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 경쟁자가 없다 - 키움증권
목표주가 75,000원, 투자의견 BUY로 Coverage 개시
골프존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Site수 27.9%, 누적 GS 판매대수 40.3% 증가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0%와 14.2%씩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음. 하지만 골프존 site수가 5천여개에 달하면서 시장 포화와 GS 추가 판매 여력에 대한 우려로 다소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하지만 우리는 목표주가 ‘75,000원’과 투자의견 ‘BUY’로 신규 Coverage를 개시함.
연간 4천6백만회의 라운딩과 5천여 개 site에서 나오는 높은 지배력
대부분의 골퍼는 필드에서의 라운딩을 가장 선호하지만 필드까지의 이동 거리와 시간, 비용, 날씨 등의 제약 요건으로 인해 스크린 골프를 선택함. 골프존은 리얼에 이어 비전까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필드와 가장 근접한 스크린 골프 환경을 제공하며 단순히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골프존을 선택해서 즐기는 상황을 만들었음. 또한 전국 5천여개의 site를 통한 접근성 강화는 신규 골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며 지난 해 4천6백만회가 넘는 라운딩수의 추가 성장이 계속되고 있음. 라운딩 당
네트워크 서비스 단가는 리얼 도입 이후 변화가 없었는데 기존 캐디나 컬러 볼 서비스 등과 달리 HD CC와 같은 전반적 게임 업그레이드를 통한 인상 시도는 큰 폭의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임. 이미 스크린 골프 시장에서 높은 지배력을 확보해 라운딩 당 1천원 내외의 가격 인상이 업주 입장에서는 비전교체처럼 추가 투자 비용이 크지 않고 유저 입장에서도 라운딩 당 요금 인상 폭이 크지 않아 유저들의 라운딩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필드와 유사한 플레이를 위한 비전 교체와 GDR 사업 확대 기대
신규 GS판매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제 필드와 유사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요구는 비전 설비 교체 수요로 연결될 것임. 지난 해 말 비전 보급율은 15.5%에 불과하지만 최근 비전 중심의 site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 유치를 위한 교체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임. 또한 직영점 중심으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GDR 부문은 하반기 렌탈 사업을 추가하며 공의 거리와 방향을 확인하지 못하는 실내 연습장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활성화가 기대됨. 여기에 선운산CC 운영 경험과 1백2십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바탕으로 한 부킹 서비스와 골프장 운영 사업은 골프존을 단순한 스크린 골프 업체가 아닌 종합 골프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함. 따라서 추가 이익 개선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13년 예상 EPS 대비 PER 14배 수준인 ‘75,000원’과 투자의견 ‘BUY’로 Coverage를 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