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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유희열.
안녕 여시들.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동안 가족들이랑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어... 여시에 울릉도 후기는 적더라고..
빅데이터를 위해 후기를써...
내가 노잼 인간이라 노잼일수도 있어..tmi도 많을거야..
아빠가 연휴동안 울릉도나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어..
왜 울릉도에 꽂혔나 했더니 엄마가 가고싶다 했대..
여행준비 ⛰
여행사 예약이나 그런건 형부가 해서 정확히 모르는데
굿투어라는 여행사에서 예약했어.
울릉도에 있는 여행사고 직원분들친절했어..
식당 맛없다고 하니까 바로 바꿔주시고 그럼..
우리는 성인다섯명 초등학생 한명 이렇게 갔는데
200만원정도 냈대..(숙박 교통비 4끼식사 투어비)
독도는 안갔어.. 안가길 잘한것 같아 울릉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독도 가는 스케줄이던데 너무 빡쎌것 같아..
실제로 못가겠다는 분 계셨음..
그리고 울릉도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겉옷 필수야..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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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토요일 낮 출발인데 주중에 계속 비가 와서인지
날짜가 밀렸어.. 일요일 새벽5시로...
토요일 밤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갔어..
이때부터 예고된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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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기 전에 꼭 멀미약 먹어야해...
나는 피곤함이 멀미를 이겨서 잤는데
아빠말로는 주변에 토하는 사람 많았대..
배가 엄청 흔들리긴함...
아빠는 이틀내내 집에 가는거 걱정했어
다시 배탈용기가 없다고...
여하튼 보통 3시간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4시간넘어서 도착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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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여행사 미팅하고 숙소에 짐두고 밥먹으러 갔어..
숙소는 그냥 모텔? 같은데 였는데 깨끗했어..
침대가 없어서 불편한거 말고는 괜찮은것 같았어..
밥은 진짜 최악이야...
백반먹었는데 너무 맛없어..음식이 다 짜...
아빠가 음식 예민한데 먼저먹고 못먹겠다길래
또 저러네.. 이랬는데 진짜 맛없어...
이거는 여행사에 항의해서 다음 식사부터는 식당을 바꿨어.
사진은 투어까지 시간이 남아서 간 촛대바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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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뒤쪽 둘레길도 산책했어...
가다보면 구름 다리 같은거 있는데
아빠랑 언니 나는 무서워서 못가고
엄마랑 형부는 구름 다리 넘어서 다녀옴..
지독한 쫄보 유전자....
2시부터 투어를 시작했어.
미니버스 같은거 타고 투어 하는거야.
첫날은 A코스 투어인데 4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우리는 5시간 걸림..
거북바위-예림원-성불사-나리분지 였나 이런 코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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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쓰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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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거북 바위라는데 왜 거북이라는지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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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본 버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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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원이라는 식물원 갔어..여긴 입장료 별도인데
인당4000원인가 그랬던것 같아..
식물 많고 엄빠들이 사진찍기 좋은 장소야...
성불사는 사진을 못찍음..그냥 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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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리 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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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맛없게 먹어서
나리분지에서 막걸리에 파전먹는다는거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게 더 맛없어...
심지어 불친절했어..
약간 울릉도 싫어 지려함...
동동주 만원 파전 만원...
투어 기사님이 울릉도 tmi도 많이 아시고
재밌으셨어... 기승전 느그본욕 아니면
남자는 여자말 잘듣고 조신해야 한다고 하심..
그런데 울릉도분 아니래....
중간중간 쇼핑할곳 들리는데( 오징어 미역 향수 호박엿..)
향수 빼고는 어차피 다 사려던 거라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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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하고 저녁은 우리가 알아서 먹는 거라서 횟집 갔어....
그런데 이 회 마저 맛없어서 빡침...
저게 8만원 짜리인데 스끼다시도 엄청 적고 별로야..
고무찰흙 같은 와사비 진짜 오래간만에봄..
우리는 이 횟집에 20만원을 버리고 왔어....
나름 물어봐서 간곳인데...
그리고 나중에 더 빡친건 다음날 오징어 튀김집을 갔는데
우리가 울릉도 회가 생각보다 맛없네요~자연산이라던데
이랬더니 거기 사장님이
울릉도에 자연산 없다고 해서 더 빡침...속은 기분들어서...
원래 오늘 다쓰려고 했는데
글쓰다 음식생각하니까 또 빡쳐서 다음에 마저 쓸게 안녕...
궁금한거 있음 아는 선에서 말해줄게...
혹시 수정해야 하는 거 있음 알려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단단히 낚였구나....
흠. . . 어찌음식들이 ㅠ
그래도 다음날에는 나름 괜찮았어..
@유희열. 가려했더니 안갈까봐. ㅠ 나 회킬러거덩 ㅠ 쳇쳇.여시야. 그래도 모처럼 가족여행 부럽당 ㅎ ㅎ
@수리수리부엉부엉 한번은 가볼만 한데 음식이 중요하면 조심스럽게 비추할게.... 응 간만에 가족여행 간거리서 좋긴 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름 즐거웠는데 가족뽕때문인가...음식 빼고는 괜찮았어...
읽어내리는데 빡침이 고스란히 전해져,,,담편도 기다릴게여시야ㅎㅎㅎ
울릉도 한번쯤은 꼭 한번 가고 싶은데 ㅜㅜ
울릉도 가는 배들이 대부분 큰배가 아니고 빠르게 가는 쾌속선이라서 엄청 흔들린다더라 ㅠㅠ
독도 들어가다가 오바이트 하고 난리남,,
독도 노답이야 ㅜㅜㅜ 네시간 내내 토하고 난리남 너무 물살이 쎄고 거칠어ㅜㅜㅜ 울릉도 다신안가... 별로였어
여시 나 담달에 울릉도 갑니다.. 강릉 출발인데ㅠㅠ 걱정ㅠ 다음편도 부탁해도 될까..? 먹을거 기대하고 있었는데 회는 절대 안먹어야겠다ㅜ
왜케여시 담담? 하다고해야되낰ㅋㅋㅋㅋㅋㅋㅋ차분하닼ㅋㅋㅋㅋㅋ음식기대안하고 울릉도가기 가 내 목적이되게꾼 고마웡!!!
비추후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울릉도 되게 맛있게 잘 다녀온 기억이라 ㅠㅠ 안타깝다... 좀 옛날에 간거라서 내 기억이 미화되었나 ㅠㅠ....
나 울릉도 가고팠는데 ㅠㅠㅠ
담편 또 써주라
가족여행으로 딱이다..ㅠㅠㅠ좋은걸..!!
헐 나 전에 여름에 울릉도 갓엇는데 개좋았었어 음식도 겁나 맛잇고 그랬는데,,,,쓰니 좋은 루트를 많이 놓친거같에서 아쉽다,,,ㅠㅠㅠㅠ
울릉도 음식 진짜 심해 내 생에 그런...그냥 편의점 가서 먹는게 나을정도ㅠ
울릉도 음식은 증말 별로긴 해 ㅜㅜ 내 생각엔 섬이라 음식에 배값이 들어가는 것 같아 너무 비싸고.. 다 그냥.. 그래 특히 여행사끼고 가면 자유롭지가 못 해서 더 그런 것 같아!! 나는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엄빠랑 자유여행 다녀왔는데 좋았어ㅋㅋ(음식은 그냥..) 나도 버스투어 A코스 했는데 패키지가 으레 그렇듯ㅋㅋㅋㅋ 여기저기 찍고찍고 물건 파는 데 가고(호박엿 공장이랑 섬백리향 물건 파는 곳 감. 호박엿은 샀움ㅋㅋ 맛 좋음)~ 나리분지는 폭닥한 그런 분지를 느껴보고싶었는데 갑자기 전집으로 들어가라하고 15~20분 뒤에 버스 타라해서 존나 어이없었어 ㅠㅠ 그래서 그 다음날 우이가족은 성인봉을 등반하고 나리분지로 하산함..
나 왤케 말이 많지,, 여시 혹시 나중에 울릉도 또 가게 되면 나리분지 식당 중에 늘푸른산장 가서 꼭 산채비빔밥이랑 산채전 먹어~!~! 버스투어에서 내려준 곳은 산채전에 밀가루만 너무 많아서 실망이었는데 여기는 정말 산채가 그득했어 산채비빔밥도 존맛이었어!! 그리고 울릉도 음식 실망실망실망하던 중에 어쩌다가 간 곳인데 독도새우를 꼭 먹어보길 바라.... 트럼프도 먹은 그 독도새우라 해서 처음 접한 건데 진짜 개존맛이야 가격만 보면 좀 비싸다 느낄 수 있지만 맛으로 가성비를 따진다면 전혀 아깝지가 않아..후 지금도 너무 먹고싶다 탱글탱글 얼마나 살이 달콤한지.. 회로 먹어야 해 찐 것도 먹었는데 다 회로 먹을 걸 하는 생각
@정신이오늘내일합니다 이 들었어 아 나 정말 말이 많네....... 그리고 어린이날 연휴 아니고 그 전 주에 갔다왔구나;; 아무튼....여시가 혹시 나중에 또 울릉도를 가게 된다면 하는 생각에 주저리주저리 너무 많이 말을 했네.. 아무튼 내 기준으로 울릉도=독도새우야 결국 다음날에 독도새우 냉동포장해주는 집가서 박스로 사 옴 엄마친구 맛 보게 해 준다고ㅠㅠ 우리집은 울릉도가 괜찮았어서 다음에 갈 땐 성인봉 근처에 알봉 둘레길(?) 걷고 나리분지를 좀 더 느껴볼 예정,,,, 울릉도는 성인봉 올라가고 일주 유람선 타면 볼 거는 거의 다 본 것 같아ㅋㅋ 섬이고 경사가 있어서 골목골목 샛길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이제 그만 말해야지 여시 늦은 밤에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