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8일간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들어갔던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3일 오후 방류를 중단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지난달 27일 낮 12시부터 수문 5개를 열고 물을 방류하기 시작한 소양강댐이 8일만인 이날 오후 4시 수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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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댐 5일째 수문개방/자료사진
춘천 소양강댐 5일째 수문개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5년만에 수문을 개방한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31일 오후 5일째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서고 있다. 2011.7.31 hak@yna.co.kr |
이번 소양강댐이 수문을 개방한 것은 댐이 건설된 1973년 이후
13번째이자 지난 2006년 7월19일 개방한 이후 5년만이다.
소양강댐관리단은 지난 27일의 경우 댐 유역의 하루 강우량이 155.4mm를 기록하며
소양강댐의 제한수위인 190.3m를 초과하자 수문 5개를 열고
초당 500t에서 1천500t까지 물을 방류하며 수위조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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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댐 5년만에 수문 개방/자료사진
춘천 소양강댐 5년만에 수문 개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이 댐 저수구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27일 낮 12시를 기해 5년만에 댐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들어갔다. 2011.7.27 hak@yna.co.kr |
하지만 8일만인 이날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가 188m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위를 보이자
방류를 중단하고 초당 210t의 발전방류에 들어갔다.
소양강댐관리단은 이번 강우로 댐 유역에 7억7천만t 가량의 물이 유입돼
8일간 총 7억8천만t(수문 6.3억t, 발전 1.5억t)의 물을 방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