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가 이렇게 개운한줄 평소엔 잘 몰랐다...
션하게 찬물 한참 덮어쓰고, 잠이든다..
예상인원보다 많아...6,7,8호 그리고 나머지..
나머지 방 멤버는?
기사님, 팀장님, 정주노님, 운공
..
어제 늦게 잠든것 치곤 아침에 제법 일찍 깬다.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숙취도 없고
씻고 아침을 먹는다.
08시 배식..
아침 매뉴가 올갱이 국이다.
허걱~~ 오늘 점심 매뉴가 올갱이 국인데??
..
아침도 마찬가지로
수련회 단체 급식치고는 참으로 갠찬타..(다른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음식이 짜지않아 좋다.
..
09:50 버스탑승예정..
밥먹고 방에오니 8시10분..
천지 할일이 읍따!
테리비도 읍따!!
저나기 DBM 당근빠따 안된다..
제이엔 심심타
..
그래서 운공이 대비했다..
마나를 가꼬 왔지!!
용하다용해!!
무용해대리의 직장생활!!
만년대리
마누라는 하소연
쌍둥이 아들과딸 이름은 희망과 미래(즉, 무희망, 무미래)
..
일류물산 영업1부 마순신부장
박과장, 왕대리, 정남이, 육갑해, 고민해, 추저분, 송승표 등등
등장인물이 쟁쟁하다..
물론 소심해부장은 영업2부장
사장님은 백억만사장..
ㅍㅎㅎ
이거 절대 만화보고 한거 아녀~~
다 외워서 하는겨~~
운공아!! 인간아..학교다닐때 글케했음...
지금 뭐가되도 됐겠다..
문디 자슥!!
..
삼천포로 갈뻔했네..
그렇게 고이 모셔온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시간 맞춰 버스에 탑승한다..
약간의 비가 주룩 내린다...
..
약 20여분을 달려
산막이 마을에 도착한다.
차량 졸라게 만타..
인간들 주말에!! 것또 비도 오는데
뭐 볼게 있다고 나와서
중방여행길을 막히게 하는지!!
귀신은 머하나 몰라!!! 귀신 근무 태만으로 고발해삘끼다...
암튼
주차장도 못가고(100여미터 이전에서) 하차!!
걸어서(아루이떼, 워킹)..
산막이 산책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마을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다고 해서 산막이 마을이라고 합디다.
보충설명이 필요하다..
입구 안내판 사진이 영 맘에 안들어...ASSEOBBL....
(약간의 고난이도 용어를 사용함은 양해 바라며)
(아마도 나무가 주석을 달지 않을까 함니다만)
괴산댐 옆으로 길을 죽 따라가서 산막이 마을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입구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고(약 10여분??) 배를 타고 돌아올수도 있다..(그림의 선착장에서 선착장으로)
밑에 흰색길은 왜 그려놓았나 몰라....C~~
..
이런!! ㅋ~~
E~C~ㄴ발끈...내가 적어도 내가 헷갈리네..
즉, 걸어서 왕복(약 늦은 걸음으로 1시간~1시간 반)할 수도 있고
배타고 왕복할 수도 있다...는 이바구...
..

가는길에 아직 덜 자란 풋사과를 보니 입속이 시큼한 침이 돌아 나오네요...^*^...

조오기 앞에 길이 보입쥐요....
여기서 이화사랑님을 만났다는거 아입니까!!
참 울나라 좁쥐요???
이화사랑님...만나서 방가웠습니다....
이번 태풍과 장마에 피해는 없으신지?

목선 위에서

목선 선착장..

목선 선착장 2..

목선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요렇게 생긴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편도만...
가격 오처넌....왕복은 팔처넌.....

.....
전편에서 언급했듯..
배의 정원은 딱 11명이다..
아날로그적인...몸무게 상관없이
어른아이 상관없이, 남녀노소 무관하게
딱~~ 11명..
ㅎㅎ
..

목선타고 이동 중..
상지유님, 미샐님, 달무리님
뒤에 우산쓰신분은 탐탐탐님....

해월운공..
사진보니 살 좀 빼야것다....
쩝!!

트레킹 군데군데...
이런 전망대가 있어서 경치 구경을 할수 있네요...
서로서로 방가방가....^*^...

대전에서 버스타고..뚜벅이로 걸어걸어....
달려온 미샐...
찾아오믄...허브새싹비빔밥 쏜다고하니...연락들 해 보셔요~~~
...
운공은 갈때 배를타고 올땐 걸어오기로 한다..
합류한 사람은
운공, 미샐, 달무리, 상지유, 탐탐탐, 끌리네 님으로 6명이다.
앞에서 인원수로 짤리고 우리와 다른 일행 5명이
같은 배를 타고 간다.
..
배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이 참 좋다..
비온 후라 산에 걸려 있는 구름(?) 안개(?)
뭐 암튼 아름다운 풍경이다.
배에서 내려 걸어오다 보니
달무리님과 상지유님은 바로 막걸리집에 눌러 앉았단다..
나 몰랐다!!
이렇게 배신 때릴줄...
한참 오다 안보여 물어보니 그랬단다..
배^신^자^
^*^
..

갠찮아 보여서 한컷!!!!
..
미샐, 탐탐탐, 끌리네, 운공 4명이 걸어가면서 주변 풍경에 취한다.
그때!!
허걱~~~ 우째 이런일이...
우린 배타고 왔는데..
인제 내렸는데!!
상광, 어유나님 두분은 벌써 반환점찍고 돌아가는 중이다..
헐~~~~
...
걸어오면서 보니..
군데군데
매바위도 있고
호랑이굴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나름 산림욕 장소로는 참 괜찮은곳이다..
...
..

미쉐리....

또 미쉐리.....ㅎㅎㅎ....
참 이쁘죠~잉~ㅇ

위에서 본 목선입니다...
정원이 참 아날로그적이라 정감이 갑니다..
체중에 관계없이 딱 11명..
대인 소인 군경 노소 구분없이 딱 11명..
ㅎㅎ
웃기지 않나요??
재밌죠??

날씨가 다시 흐려지고..
비가 조금 내리니...
산 끄트머리에 이렇게 안개가 가득합니다..
..
..
숲의 향기 가득 모아 폐에간직하고
산허리 걸린 구름 모아 눈동자 속에 깊이 감추고
작은 들꽃, 나름 수줍게 다리를 꼬며 하늘로 올라가는 나무들을 가슴에 담는다.
놓칠새라 중간중간 작은 카메라에 한두 장면도 모으고
그렇게 그렇게
자박자박 걸으며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
주차장 입구에서...
딱 걸렸써어~~
솔잎향기님 부부와 사각하늘님...
하드묵다가 딱 걸렸써어~~ ㅎㅎ
내려오는 주막들러
올갱이부침과 부추전에 막걸리 한잔...
딱 조타
딱 조아!!
딱~~ 이맛 아임미꺼~~~ (개그맨 같네...ㅎㅎ..)
..
버스있는곳으로 다시 내려온다...
1시반이 집합시간이다..
자~~ 출발...~~
1시반이 지나도 안간다...
잉~~
팀장님이 읍따!!
우째 이런일이...
그러고 보니 몇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
사고다!!
완전 대박!!
신문에 날 일이다...
ㅎㅎ
이동하는 배, 그 목선이 산으로 갔단다..
즉, 사고가 났단다...운공은 못봣는데...
이솝님은 정말 배가 산으로 가는걸 봤단다...
ㅎㅎㅎ
..
갈때 걸어가서
올때 배로 올려 했는데
배 사고로 늦어진 거랜다....
암튼...
팀장님 !! 완존 지각 !!
...
무사 귀환 확인 후
점심 식사 장소로
추~울 바~알~~~~
(Continued)
첫댓글 잠시 운공이 글을 감상하던중에 또 다시 글이 올라왔네요..나레이터까지 대동하고 나섰네..헐~~~~~!!
ㅎㅎ!!
작명비 입금하셨나요???
구리 번개 언제 합니까?
작성중이라니 다행이다



낼 기대할께요


일단 잠부터자구
나두 자야하는뎅~~
고만자고 일어나셔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
이정도는 아는 나이들이죠??
강과산 안개가 어우러져 환상적 분위기네요
넵!! 갠차났습니다....
다음엔 함께하시길...^^
그러게요
몸무게에 상관없고 
노소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딱 11명....
융통성...디지털....계산 이런거 읍써요~~~
근데요
저희배엔 좀 더 탔어요..그럴 일이 있었거든요


딱 13명


우리가 탈 배가 산으로 가서
끝난게 아니었어?
인제 끝입니다.....
우리 팀중에 범인있었다는 후문이
목격자는 딱 10명~
사공이 많았나 봐요



배가 산으로 꼴아 박은걸 봐서는
저희는 그저 3.6.9 랑 007빵만 했을뿐이고








몇몇 구멍땜에 엄청 웃었을 뿐이고
저희는 그외에 아무것도 몰라요
빌보드님과 내기해서 마네가 이기게 할려고







아마도 하늘의 뜻이 아니였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