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집담회 안내
일시: 2012.07.10.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장소: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미카엘 홀
내용: 1. 혈관통로 기능부전의 평가 방법 --- 신장내과 최선령 선생님
2. 경피경관 혈관 성형술의 실제 --- 영상의학과 김한면 선생님
저녁식사 장소 : 신흥원( 중식식당) 02-832-5792
" 잘 준비 해주신 성심병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서부지회 회장 이종영/총무 임헌관 올림
신장학회 서울지회 가운데 가장 활발한 모임이다.
중앙대, 한림대, 고려대, 그리고 이화여대까지 4개 의과대학의 신장분과 교수들과
신장실을 개원하고 있는 여러 투석전문의들과 학술 모임 후 식사자리가 마련되며
1년에 네차례, 그리고 12월에는 반드시 내가 있는 중앙대에서 개최하고 이어서 송년회가 열린다.
그러니까 내가 이 모임의 대장 노릇을 한지 도 한참이나 되었다.
아마 생기고 나서 쭉 이었을 거라.
한시간에 걸친 젊은 친구들의 강의는 끝나고
지금부터는 예고한 대로 "신흥원"이란 중국집에서 저녁식사와 술이다.
경사가 급한 계단을 올라가면서 술취해서 내려올때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구를 수 있을꺼야 하며 걱정.
이층에는 항상 자리잡는 방 두개는 연결되어 있으나 각각 10인 식탁으로 어른과 아래사람으로 나누어 앉는다.
그리고 쫄짜들이 들어가는 방 하나.
이 집은 이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오래된 중국집인 모양으로 강남 성심병원의 단골이고
따라서 같이가는 우리들도 대접을 받는다.
"요리를 무얼 시킬까요?":
"그야 초청자 마음대로, 나는 무었이라도 잘 먹으니까"
처음 나온 요리는 전가복,
각종 해물이 듬뿍들어가 있다.
난자완스도 나의 입에 맞았고, 내가 그러면 "형님 입에 안맞는 음식도 있나요?"
요건 탕수 복인것 같은데.
술은 맥주를 마시고 이어서공부가주가 나왔는데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술을 조금 밖에 못마신다는 사람들이 있어
결국 전노원선생과 내가 우리 식탁의 술 두병을 모두 처치하였다.
서비스로 나온 바싹 튀긴 만두
야끼 우동, 야끼는 분명 일본말인데 중국말로는 무엇이라 하나?
중국식 냉면, 땅콩소스를 더 시켜 넣어 먹는다.
마지막으로 나온 수박과 팥빵, 이는 따끈하여 금방 만든 듯하고 잘 구운 겉과 안의 팥앙금이 어울려 맛있었다.
나올때보니까 두개가 남아 집어 누구의 핸드 백에 넣어 준다.
첫댓글 중국음식이 기름진 것 같은데, 나는 중국음식을 먹을 때는 혈당이 덜 올라갑디다...
혈당 신경 덜쓰고 맛있는 것 먹고 약을 먹는 것이 QOL(Quolity of life)에 좋을 듯.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약을 먹어도 당이 하늘 높이 뛰기 때문에, 나는 음식의 유혹에 지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