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1 Review: 영업이익 438억원, 서프라이즈 기록
한라홀딩스의 2Q21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49억원(YoY +134.5%), 438억원 (YoY 흑전)을 기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해 고마진 수익구조가 지속되었는데, 1)자체사업에서 물류비중이 감소한 대신 고마진 모듈사업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2)자회사 만도의 자회사가치 재평가에 따른 순익 증가가 있었고 3)JJ한라그룹이 수익성 개선(OPM 48.7%)으로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고마진 수익구조로 접어드는 자체사업의 재조명 필요
동사는 지속적으로 자체사업에 대한 외형 및 수익성 확보 전략을 수립 중이다. 현재 포트 폴리오상 가장 이익레버리지가 기대되는 사업은 애프터마켓과 모듈사업이며, 특히 해외 애프터마켓 사업이 정상화 되며 고마진 영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수입차 부품 애프터마켓 사업을 시작했고, 중국내 상해 JV설립이 완료되어 21년 하반기 부터 가파른 외형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사측은 2021년 자체사업의 외형규모를약 8,70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에 Non-Captive(만도 관련 물류/AM 사업 제외 분) 분야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Non-Captive 매출 비중은 2021년에 48%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68%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4,000원 유지: 극심한 저평가 상태 지속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4,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SOTP 방식을 유지하였으며, 2021년 기준 P/E 3.3배의 극심한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회사 만도와의 사업 연관성이 점차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자체사업에 대한 가치 재조명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베스트 유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