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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니에우니에우
말머리를 생활정보로 해야할지 여행정보팁으로 해야할지 모르겠당
여시들 안녕:) 어제 쓴 글에 댓글과 관심이 많이 달려서 놀라쏘 베트남에 살거나 관심있는 여시들이 이렇게 많았다니:0
두서없는 글에도 재밌다구 정독해준 여시들 깜언냐
오늘은 그래서 이전 글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해서 베트남에 가서 살아야하는 여시, 베트남 삶이 궁금한 여시 들을 위해 취업정보나 준비해야할 팁을 소소하게나마 풀어보려구 해
내 말대로 꼭 해야하고 그런건 아니니까 비판적 수용 바라.....
여시들 먼저 알아야할점은 해외취업 특히 베트남일 경우에는 주재원, 출장이 아닌 현지채용 자들에겐 한없이 박하다는 것!
해외취업에 희망 환상을 가진(나포함) 능력있는 여자들을 싼 값에 일년일년 쓰려고 하는 악질 회사들이 넘쳐난다는 것 알아야해
이를 감안하고 그래도 경험을 해보고싶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다 하는 여시들은 봐주길 바라!!
일단 많은 여시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이 많은 취업경로!
1. 어떻게 베트남에 취업하게 됐는지??
나같은 경우에는 마사회에서 추진하는 해외취업사업에 참가했고 거기서 4박 5일정도의 교육을 마친 후에 에이전시를 통해 면접을 알선해줬어
마사회 사업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싱가폴 홍콩 호주 등등 여러 나라에 보내는 게 목적인데 단점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일단 내가 2회차였고 뭔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젊은이들만 해외로 보내버리는 성과에 목을 맸기때문에 회사가 어떤지 안전한회사인지도 거르지 않고 무조건 면접을 알선해줬어
내 친구는 그렇게 잘못 알려진 회사로 채용이됐고 그 회사에서 이 친구한테 약속된 복지 급여 등등을 챙겨주지 않아 정말 고생했는데 에이전시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고 나몰라라함
그래서 난 사실 여시들이 이 기관을 통해서 가는건 정말 비추라고 생각해!!!!!!!!
2. 그럼 또다른 경로는??
사실 베트남 채용공고가 많이 뜨지 ?? 잡코리아나 월드잡 이런곳에말이야..
이런데는 진짜 믿고 걸러야해
베트남은 진짜 인맥으로 이직을 하고 채용되는 경우가 허다해
내가 영업을 다니면서 수도 없이 들은 말은 우리회사에 관심없냐 주변에 (베트남 거주) 좋은 친구 없냐 등등
베트남에 살고있는 사람, 바로와서 면접을 볼 수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주변에서 구하고 정 못구하게 될 경우에 사이트에 올려
정 못구하게 될 경우의 회사= 야근 터짐, 공장에 기숙사에서 생활해야하는 회사, 복지 급여 조팔인 회사
3. 하지만 나는 신입으로 지원하고 인맥이 없는데??
그럼.. 어쩔수없지만 저렇게 공고 뜬 회사에 먼저 지원해서 간 다음에 경력을 쌓고 인맥을 쌓으면서 이직을 생각하는 방법밖에 없당... 근데 이 과정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는 사람들 꽤 봤어 ㅠㅠ
정말 나는 베트남 현지채용을 권하지 않아..
4. 필요한 자격증은?? 언어는??
대부분 회사에선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걍 허허벌판인 공장기숙사에서도 주 6일을 하면서 지루해도 참고견딜수있는 사람...?? 이정도야
영어는 그냥 회사직원들이랑 언어가 통할 정도면 되는데,, 베트남 여시들 다 알지....? 첨엔 영어가 일도 안통해
그래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베트남 말!!!!!!
갈땐 몰라도 가선 무조건 배워야 좋을거야 회사를 다니건 생활을 하건 무조건 필수!!(병원..쓸일많당...)
학교도 많고 심지어 한국어로도 수업이 있어 베트남 한국어학과 대학생들한텐 배우면 집으로 오는데 한시간에 10만동 정도해
대학교 가서 배우면 일대일로 할 경우에 20달라정도
5.어떤 회사를 골라야하나!!?????
저어기 한국 어디 지방도 아니고 무려 다른나라에 가는거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한다고 생각해
일단 월급을 gross 로 주냐 net으로 주냐
gross는 세전으로 계약하고 net은 세후로 계약하는건데
얼마전에 안 사실은 gross로 계약한 친구가 세금을 환급받았다는거!! net은 안됨
아 그리고 ㅎㅎㅎㅎ 베트남 세금 조팔많이 뗌. 소득에 따라 다르지만 2500불 전후는 33퍼센트 정도로 기억해 ㅎㅎ
시티잡이라면 주거비 포함인지 보기!!
공장은 대부분 기숙사가 있엉
월급이 세후 2000불 정도면 뭐 사는데 괜찮겠지?? 해도 주거비를 직접 내는거면 모이는게 없어....ㅎ
진짜 로컬 살만한 원룸이 400불 정도부터 시작함...
작은 회사는 대부분 주거비 안주려고 할텐데 연봉계약할때 얘기해서 꼭 네고해야해!!
아는 사람은 반만 회사가 지불해주더라구
주6일이 싫은 여시들은 바로 여기서 뒤로가기를 누르기...
토요일 뭐 일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버려줘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
특히 기숙사에 살게되면 토요일 밤에 한시간정도 회사차를 타고와서 급하게 시내를 놀다가 다음날 일요일 점심에 다같이 회사처 타고 들어가는데 항상 아쉬워하던 언니의 눈빛을 잊지모탱
그리고 여시들. 베트남 공휴일은 한국의 반의반정도
크리스마스도 안쉬는 회사가 대부분이라면 맏겨지겠어...?ㅋㅋㅋㅋ
그리고 비자.. 비자 잘 만들어주는지
노동비자를 만들어 주는게 베트남에선 굉장히 엄격해.. 그리고 입국하면서 3개월 노동비자..? 먼저 만들고 제대로된 비자 만들어주거든.. 그걸 가기전에 한국에서 우리가 다 발로 뛰어야되는데.. ㅎㅎ 내가 베트남 대사관..을 몇번을 왔다갔다 했는지...ㅎ
그리고 가서도 여시들이 직접 비자때문에 안뛰어도 되는지 물어보기....ㅎㅎ
병원비 100퍼센트 지원인지
베트남 로컬 병원은 여시들이 갈 일이 없을거야.. 정말 기다리는게 최악이거든..
그럼 외국병원을 가야하는데..!! 무조건 100퍼센트 지원되어야해
안그러면 병원비 폭탄나..
6. 취직하고 베트남에선 무엇을 해야하나,,,,,
여행!!!!!!!!!!!! 시간만 나면 여행가길 추천!'ㅜㅜㅜㅜ
다낭이든 나짱이든 표 잘구하면 5만원에 왕복표 구할수있어!!! 베트남이 여행가기엔 진짜 좋은 나라야.... 물가 저렴하고 한국인한텐 호의적이고 먹을거많구 루프탑도 많고
사파든 다낭이든, 나짱 호치민 다 가리지 말고 가주라!! 내 동기는 달랏이 정말 좋았대 푸릇푸릇한 야채도 많고
나는 사파가 너무 좋았어.. 여긴 사파야!!
(여기는 호이안 선라이즈 호텔 앞에있는 NGOC TRAI 라는 해산물 식당인데 진짜 호이안에서 젤 싸고 젤맛있따)
7. 하지 말아야할건??
냄져랑 말섞기
진짜 베트남엔 성매매충 각종 냄져들이 넘쳐난다....
친구 일하는 병원에 고추 간지럽다고 찾는 냄져가 한둘이 아냐 ㅎㅎ
그리고 호치민엔 특히 가라오케매니저하는 젊은 냄져들 많다고 하니 더더욱 조심
이제 그럼 살아볼 준비를 해야해
8. 옷
무조건 싸고 저렴한 면 옷 통풍잘되는 시원한 옷
엠어이가 잘못빨래돌려서 버려도 괜찮을 옷
흰옷은 좀 피햐줘.... 난 10개 넘게 버림조팔
만약 회사에서 세미정장식으로 입으라그러면 통풍 잘되는 셔츠마니머니
여기선 괜찮은 옷 사려면 좀 극단적으로 비쌀수도 이써
9. 식재료
음 솔직히 많이 필요없어 케이마트 넘치고살만한거 많다...많아...ㅋㅋ 한국이라구..
아아 근데 여기 생선은 구하기 어렵고 케이마트거 별로 맛없어서 나는 집에서 얼린조기같은거 몇개 싸옴
그리고 집에서 만든 양념장같은거만!!
정말 놀랍게도 왠만한건 다있당ㅋㅋㅋㅋㅋㅋ
10. 집구하기
습하지 않은집 무조건!!! 창문이 있는 집이여야해!!
난 창문이있어도 환기안시키고 여행갔더니 집에 모든 가방 옷에 곰팡이 슬러서 다버렸다 조오파알
그리고 왠만한건 다 갖춰진 집으로 가기
제트남은 공산품이 쓸데없이 비싸서 하나하나 사가보면 탕진......그럴수가 없는 빨래바구니가 15000원 이래 ㅎ
마지막으로 전기세 잘 보기
월세가 좀 저렴하면 전기세로 올려벋으려는 집이 많아
1키로와트에 3000동 이하여야 여름에 에어컨좀 켜고 산다
난 4000동이었는데 찔근찔금 틀고 한달에 8만원 낸적도 있음 조팔
11. 귀국 전에 해야할건!!?????
장기체류자보험 들기
베트남 회사에서는 대부분 병원비를 우리가 먼저 내고 회사에 청구하는 방식인데.. 이거 처리되는데 길면 한달걸리거든..ㅎㅎ
일단 먼저 장기체류자 보험들자..!!
나는 마사회에서 첨에 한화로 해줬는데 일처리가 굉장히 빨라서 만족해써
증명사진 여러개 뽑아가기
회사에서 비자를 제대로 준비 못하거나 뭐 이것저것 서류가 필요할때 증명사진 겁나 많이 달라고 하더라구
나는 20장정도 가져갔는데 지금 파나마에와서 확인해보니 6장 남아있음 ㅋㅋㅋ
베트남이 은근 이런 가격이 비싸고 또 잘 없어... 그니까 꼭 뽑아가길!!
해산물먹기!!
하노이에도 일식은 굉장히 많은데.. 한국같은 신선한 느낌의 초밥은 일도 없어..
그리고 회!!!!!!!!!!!!!!!!!!!!!!!!! 회도 여기는 물렁물렁 회고... 느낌이 이상해
해산물 ... 생선.. 많이 먹고 오길.. 조개구이..같은거말야..
하롱베이근처 출신 친구가 자기 생일이라고 조개 줬는데, 나랑 내 동기 식중독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소 들리기
진지해 정말이야... 하노이가서 젤 아쉬운게 다이소가 없다는거..ㅎㅎ
다이소에서 그냥 이게 필요할까..>? 하는 건 다 사가.. 정말 왠만한거 다필요한데 베트남엔 눈을 씻어도 찾아볼수가 없어..
그니까 진짜 내말들어줘.. 무조건 잡다구리해보이는거 사가..
일단 여기까지..하면 되겠지..?
너무 TMI 였는데.. ㅋㅋㅋㅋ 정말 여시들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해ㅠㅠ더 궁금하게 있다면................ 댓글을 달아줘..
이제 난 아들내미 목욕을 시키러 가야게써...
파나마 후기 알려달라는 여시들이 꽤 있었는데.......내일 또다시.... 시작해볼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친한오빠가 베트남 가서 일하게 되었는데 선물 해줄만한거 연어하다가 봤어! 혹시 이거 있었으면 진짜 편했을텐데 이런거 추천해줄수있을까?? ㅎㅎ
파나마는 왜간가야?!?!
나도 마사회로 취업하고 호치민 살았는데 진짜 다이소 극공감ㅋㅋㅋㅋ쓸데없이 비싸고 당연히 잇을거라 생각한 문구류 찾으러 헤매고 다님 ㅠㅠ 의외로없고 비싸고..잘드는 가위하나 가져올걸 그랬음
호치민 취업하려는 여새들 다이소 함 털고가,,
참 취업하기전에 주6일 업무강도+말안통하는데서 오는 빡침+피부거지됌(기미는 기본 파운데이션 호수도 바뀜)+머릿결거지+아파도병원가기힘들고 갔다하면 병원비 폭탄(링겔한번 맞았더니 17만원 ^^) + 위생 거지+ 벌레 및 도마뱀 + 좆같이 생긴 한남들의 들이댐 심지어 그중에는 늙은 유부남들도 가끔그럼 ㅎ...등등을 각오하고 가길바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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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여시는 아니지만 여름휴가로 달랏 가는거면 차라리 나트랑으로 뱅기타고 들어가서 달랏을 버스로 왔다갔다하는거 추천해! 도로 사정이 별로 좋지않아서 생각보다 도시간 이동시간 많이 잡아먹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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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잡 베트남 공고에 지원해도 연락도 안와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좀 나아짐 ㅠㅠㅋㅋ
ㅠㅠ베트남 투어가이드 지원 이력서 쓰다가 이글 보고있어..글써줘서 고마워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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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여시글정리잘해줘서고마웡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