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3월 13일, 금요일입니다. 창세기 39장, 19절, 20절 말씀에서 18절 말씀까지에서, '막장에 들어간 요셉' 이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이야기를 드립니다.
19절: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절: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아멘
땅속에서 캐낸 광석이나 자재 등을 운반하기 위하여 땅속에 만들어진 길을 갱도라 합니다. 이 갱도의 가장 안쪽이나 가장 아래쪽을 '막장'이라 합니다. 우리나라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석탄을 많이 캤습니다. 석탄 광산에서 막장은, 수직으로 보통 지하 1,000m가 됩니다. 우리나라 '도계광업소' 같은 경우에는 갱 입구에서 막장까지의 길이가 약 4,810m이 미터나 됐다 합니다. 광부들이 가장 작업하기 싫어하는 장소가 바로 막장이라 합니다. 막장은 앞이 막혀버리면 퇴로가 없습니다. 이런 막장에 들어갈 때는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죽음의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 합니다.
요셉은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비록 종이었지만 주인의 인정을 받아 시위대장이 그를 '가정 총무'로 삼았습니다. 보디발은 자기의 집과 모든 소유물을 요셉이 주관하도록 요셉의 손에 전부 위탁하였습니다. 보디발의 집에는 요셉보다는 '더 큰 사람'이 없었습니다. 노예에게 '성공했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리지만, 요셉은 종으로서는 더 이상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주인 여자의 청을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그 여자의 거짓 모함으로 옥에 갇혔습니다. 죄수가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막장까지 하나님은 요셉을 낮추었습니다. 감옥은 요셉에게는 막장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탄광에 젊을 때 들어가서 십 년 넘게 일했습니다. 탄광에 일하는 동안 흙더미에 깔려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적도 두어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막장을 떠나지 못한 것은 세 명의 자녀들이 한창 공부하고 있을 때였으므로 대책도 없이 탄광을 그만둘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탄광을 나오게 되었으며, 그때부터는 닥치는 되로 아무 일이나 했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일도 탄광의 막장보다는 고생스럽지 않더라 했습니다.
의사들 중에는 환자를 너무 모르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환자의 아픔도, 환자가 무엇을 답답해하는지, 환자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를 잘 모르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의사들은 자기가 배운 의학지식만으로 환자를 대합니다. 왜 그럴까요? 의사가 한 번도 아파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병을 앓는 환자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돕는다는 뜻입니다. 세상을 떠난 지가 몇 년 되었습니다만, 대구 출신 의사 중에 '박누가'라는 의사가 계셨습니다. 이분은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의료선교를 하였습니다. KBS의 장수 프로인 '인간극장'에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2011년도에는 KBS '감동대상 봉사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박누가 선교사는 30년간 필리핀의 오지 마을에서 의료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외과의사로서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아팠기 때문이었습니다.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오지 마을을 다니면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병든 이들을 찾아다니면서 치료해 주었습니다. 아픔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아픔을 알기에 병든 이들을 찾아다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인간극장'의 타이틀도 '아픈 만큼 사랑한다'였습니다. 그는 향년 58세의 젊은 나이에 마지막까지 아픈 사람들을 돌보다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서 훗날 닥칠 7년의 대흉년이라는 재앙 때에 애굽 사람들과 그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려고 미리 애굽에 요셉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특별히 가나안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요셉을 먼저 애굽에 보내셨던 것입니다. 항상 채색옷만 입고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행복하게만 살던 요셉이었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인생 막장까지 떨어뜨렸습니다. 고난을 받아보지 않으면 훗날 대재앙 때에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면, 동정하지 못하며, 동정하지 못하면 도와주지도 못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야곱 집안에 있는 엄청난 죄악을 요셉에게 뒤집어 씌움으로써 그들의 죄를 속죄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형제들의 살인과 음란과 동생까지 죽이려 하였던 그들의 죄악들을 요셉의 노예생활과 감옥 생활을 통해 채찍에 맞을 때, 그 형제들이 나음을 입고, 요셉이 매 맞아 신음할 때 그들의 죄가 씻겨 나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모형입니다.
예수님은 죄의 비참함과 죄의 형벌까지 겪으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으로 세상에 오셨어 죄로 인하여 병든 자들을 찾았습니다. 만났습니다. 죄인이라 멸시받던 죄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죄의 형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가를 겪으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동안 지옥의 밑창까지도 들어가셨습니다. 사탄의 참소를 당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죄라고는 점하나 찍을 정도도 없으셨기에 하나님은 부활의 영광을 주셨습니다.
이제 곧 예수님이 고난당하신 고난주간이 다가옵니다. 막장까지 내려간 요셉의 고난을 통해서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을 더 깊이 묵상합시다. 생각만으로만 아니라 주님이 당하신 고난은 나 때문인 것을 믿으면서 나의 모든 고난을 주님 앞에 털어 버립시다. 그리고 죄 사함 받은 자로써 우리들도 형제의 죄를 용서하며 살도록 합시다. 우리는 '오백 데나리온'의 빚을 탕감 받았습니다. 그런데 형제의 '오십 데나리온'의 빗을 탕감해 주지 못한다면,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지 못하고, 그 받은 은혜의 가치를, 형편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백 데나리온' 탕감 받는 것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으로 죄 사함 받은 것을 감사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대속과 속죄의 그 크신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도록 나에게 주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 따라가도록 믿음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날새 :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사 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