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착공에 신설 F노선 정차도 결정... ‘수원’ 수도권 광역교통 요충지로 우뚝
GTX 더블 호재에 스타필드의 개장 소식까지 더해진 만큼 교통요지 수원역 일대는 보다 빠른 속도로 변모하게 될 것 전망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인 특례시 수원 부동산이 잇따른 대형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실제 수원시는 지난 1월 GTX-C 착공 및 신설노선 추가 발표, 스타필드 수원 개장 등 광역교통과 인프라 확장을 알리는 대형 호재가 연달아 이어졌다.
먼저 지난 1월 25일에는 정부가 GTX-C노선의 착공식을 갖고, 2028년 개통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GTX-D·E·F 신설 노선 계획을 발표하고, 순환선으로 계획된 F노선의 수원 정차를 추가로 알렸다. 이에 따라 수원은 사실상 수도권 전역으로의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바로 다음날인 1월 26일에는 수원시 화서역 일대에 조성된 '스타필드 수원'이 개장을 알렸다. 지하 8층∼지상 8층, 연면적 약 10만평(33만1천㎡)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수원의 문화 편의 인프라를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곳이다. 실제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개장 후 첫 주말동안에는 이틀간 무려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기존에 수원을 지나가는 지하철 1호선과 KTX, 수인분당선에 더해 GTX도 2개 노선이 확정되면서 수원시의 광역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졌으며 여기에 스타필드의 개장으로 기존의 AK플라자, 롯데몰 등과 함께 대형 쇼핑몰 밀집 지역으로도 위상이 높아져 수도권 최대 중심지로 가치가 또 한 번 격상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수요자들의 관심은 다시금 수원 부동산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대형 호재 수혜를 한 몸에 받는 수원역과 화서역 일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수원에 대표적인 교통요지인 수원역 일대 원도심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과 수인분당선 개통 등을 시작으로 빠르게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GTX에 스타필드의 오픈으로 수원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신축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