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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3.11(토요일)
2.어디를: 김천시 감문면/어모면 경계에 있는 김천 100명산 갈비봉에서 용강산(앞산)까지~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후덥지그리한 초여름 날씨에 미세먼지 억사구로 나쁨!~, 조망은 당근 개떡긋고~
(신경수님이 답사한 지도를 옮기왔는데 무식한 넘이 되노이 확대가 안되네!~ 원본은 확대가 되던데~)
5.산행 경로: 어모면 여남마을 표지석~철길 건너 구례3리마을회관 오른쪽~영농비닐집하장 지나 오른쪽 세멘다리 건너~
갈림길 오른쪽 아스팔트 포장도로 오름~주택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세멘포장 임도따라~태양열 발전시설
오른쪽 임도로 오름~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덩쿨지대 지나 사면으로 오름~능선 만나 오른쪽~갈비봉(369m,
정상목)~뚜렷한 길따라~갈림길 지나~△342.7봉~왼쪽으로 휘어져 내림~묵묘 연이어 지나~김해김씨묘
지나 왼쪽으로~갈림길 지나~왼쪽으로 휘어져~묵묘 지나 왼쪽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선박골산(338.2m)~
왼쪽으로 내림(맑음 표지기)~묵묘 지나~올라선 능선 왼쪽으로~샛골산(315m)~오른쪽으로 내림~까시잡목,
덩쿨지역 지나~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내림~가파른 절개지~도명고개~맞은편 길없는 잡목 가파른 사면 오름~
오른쪽 거친 능선따라~안부사거리 내렸다 올라~뮛골산(230.5m)~봉우리 왼쪽(파란 이끼나무)으로 휘어져~
뿌러진 나무 지나~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 능선으로~철책 오른쪽으로 계속 따라감~철책 끝지점 지나
뚜렷한 길따라~묵묘 지나 가파른 절개지~왼쪽 세멘포장도로 안부사거리 지나 직진 올라섬~왼쪽 능선으로~
묵묘 연이어 지나 왼쪽 능선으로~용강산(앞산,257.4m,삼각점)~오른쪽 내려섰다 오름~운동기구 쉼터~왼쪽
내림~바위전망대 지나~갈림길 직진(우회길과 만남)~솔숲 지나~포산곽씨묘 지나~무덤군~도로~왼쪽 은림
2리(하군)버스정류장에서 산행 종료(걸은 거리 7.8km, 걸린 시간 3시간 20분)
갈비봉(369m):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산 1-1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기양지맥에서 남쪽으로 약 600m 정도 벗어나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산 이름 유래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고 다만 서쪽 여남마을에서 올라오는 정상부 사면에 무성한 칡넝쿨로
칡 '갈(葛)' 자를 차용한 것이 아닌가 짐작만 할뿐이다.
혹자들이 기양갈비여맥으로도 부르는 이 산 줄기를 오르는 길은 상현마을 수명선원에서 오르는 길, 여남마을
에서 오르는 길이 주를 이루나 정상 부근에서 길이 흐려져 방향만 보고 올라야 한다.
정상에는 김천 100명산을 뜻하는 나무 팻말이 꼿혀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언 넘이 훌라우프를 저다 내삐리 났노?~'
동네산에 올라오마 아래쪽 운동기구 쉼터에서 통과의례 맨치로 평행봉을 배치기로 및뿐하고
역기도 오십분 정도하고 몸푸는 뺑빼이에 올라가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용지봉이나 초례봉 쪽 감상을 하다가
그래도 시간이 남아 돌아가마 굴찍한 훌라우프를 돌리기도 하는데 허걱!~
언 넘이 또 훌라우프를 구치소 철망 담장 안으로 떤지나뿟따!~
훌라우프를 맹글어가 무거분거를 낑낑거리미 들고온 영감재이가 헝겁 쪼가리에다
'제발 훌라우프를 내삐리지 마라" 카미 호소문까지 적어났뜨마는!~
개인이 돈들이가 맹글고 힘들게 올리논 훌라우프를 언넘이 무신 심뽀로 저다 내삐리 나시꼬?~
아까 올라오다 보이 예전에 중소도시에서 무신 기관장을 했다꼬 어깨 힘을 잔뜩주던 욕재이 영감재이가
비스무리한 친구넘하고 둘이 모명제옆 공터에서 깡소주를 마시디마는 그 영감재이들 짓 아이가?~
나무가지에 걸어둔 훌라우프 때문에 지나가는데 걸거친다꼬 순둥이 영감보고 디따 욕을 해대쌌티마는!~
전뿐에도 철망 안에 떤지났는거를 순둥이 영감재이가 우예우예 꺼내났는데 또 떤지났는 모양!~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어?~ 역기 다이에 비니루 이거는 또 와 띠내뿟노?~ 저거는 일부러 띠낼라 케도 억사구로 힘이 들낀데!~
산에 올라오는 및안되는 인간들 중에 저런 악종들이 있어가 바람씨러 나왔다가 분위기를 망치뿐다!~
욕재이 영감재이 지는 운동을 안하고 무신 뽕짝조 노래를 옛날 소리사 맨치로 크게 틀어나가 귀가 멍멍할
정도로 소음 공해를 일으키디마는!~
현장에서 바시마 한소리를 할낀데~ 띠불 영감재이들!~
토~일요일은 박대장이 1박2일 섬나들이를 간다 카는데 요양원 모친 면회일이 잡히가 빠졌띠마는
면회를 주선한 여동생한테서 목요일 오후 문자가 와가 매제가 다리 신경에 혹이 생기가 병원에 입원했다 카미
엄마 면회를 못가겠다꼬 문자가 왔다!~ 헐!~ 신경에도 혹이 생기나?~ 신경긋으마 억사구로 아푸겠네!~
가장인 저거 신랑이 입원했다 카는데 면회는 언감생심, 전화로 취소를 하고 병원에 가보까 카이 면회는 안되고
금요일 퇴원하마 저거 집으로 오라 칸다!~ 수술하고 하루 만에 퇴원한다꼬?~
금요일 오후 여동생 집에 가서 헬가이 해가 누버있는 매제보고 '전서방 마이 아푸제 호호 해주까?~'
카미 위로도 해주고 수술이 잘됐다 케가 집으로 들어오이 가심이 답답한기 화병이 생길라 칸다!~
산에나 가자!~
언제부터 벼루고 있던 '김천 100명산' 자투리를 갈라꼬 자료를 뽑아났는걸 보이 이 넘의 남은 산들이 소똥 덩거리
맨치로 전다지 김천 바닥에 이리저리 퍼져가 있다!~
감문면, 부항면, 증산면, 지례면~~~ 못산다 참말로!~ 인제 8개를 남가났는데 포기하기도 찜찜하고~
갈비봉에서 앞산(김천 팻말은 용강산) 까지 가는 답사기는 우리나라 산줄기 권위자인 신경수님꺼 하나만 달랑!~
그런데 답사기 지도를 보이 중간에 선박골산,샛골산,뮛골산 카미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시개나!~
평소에 봉우리 작명하는데 두드래기가 난다 칼만큼 싫어하는 양반이라 뫼들 답사기에 그대로 옮기왔다!~
이분 산행에서 절실히 느낀거는 김천 뿐마이 아이고 우리나라 지방쪽에 공통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대중교통 수단
이용하기가 억사구 불편하다는거!~ 오후에는 한두분 정도 빼이 없기나 정류장에서 기다리마 일몰 기경을 해야될
정도로 아예 안오는 곳도 있다!~ 담에는 똥차라도 가와야 되겠다!~
집안 분위기가 잔뜩 흐림이라 김천에 간다 소리는 못하고 오랫만에 팔공산이나 한바꾸 하고 일찍 들어 오께 카미 입에 춤도
안바리고 나오이 뒷통수가 따꼼따꼼!~^
동대구역에 도착하자마자 김천행 7분전 무궁화 표를 끈어가 후다닥!~ 눈에 익은 김천역에 내리가 왼쪽 육교를 타고
오른쪽 주차장을 통과 해가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이 갈비봉 입구 여남마을까지 가는 22-8번 뻐스는 40분 정도
더 기다리라 칸다!~
두원버스정류장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어가 옥계리로 가기 전에 여남마을을 잠시 들렀다 가는 모양이다!~ 여남에 내린다
카이 기사 아저씨가 벨을 안눌랐다꼬 어씨 머라카네!~
뫼들을 여남마을 입구 버스정류장까지 택배를 해주고 다시 빠꾸해가 부웅!~
전면으로 갈비봉 능선을 힐끔 올리다보고 관리원이 없시 이쪽저쪽 잘보고 건너라 카는 경고문이 부터있는 철길을 건너
구례3리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길 양쪽 밭에 호미질 꼬깨이질 하는 사람들은 전다지 골골하는 영감,할마이
뿌이다!~ 앞으로 20년도 안되가 이런 동네는 다 사라지지 시푸다!~
잠시후 영농폐비닐 집하장을 지나 오른쪽 세멘다리를 건너고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아스팔트 도로로 올라선다!~
오르막을 터덜터덜 올라가마 다시 만나는 갈림길!~ 왼쪽 주택에서 개쒜이가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카미 따지쌌는다!~
글로 안가 이 띠바야!~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바닥에 포크레인 자죽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면 세멘포장 길도 티나오디 얼마 안가가 태양열 발전시설이 보이는 곳에서
포장도로는 땡이고 오른쪽 포크레인 자죽따라 올라간다!~
세멘포장 도로는 태양열 발전시설 공사때 생긴 길인 모양이다!~
터덜터덜 올라가다 보마 김천100명산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일로 올라가는기 맞는 모양이다!~잠시후 벌목 흔적이 보이는
곳에서는 안부쪽으로 올라갈라꼬 왼쪽으로 올라간다!~ 지게차를 운전하던 젊은이가 웬넘인공 시퍼가 빠이 올리다 본다!~
보긴 뭘봐 이 띠바야!~
포크레인까 조밀어 나뿌이 옛날 등산로가 사라지고 어디가 어딘지 알길이 없어 방향만 보고 올라간다!~ 허걱!~ 이래 굵은
나무를 비내삐맀네!~ 벌레를 묵었는것도 아인데 아까버라!~
물론 벌목 허가를 받았겠지만 아까분 나무를 생다지를 짜빠트리났따!~ 엄마야!~ 길 꼬라지가 와 이러노?~
정상부 직전은 온통 덩쿨밭이라 올라가겠나 켓띠마는 그 사이로 지나간 흔적이 보이가 가래이를 높이 올린다!~
능선으로 올라서마 걷기 존길을 만나고~ 우향우를 해가 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시내 드가는
버스시간표는 모리고 전뿐 감문면 대양산을 갔을때 오후 2시 30분 지나가 버스가 오길레 그 시간에 마차 내리갈라 칸다!~
잠시후 똥꼬를 돌리고 서있는 정상목이 보이는 갈비봉에 올라서마 기양지맥을 하던 산꾼들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
뫼들도 마수걸이를 하고~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지형도상 '미륵대도 수명선원'이라 카는 절에서 올라오는 길인갑따!~
잠시후 글씨가 잘안비는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342.7봉으로 올라서서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서 묵묘를 연이어 지나면 봉분과 묘석이 따로노는 김해김씨 할매묘에서는 좁은 왼쪽 길로 올라간다~
안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묵묘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아지매 궁디 맨치로 펑퍼짐한 봉우리를 지나 신경수님 지도에 표시된 선박골산으로 올라선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38.2봉!~ 내리갈때는 맑음님 표지기가 비는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리간다!~ 길을 잘바야 된다!~
내리섰다 올라서서 왼쪽으로 내리서고, 허리가 꺾이가 나자빠진 나무둥치를 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신경수님이
표시한 샛골산!~ 산 이름에 대한 자세한 유래는 모르고 신경수님 브랜드를 믿고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샛골산에서는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가파른 내림길!~ 여도 참기름을 너무 마이쳐났네!~ 조슴조슴 내리서이
허걱 이기 무슨 짓이고!~ 물이 올라가 척척 늘어진 까시에 덩쿨까지 합세해가 마구잡이 공격이다!~
사면으로 내리갔다 올라갔다 생쑈를 하고나이 인제 길이 쪼매 조아지네!~ 얼빵한 넘은 한치 앞을 못내다 본다!~
존길은 잠시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다시 잡목과 실랑이를 한다!~ 존말 할때 나라!~
가파르게 내리서이 허걱!~ 도명고개 절개지가 벼랑 수준이다!~ 피할데도 없어가 궁디 시겟또를 타고 내리온다!~
아이고 허리야!~ 내리온 길을 다시 올리다 보이 저를 우예 내리와시꼬?~ 장하다 뫼들!~
맞은핀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없다!~ 그냥 치고 올라가야지 뭐!~ 이보 전진 일보 후퇴를 하미 네발로 낑낑대고 올라서이
멧돼지 쒜이들도 머리는 있어가 사면으로 비스듬이 올라갔다!~ 이런 새대가리 긋은넘아 배아라 배아!~
능선에 올라와도 바주는거는 없다!~ 거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가면 생강나무꽃도 꽃이라꼬 반갑다!~
잠시후 잡목이 성긴길을 가파르게 올라 봉우리에서 퍼져뿐다!~ 아 따거버라!~
더버가 소매를 걷어부치띠마는 오만상 기스가 나뿟네!~ 배낭 뚜껑에 여났는 마데카솔을 찾아보이 이런 띠바!~ 마님 배낭에
여노코 안옮기났네!~ 호호 불고 요기를 하미 20여분간 퍼져뿐다!~ 등따리는 벌씨로 철벅철벅 수준으로 젖었다!~ 덥네~
요기를 하고 보따리를 정리해가 직진 가파른 길로 내리서면 다시 움푹 파인 안부로 내리서고!~ 한분 더 궁디 시겟또를
타고 내리서서 가파르게 올라간다!~ 여는 무신길이 이리 개떡긋이 지저분 하노?~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쪼매한 상덕저수지가 보이는데 아래쪽 과수원에서 도리를 하는긋따!~ 그런데 과수원
나무들이 들으라꼬 트는기가?~ 무신 뽕짝을 이래 크게 틀어났노?~귀가 다 멍먹하네 띠바!~
멧돼지 쒜이들이 철쑤세미긋은 등따리 털까 조문태뿌마 수십년 묵은 소나무도 앞날을 장담 못하게 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맑음님 표지기가 달리있는 230.5봉 뮛골산!~ 이곳도 신경수님이 표시한 곳이라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올라선 능선에서는 왼쪽 이끼낀 나무가 보이는 왼쪽으로, 잠시후 요상한 폼으로 나자빠진 나무를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서도 흐릿한 왼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허걱!~ 웬 철책이!~ 왼쪽 울타리 안에 뭐가 있는공 목을 빼가
들따보이 과수원 긋은데 뭐를 심어났는지 몰라도 이래 돈을 쳐발라가 울타리를!~
다행이 울타리 오른쪽으로 틈이 보이가 내리간다!~
철망 울타리 여푸로 지나간 족적이 어지럽다!~ 내리갔다가 올라갔다가 한 사람도 있는긋고 아예 미트로 내리가가 올라온
사람들도 있는긋따!~
뫼들은 오기가 생기가 미끄러분 철책 사면으로 끝까지 간다!~ 계속해서 깨끔발이다!~ 아이고 발목이야!~
이넘우 철책이 와 이리 지노?~ 한참 지나 철책이 끝나길레 안으로 들따보이 멀리 꺼먼 넘들이 왔다리갔다리!~ 뭔공 시퍼가
땡기보이 얌새이 시키들이네!~ 과수원하고 얌새이들 농장을 같이 하는 모양이다!~ 누렁네 나는 넘들!~
철책을 지나 잠시 걷기존 길이 이어지는긋띠 고마 곤두박질 꼬로박는 길이다!~ 무신 넘의 절개지들이 하나긋이 가파르노?~
궁디 시겟또를 타고 내리서이 왼쪽으로 세멘 포장길이 보이는 사거리다!~
못안마을과 도명마을을 이어주는 고개인 모양이네~ 다시 맞은핀으로 가파르게 올라서가 왼쪽 능선으로 기리까이 한다!~
김천 100명산 홍보는 어씨 해노코 능선길은 와 이리 개판이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길은 점점 뚜렷해지고~, 이끼 낀 묵묘를 연이어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이자뿔때 쯤되마 하나씩 나타나는
김천 100명산 표지기!~ 오늘 서너장 만났을라나?~
나무가지 사이 왼쪽핀으로 오늘의 마지막 산인 앞산(봉우리에 올라서이 정상목에는 용강산으로)이 흐릿하이 보인다!~
솔숲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후 만나는 용강산, 오룩스긋은 지도에는 앞산으로 표시되가 있다!~
어?~ 이때까정 안보이던 김응응선배와 종태씨 표지기가!~ 글씨 판독이 어려분 삼각점과 정상목이 올라와 있다!~
용강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눈누랄라 고속도로다!~ 내리섰다 다시 올라선 봉에는 주민들이 맹글어논 어설푼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어?~ 그네도!~ 튼튼한 밧줄긋은기 아이고 헝겊이라가 우예 불안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마 크다탄 바우가 보이는 곳에서 조망이 트인다!~ 저기 용강산 남쪽에 있다 카는 미륵바우인강?~
잠시후 어디로 가던 만나는 갈림길에서 직진해 올라갔다 내리서면 마지막 김천 100명산 표지기를 만나고~
포산곽씨묘를 지나 무덤군이 보이는 도로로 내리서면 입구에는 근교산을 마이 댕기는 오지리님 표지기가 보인다!~
왼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마 은림2리(하군)버스정류장!~ 얼빵한 넘이 여서 감문에서 오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전뿐 감문면에 갔을때 오트바이를 탄 아저씨가 어모면 일로 오후 2시 반쯤 지나간다 케가!~
안직 오후 1시 50분 빼이 안되가 시간이 충분하네!~ 보따리 정리를 해노코 휴대폰을 들따보미 기다리고 기다리도 버스는
도통 지나갈 생각을 안하고~ 김천 터미널에 전화를 하이 녹음된 아가씨가 티나오디 코로나 때문에 노선이 감축되거나 없어진
곳도 있다카는 방송만 반복이고!~ 1시간 반 넘끼 기다리다 할수없어 택시를 부를라 카이 지나가던 아지매가 불쌍해 보이던지
타라 칸다!~ 봉고로 터미널까지 태아준 아지매요 이 자리를 빌어가 감싸하고 댕큐했다 카는 인사를 올림미다!~
터미널 아패서 농협 주차장을 지나 육교로 올라서가 예전에 지나간 사모바위산과 입암산을 함 올리다보고~
김천역에 내리와서 오래전부터 벼랐던 평화시장 기경을 하러 간다!~
구석구석 돌아 댕기보이 여도 경기가 안좋은지 길 양쪽 점포 일부분 빼노코는 전다지 문을 닫아났네!~ 회 덮밥이나 물회
한그릇을 할라켓띠 시간이 어중간해노이 그런지 횟집은 안직 문을 안열었고 입구에는 돼지국밥집이 대부분인데 고기는
연이어 무가 물린다!~ 할수없이 버섯 칼국시를 한다 카는 집으로 드가이 손님이라꼬는 뫼들 포함 달랑 2테이블!~
막걸리를 내논는데 쌀막걸리가 아이고 밀까리 막걸리라 입에 안맞는데다 칼국시를 내오는데 언넘 대가리 씻은 물 맨치로
멀건기 식욕 감퇴용이다!~ 우리동네 국시집 진한 궁물맛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건더기와 김치로 안주를 대신하고 나온다!~ 입만 배맀네 띠바!~ 평화시장 규모나 점포 분위기가 빌로네!~
다시 분재긋은 소나무가 아이콘인 김천역 광장으로 돌아와가 동대구가는 표를 끈는다!~
올때는 조용하이 혼자 왔는데 갈때는 복잡네!~ 뫼들 여패는 구미, 왜관, 대구역 까지 시분이나 자리 교체를 한다!~
그것도 싱싱한 아가씨로!~ 데햇~
산에서 니리올때는 오후 2시도 안됐는데 집에 들어오이 오후 6시 반이 다되간다!~
일찍 온다 카디 우예 인제 오노?~ 밥은 묵었겠제!~
어 어 묵었지 그럼 그럼!~ 이런 띠바!~ 입이 방정이네!~
오후 4시도 안되가 국시를 묵는둥 마는둥 했는데~ 아 배고파라!~ 편의점에서 사간 삶은 계란은 하나 남가왔지 시푼데~
뭐어?~ 매제 수술한기 재발되가 다시 병원에 가야 된다꼬?~
수술 끝나고 의사가 수술은 잘됐다 켔다미!~
띠불 넘들이 환자를 고장난 자동차 취급을 한다 카디 수술이 잘댔다꼬 상투적인 말만~
의사를 신뢰하고 믿어야 되지만 내가 겪어보이 그래될라 카마 진짜 무지무지 인내를 요구한다!~
작년부터 집안에 우환이 와 이래 자주 생기노?~ 무신 고사라도 지내야 되나?~
산에 가는기 즐거움이 되야지 도피처가 되마 안되는데 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