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22년 월드컵 경기 6개를 돌이켜 보면...
얼마든지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었거든요.
선수들 개개인 능력만 놓고 보면 전혀 납득이 안 가는 결과입니다.
이건 복잡하게 생각할 게 없어요. 그 선수들을 조종하는 감독의 역량미달이 원인인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골이 안 들어가는지...
2018 멕시코전, 한국전이나 2022 일본전에 보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너무 많이 놓쳤어요.
일본전 1대0으로 앞서 있을 때 무시알라의 슛과 귄도안의 슛 중 적어도 하나가 들어가서 2대0이 됐다면
이번 월드컵은 완전히 달라졌을 겁니다.
그럼 16강부터는 플릭이 다른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럴 기회조차 없어진 거죠.
만약 2014년 16강에서 노이어가 그 정도의 하드캐리를 안 헀다면
어쩌면 독일은 중앙 미드필더 크로스, 슈슈, 람 데리고 펩 따라하기나 하다가 그냥 알제리한테 져서 떨어졌을 겁니다.
마침 개쓰레빠 무스타피 부상덕분에 가장 좋은 조합을 찾아낼 수 있었고 그 덕에 우승까지 갔다고 보거든요.
골결정력 부재... 한국와 일본전 딱 한 골씩만 더 넣었어도 역사는 달라졌을 텐데
여러모로 아쉽게 됐습니다.
첫댓글 저번대회 골대맞춘게 멕시코전 두번, 스웨덴전 한번, 이번대회 일본전 두번, 코스타리카전 세번이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골대맞추는게 반복되는것도 실력인거 같아요..
심지어 한국전 훔멜스의 마지막 슛도 골대 살짝 맞고 나갔죠..
수비가 좀 더 안정적이고, 골결정력이 10년전 정도만 됐어도 코스타리카전 대승을 해서 스페인을 위협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렇게 골 못 넣는 선수들로 무려 4골을 넣었으니까요.
혹시 일본 두번째골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데 이게 골로 인정되면서 독일이 탈락하게되었는데 이부분에대한 고견을 여쭙습니다.
사실 그 장면은 일부러 안 보고 있어요. 그게 실제 라인에 걸쳤든 안 걸쳤든 독일 잘못이라고 봅니다. 자력으로 16강 진출도 못하고 다른 경기결과에 의존한다는 자체부터가 매우 자존심 상하고.. 세계인들의 입장에선 그게 0.01mm이라도 걸쳤다고 믿고 싶겠죠. 그 피해자가 독일이 아닌 다른 강국이었다면 저 역시 일본편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독일을 도와주지도 않았습니다. 동점골 넣을 생각도 없더군요 막판에 보니까. 조2위로 올라가는 게 대진이 더 쉽고 뤼디거가 카르바할한테 뭐 이겨달라고 했다던데 내가 카르바할이라면 일부러 엿먹일 것 같습니다. 올모입장에서도 그렇고. 그냥 닥치고 있을 것이지 이겨달라고 구걸하다니 이것들 자존심도 없는지...
옛날부터 특정 행동에 대한 벌을 받는 경우를 참 많이 봐왔는데 독일이 요즘 그런 행동(지난 월드컵 스웨덴점 승리후 독일코치진의 상대 도발이라든지 이번 뤼디거 깡총거린 거, 그리고 마지막 경기 청탁하는 발언 등...)을 자주 합니다. 결국 벌 받잖습니까.. 그냥 축구만 하지 왜 자꾸 비호감이 될 행동들만 골라서 하는지 이 모든 게 리더들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클린호프님이 그렇다면 그런겁니다! 전 앞으로 플릭 따위 믿지 않고 클린호프님의 의견을 많이 믿겠습니다. 이제야 왜 그동안 그렇게 부정적이셨는지 깨닫습니다... 부정적인게 아니라 냉철하셨던거였어요
냉철한 시야 인정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