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가 올라오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을것 같다.
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하지만, 전혀... 땡볕!
요전날, 시댁에 제사 음식 차리러 가면서
그날따라 뒷목이 뻣뻣하고 컨디션이 영 안 좋길래
신신파스로 도배를 하고 갔었지.
우리 시어른들께서 부산해지는거야. 앞서 진단 내리시느라고.
목 디스크 같다, 검사는 받아 봤느냐?, 동네 정형외과에서 뭘 알겠느냐!
물리치료를 받드래도 확실한 검사를 받고나서! 등등...
그러시면서, 제주대학 병원에 어느 선생님이 실력이 있는데,
그 선생님께 한번 진찰을 받아 봐야 된다고,
진료 시간이 어떻게 되냐고 병원으로 전화를 거시는거야.
그 날짜가 오늘 오후로 잡힌거지.
당신네도 병원에 같이 가시겠단다.
50줄에 든 이 나이에 시부모 대동하며 병원에 가게 되어시냐???
내가 무슨 큰병 얻은것도 아니고...
이 노인네들이 병원가서, 좀 잘난척! 하고 싶어서...(???)
그런게 있쩌!!!
지금 전화 걸려 왔는데도 혹시나 하고 슬슬 피하면서...
문석아, 호강에 버처그네 이???
니네동네 산책로에는 천연 자갈돌 깔아 놓은데 없니?
나는 사라봉에 운동가면, 조약돌 마구 밟다가 오거든.
강가에 돌맹이가 아니구, 바닷가 돌맹이라~~~
맨발에 걷는 '건강 자갈밟기 운동' 이라 해서, 참 좋다!
그러고, 앞으론 '왕거미'를 보게되면, 무조건 "미제거미"라 해 주께!
어쨌거나, 거미줄 헤치며 걸어가는 부지런한 '새벽 강생이'의 말이라면,
"팥이 콩"이라 해도 믿어 줘 사주!
이젠 되시냐?
문유는 많이 바쁜가 보네?
오늘까지 소식없음, 민수한테 전화 한번 해보라 할려고 했어.
별일 없는거지?
성란인 장마끝이라 과수원 나드느라 정신이 없는거 같고...
민수야, 앞서 문석의 글, 내가 보고 싶어서 자꾸만 본거 아니라 이!
클릭해도 글이 안 띄길래, 계속해서 눌러 댔더니
그렇게나 조횟수가 올라 가불맨!!!
지가 믿든가, 말든가~~~~~
첫댓글순선아, 건강에 너무 예민허지 말라. 마음에 도깨비가 불안을 만들어 혹시 큰 병이 아닐까 하는 건강염려증을 앓느는 사람도 많다네. "생활 3쾌" 유쾌 통쾌 상쾌하게 마음을 잘 조정해보라. 시부모님 하라는 대로 해보기도 허라. 자네 병 낫고 그 어른들 잘 난 척 하게 되니 이문이 큰 장사가 아니가. 이~ 헛똑똑아~~~
며칠 전에 문유에게 전화했더니 공무원은 한가하다는 타성에 배인 말은 하지 말아야겠더라. 새벽 5시쯤에 집을 나서서 사무실에서 한시간 운동하고 난 후 시간이 되면 고도원 이야기를 올려 놓고 일을 시작해서 거의 매일 자정 무렵까지 일 허는 모양이라라. 훌륭허지 않으냐? 소섬돌팩이가 간디가 어디고. 서동네 인물났저
첫댓글 순선아, 건강에 너무 예민허지 말라. 마음에 도깨비가 불안을 만들어 혹시 큰 병이 아닐까 하는 건강염려증을 앓느는 사람도 많다네. "생활 3쾌" 유쾌 통쾌 상쾌하게 마음을 잘 조정해보라. 시부모님 하라는 대로 해보기도 허라. 자네 병 낫고 그 어른들 잘 난 척 하게 되니 이문이 큰 장사가 아니가. 이~ 헛똑똑아~~~
며칠 전에 문유에게 전화했더니 공무원은 한가하다는 타성에 배인 말은 하지 말아야겠더라. 새벽 5시쯤에 집을 나서서 사무실에서 한시간 운동하고 난 후 시간이 되면 고도원 이야기를 올려 놓고 일을 시작해서 거의 매일 자정 무렵까지 일 허는 모양이라라. 훌륭허지 않으냐? 소섬돌팩이가 간디가 어디고. 서동네 인물났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