뤼가 벌어졌쥐요....
바비큐와 국, 닭도리탕, 등등등....
그렇게 점심도 땡기고
배정된 방으로 가서 전투복장으로 다시 모인다...
운동장엔 이미 여러명이 나와서 족구시합 중이다.
족구 오픈게임을 마치고
드디어 중년방 팀장께서 미니올림픽(?) 개최선언을 한다.
예상데로..
행사달인 대장의 손에 아짐마 아자씨들이 맥도 못추고 비틀거린다.
청백으로 팀을 나누고
보물 찾기(?) 쪽지로 선물을 정하고
- 부채, 타올, 뽕브라(?) - 등을 나눈다..
게임이 시작된다.
어디나 있을법한 풍선...
불어서 채우고 다리에 묶고는 서로 터떨이기...
우선 청백전..을 하는거 같드니만,
예상대로 개인전...
서바이블...
2인3각~~~
공업용 청테이프로 두 다리 꽉 발라버리고,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필승의 각오로 짝궁 어깨와 허리를 감싼다...
촌시럽게...밀가루에 숨겨논 사탕 입으로 찾기..(??)
아~놔~ CbulGGeo 이런거 좀 안하믄 안되??
때려쥐길 행사진행자 시키~~
대장가튼느무시키~~
나븐너므시키~~ 모된느무시키~~~
그래도 이겨보겠다고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중방 언니오빠들..
그래서 일탈중방은 대단한 에너지가 넘치나보다.
대장이 어떤 인간인가?
매너, 미안함, 배려 그딴거 이미 개한테 준지 오래된 사나이다...
아니나 달라?
아짐마(아자씨한테 하믄 존나게 터질거 가트니까 패쑤~~)들
숨을 참아가며 얼굴에 밀가루 좀 덜 무쳐보겠다고 혓바닥 굴려 찾고 있을쯔음...
뒷머리에 가해지는 무지막지한 누름으로
하이얀 눈섭과 흰코, 기껏 발라논 썬크림 위로
백색의 파운데이션이 가득차 진다..
A~C~7+1, 나는 똑똑히 들었다...
누군가의 절규를 ~~~
그러나 차마 말을 할 수 없었고,
그렇게 해야만 이 작지만 평화로운 조직을 유지할 수 있을것 같은
강한 사명감으로 절대 입을 열지 않았다..
참으로 쓸대없는데는 정말 확고한 신념이 강한 운공이다.
그렇게 질리도록 추적추적 내리던 비!!!
미니올림픽때는 오지 않았다....
뚜시궁~~~~~~~~~
- continued -
내 이럴 줄 아라써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