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출 믹스 개선을 향해, 4분기 동대구현장 입주 효과 기대
아이에스동서의 2 분기 매출액은 3,35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 컨센서스대비 8.1%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512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645 억원 대비 20.6% 하회,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5.4%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은 1) 마진률이 좋지 않은 지식산업센터 현장의 1 분기 매출 기여도 증가 대비 컨센서스의 2 분기 마진율 타겟이 높은 점, 2) 도급 현장의 매출 감소에 따라 주택 매출액이 시장 기대만큼 반영되지 않은 점, 3) 도급 현장 일부에서 예정원가 미산정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 기인한다. 과징금, 지분법회사 영업권 상각 등일시적 영업외비용 증가로 순이익율 역시 감소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주택에서 고마진 사업인 자체주택이 자지하는 비중이 56% 수준이기 때문에 Peer 대비 탑라인 변동성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보면 QoQ 로 매출액이 유사한데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아이에스동서 자체 현장의 장기적 마진 포텐셜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4 분기 동대구 에일린의뜰 입주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며, 단일 현장 마진을 판단하기 어려워 다소 보수적으로 마진율을 추정했다. 즉, 4 분기 추정 마진률은 달성 가능한 최소 수준으로 추가 업사이드는 열려있다.
단기 주가 모멘텀 부재하나, 하반기 체력 재확인 가능할 것
3 분기는 주가를 견인할 단기 모멘텀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나, 연말 및 내년 실적 성장을 위한 자체 주택들의 본격적 매출 반영, 마진율 낮은 현장의 순차적 종료 등으로 실적 성장을 위한 펀더멘탈 기반을 분명히 다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당장 3 분기에 일부 도급 현장 예정원가가 확정되고, 특정 자체 현장의 진행/인도 기준이 확정되면서 다져진 펀더멘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베스트 김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