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민주당의 성명서 발표에 물타기 의혹 불거져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이권재 오산시장의 행정독재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이 시장은 각종 지역 동향 및 시에서 주관하는 공식 행사 일정 등의 공유 중단을 지시하여 의회와 시민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시의원들은 행사에 참석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권재 시장은 집행부를 자신 소유의 사기업으로 착각하여 권력을 사유화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하지만 오산 민주당의 이번 입장문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간의 실책에 대한 물타기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오산 민주당의 일련의 사태 즉, 지난 279회와 280회 임시회 본회의가 민주당에 의해 무기한 정회되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것을 만회하기 위한 회피성 입장문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민주당 소속 정미섭 시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1심과 2심에까지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 판결과 전도현 의원의 청첩장 문제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수세에 몰리면서 ‘반전을 꽤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민선8기 이권재 시장의 광폭행보에 따른 성과로 오산시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견제로 비춰질 수 있다.
이어 오는 27일 개회되는 2차 정례회에 조례특위 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장을 민주당 전도현, 정미섭 의원으로 배치한 것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30년 전통의 오산시의회 관례상 특위 위원장은 형평성에 맞게 돌아가면서 맡게 된 것이 통상적 관례지만 오산 민주당은 의석수로 밀어붙였다는 지적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소야대 형국인 오산시의회의 갈등이 이권재 오산시장에까지 옮겨 붙어 집행부까지 이어지는 국면으로 치닫는 등 팽팽한 기싸움은 지속되고 있어 애꿎은 시민들만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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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시의회, 여소야대 팽팽한 기싸움. . .시민들은 가슴앓이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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