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시 워낙에 피임약 먹으면서 천호역에 잇는 ㄹㅇ 산부인과 다니는 여시임. 역 근처인데다가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다니기 편하고 일단 병원 자체가 깔끔함. 그러던 중 오늘 오후부터 계속 배가 살살 아픈 게 뭔가 똥나오는 배가 아니라 밑이 좀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진료 예약하고 진료보러 감. 늦을 거 같아서 8시 30분까지 가겠다 미리 양해 구하고 다행히 안 늦구 8시까지 진료보러 감. 진료 보기 전 간단한 인터뷰 하면서 마지막 생리일이 언젠지 어디가 불편한지 물어보더라구. 얘기 마치구 기다리라길래 진료대기하고 있는데 인터뷰햇던 간호사가 스테이션에서 "마지막 생리일이 5월 11일이라고 하셧죠?" 하고 소리침. 고래고래 소리질럿다는 건 아니고 병원 자체가 좀 큰데다가 대기환자들이 좀 잇어서 내가 구석에 혼자 앉아잇엇거든? 근데 그 안에 잇던 사람들이 다 들을 정도로 말함.... 벙쪄서 네? 하고 10일이요 하고 말앗는데 기분이 정말 나쁜거야 거기아 남자 3분인가?포함해서 적어도 8명 이상 있었는데 나는 강제로 내 마지막 생리일 오픈한거잖아... 바빳으면 나더러 다시 오라고 하던가 아님 본인이 와서 조용히 물어보던가 해야하는 거 아니야? 심지어 인터뷰 때 말 햇던 내용인데... 그 간호사님 덕분에 거기 있는 모두에게 내 마지막 생리일이 강제오픈됫어 진짜 기분 나쁘고 수치심 느껴..... 다음 진료땜에 또 가야하는데 지금 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다... 지금 같아서는 기분 나빠서 안 가고싶어.. 내 프라이버시는 누가 지켜줘.... 휴 여시들은 프라이버시 잘 지켜주는 병원에 다니길 바랄게 나 같은 수치심 느끼는 여시 또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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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인데 여기 ㅗ ㅡ ㅣ 맞아?ㅜㅜ이사온지얼마안되서...
@하뤼보 응응 맞아~~~^^ ㅎ
아 나도 여기 한번가고안가 별로였어
두글자인가? 어디지...
로.....ㅇ....어딘지알겟다..
아 도랏냐ㅡㅡ
나도 산부인과 처음가봤는데 데스크에서 바로 뭐때문에 오셨어요? 하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작은소리로.. 질..질염이요.. 산부인과가 원래 그런곳인줄..
여기 한번가고 절대안가 과잉진료 유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