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다가 갑자기 확와.. 나도 그랬어. 나도 발인다 치르고 남들 다 보니까 억지로라도 울어야하나.. 하다가 멍하니 밥도 잘먹고 일상생활하다가 장례식장 근처만가도 갑자기 눈물이 미친듯이 터졌음... 그렇게 1년 넘게 또래를 보다가도 울컥하고... 내 꿈에 49제 지나기전에 한번 왔었는데 내가 미안하다고 나 안 울어서 미웠지 이러니까 아니라고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그 행동에 미친듯이 오열했었어.. 너무 울어서 잠 깨고도 울었어 안슬픈게 아니고 못 믿어서 슬프지 못하는 중이었더라 거짓말같아서ㅠ... 그래서 저 분 글 읽다가 진짜 내 심장이 다 막막해진다ㅜㅜㅜ 진짜 마음아파ㅜㅜㅠ 앞으로 마음 잘 추스려서 잘 보내주시길 바랄뿐..
첨엔 실감이 안나서 그런거같아. 장례식장에 내가 서있는게 말이 안되고...왜 울지 사람들이? 이런느낌이더라. 마지막으로 얼굴봤을때 발인했을때 엄청울고 별로 안울었는데 며칠뒤 혼자 집가는길에 갑자기 실감나서 울었어. 사실 4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실감이 안나다가 현실자각하면 눈물나더라
후폭풍이라는 말은 이럴때 써야지... 나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식때 아빠랑 잠깐 집에 갔다오면서 농담도 했어ㅎㅎㅎ 그러고 10년을 힘들어했지만... 지금 15년정도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우리는 완벽하게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울지 않고 말하는데 10년 걸린거같아.. 잘 이겨내시길...
나도 발인 할때 그리고 보내드리고 집에왔을때 한동안은 눈물도안나고 실감도 안났는데 왜냐면 내 감정을 느낄세 없이 내가 챙겨야할 게 너무많아서 내 감정을 집중할 수가 없거든 그 없는 생활이 지속되고 내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점점 충실해질수있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공허함으로 오면서 그 때 실감나 그 때 눈물나고
첫댓글 2800일... 나라면 몇년은 다른사람 못만나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안믿는 것 같아 진짜 슬프다 ㅠ
나도 그랬어.. 바빠서 장례치르느라, 할게 너무 많아서 눈물도 안나더라. 근데 저렇게 되면 나중에 폭탄터지듯 터지더라고.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있음.. 살다가 올라오더라 정말 뒷통수 맞듯이 살다가 갑자기 울컥울컥 올라와. 마음 아프다.. 잘 추스리셔야할텐데
에구...
이 글 볼때마다 데몰리션 생각나...
감정들 다 무시할 수 밖에 없게 되고 부정할 수 밖에 없으니까... 몸도 많이 힘드실텐데....
누군가를 잃어버린다는 일에 시간이 약이 될 수 있는건지도 사실 모르겠어
그거....아직 맘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런거야...난 장례식장에서도 웃었고 계속 웃었어....너무 받아들일 수가 없고 어이가 없어서...
근데 한참뒤에 오더라...하루하루...천천히..
2년짼데도 아직 다 극복못함..
나 아는 분도 10년 사귄 여자친구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몇 년은 배경화면에 그 분 사진 해놓으셨었어.. 지금은 또 어떻게 잘 사시는데 그 당시에는 부모님도 살아만 있어달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우리 강아지 갔을 때 저랬는데... 저분도 시간차 후폭풍이 심할거야... 나도 첨엔 실감이 안나서 눈물도 안나고 남들보기에 멀쩡해보이고 그랬는데 오랫동안 우리 강아지 환청듣고 환촉같은거 느끼고 시달렸어
이 글은 볼때마다 맘이 너무 아프다
아시슬퍼 ㅠㅠ...... 어휴 ....
ㅠㅠ슬프다...
아 이거는 진짜... 얼마나 사랑햇는지 알겟다 죽음을 아예 못받아들이고 잇는 상태네 ㅠㅠㅠㅠ
지금은 어떻게 지내실려나
정말 안 믿기는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없다는 게 몸으로 다가와서 집 밖으로 나도 두달동안 못 나갔어 너무 무서워서..얼마나 힘들까..
슬프다..맘아프다
너무 힘들면 눈물도 안나더라...오히려 무덤덤해지는..? 아빠 손가락 절단사고났을때 접합 못한다는 얘길 듣는데(당시 난 집에서 쉬는 중이라서 일하던 엄마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함) 아.....접합을 못하는구나...그렇구나... 하면서 가슴이 싸하게 식더라
아 지하철인데 ㅠㅠㅠ 너무 슬퍼서 눈물나...
진짜 현실을 못받아들이고 있는 상태인것같아... 아 마음이 너무 안좋다
저러다가 갑자기 확와.. 나도 그랬어. 나도 발인다 치르고 남들 다 보니까 억지로라도 울어야하나.. 하다가 멍하니 밥도 잘먹고 일상생활하다가 장례식장 근처만가도 갑자기 눈물이 미친듯이 터졌음... 그렇게 1년 넘게 또래를 보다가도 울컥하고... 내 꿈에 49제 지나기전에 한번 왔었는데 내가 미안하다고 나 안 울어서 미웠지 이러니까 아니라고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그 행동에 미친듯이 오열했었어.. 너무 울어서 잠 깨고도 울었어 안슬픈게 아니고 못 믿어서 슬프지 못하는 중이었더라 거짓말같아서ㅠ... 그래서 저 분 글 읽다가 진짜 내 심장이 다 막막해진다ㅜㅜㅜ 진짜 마음아파ㅜㅜㅠ 앞으로 마음 잘 추스려서 잘 보내주시길 바랄뿐..
첨엔 실감이 안나서 그런거같아. 장례식장에 내가 서있는게 말이 안되고...왜 울지 사람들이? 이런느낌이더라. 마지막으로 얼굴봤을때 발인했을때 엄청울고 별로 안울었는데 며칠뒤 혼자 집가는길에 갑자기 실감나서 울었어. 사실 4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실감이 안나다가 현실자각하면 눈물나더라
나도 진짜 딱 저랬는데 사람들이 장례식장에서 나보고 저거보라고 피도 눈물도 없다고 욕하던거 생각남 ...꼭 울어야만 슬퍼하는거고 울어야만 고인을 사랑했던 거냐고 ...
슬퍼 뭔가 담담하게 써내려간글 같아서 더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는 내가 울 것 같아
나 이글 세번은 보는거같은데 낮에도 제목 뜬거봤는데 제목만 봐도 마음아파서 못눌렀어
술김에 눌렀는데 진짜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작성자분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
담담한데 ㅅ너무 슬퍼보여서 눈물난다
눈물난다..
나 왜 울고있냐..
후폭풍이라는 말은 이럴때 써야지... 나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식때 아빠랑 잠깐 집에 갔다오면서 농담도 했어ㅎㅎㅎ 그러고 10년을 힘들어했지만... 지금 15년정도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우리는 완벽하게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울지 않고 말하는데 10년 걸린거같아.. 잘 이겨내시길...
나도 발인 할때 그리고 보내드리고 집에왔을때 한동안은 눈물도안나고 실감도 안났는데
왜냐면 내 감정을 느낄세 없이 내가 챙겨야할 게 너무많아서 내 감정을 집중할 수가 없거든
그 없는 생활이 지속되고 내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점점 충실해질수있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공허함으로 오면서 그 때 실감나 그 때 눈물나고
근데 뭔 느낌인지 알겠어... 아직도 할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계시다는게 꿈같거든......안믿기도 가끔씩 아직도 시골집에 계실거 같고 그래
아 눈물이 너무 난다.... 우울증 온거같음..... 진짜 조심해야될거같아...충격이 너무 커서 뇌가 슬픔을 거부하는거 같아보여
이제 괜찮아질때쯤 확 오더라... 마음 아프네
진짜 어떡해 저분.... 안타깝다...ㅠㅠ
내가 다 눈물이 나네 진짜ㅠㅠㅠㅠㅠ
먹먹해... ㅠㅠ
눈물난다ㅠㅠ..2800일이면 20대의 청춘을 모두 함께했을텐데ㅠㅠ슬퍼ㅠㅠ
내가 다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