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송경 (牛耳誦經)
황의 정승의 고사입니다.
남다른 재능이 많고 탁월하여 경쟁할 사람이 없어 오만 방자하고
자만심이 하늘을 찔렸던 황희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를 아끼는 주변사람들은 그 성격을 고쳐야한다고 충고하였지만 듣지를 않았습니다.
그런 황희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한 노인이 황소 두 마리로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황희는 그 누구에게도 지기를 싫어하는 성격이 발달하여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쇼, 노인장, 저 두 놈 중 누가 더 일을 잘하오?”
노인은 즉각 대답을 하지 않고 밭에서 길로 나와 황희의 귀에 대고 살짝 속삭였습니다.
노인, “저 오른편 누렁이가 좀 더 나은 편입니다.”
황희, “그런 대답이라면 밭에서 큰 소리로 말해도 되지 않소!”
노인, “어느 한쪽만 칭찬하면 다른 소는 기분이 나뿐 것 아닙니까”
황희, “여보쇼, 소가 어떻게 사람 말을 알아듣는단 말이요?”
노인, “소가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다면 어떻게 소를 부려 밭을 갈겠습니까?”
농부의 말에 황희는 그 시로부터 자신의 언행을 통하여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게 하고
가능하면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굳게 결심하여
후일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재상이 되었지요.
자신의 말로 상처 받는 사람이 없다면,
자신의 말로 많은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로 할 수 있다면,
오늘을 잘 살았다 할 수 있겠지요.
부는 바람 정해진 방향이 없는 것처럼,
삶은 잠시 머물다 바람처럼 떠나면 그만인 것을
나와 조금 다르면
무슨 상관이 그리 있을까합니다.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이
추구하는 생각 또한 다를 수 있을 진데,
다른 이와 다른 것이,
그 다름이 차별이 아닌
서로에게 존경과 신뢰를 줄 수 있다면,
진정한 바이크맨 정신이 아닐까 생각하는
깊은 밤이군요.
타성(惰性)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건만
산은 높다하고,
물은 깊다하네,
산에 오르는 사람
산이 높아 오르고,
물이 좋은 사람
물이 깊어 좋으련만,
허허허......,
아미타불^^
루앙프라방에서 선글라스 너머 본 세상......, 반박자(글)


첫댓글 좋은글 보고 갑니다.
좋은글입니다 오랜만에 뵙겠네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잘 지내시지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요
반박자님이 올리신 글을 종종 볼때마다 무언가 남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 올리신 글을 읽고나니 제 마음이 잠잠해지고 저를 되돌아보게합니다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언제올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