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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즐겨 먹는 ‘자포니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자주 사용하는 ‘인디카’ 등
쌀의 종류의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수백 가지의 맛을 창조할 수 있다.
각 재료들의 감칠맛과 풍미가 담긴 볶음밥은 짙은 불향과 고슬고슬한 식감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오늘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볶음밥 맛집 5곳을 소개한다.
탕수육과 짬뽕이 인기가 좋은 곳,
인천 ‘용화반점’
인천 배다리에 위치한 중식당으로 주말엔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다.
돼지고기 기름인 라드유로 볶는 볶음밥은 쌀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일품이며,
칼칼한 국물의 짬뽕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인천 중구 참외전로174번길 7
볶음밥 8,000원, 짬뽕 8,000원, 탕수육 22,000원
독특한 탕수육과 추억의 짜장면,
성북동 ‘옛날 중국집’
오랜 정통의 옛날중국집으로 다양한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특히 꽃처럼 큼지막한 탕수육이 인기메뉴인데 옛날에 먹던 추억의 탕수육 맛을 느낄 수 있다.
짜장면, 짬뽕, 볶음밥과 같은 식사 메뉴 외에도 깐풍기, 양장피 등 다양한 요리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성북구 성북로8길 8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월 휴무
짜장면 6,000원, 짜장밥 7,500원, 볶음밥 8,500원
고슬고슬한 식감이 살아있는,
마포 ‘외백’
약 4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외백’은 화교가 운영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한문으로 쓰여진 간판, 불그스름한 홍등 등 예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매장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 ‘볶음밥’은 잘 볶아진 볶음밥 위로 튀기듯이 부쳐낸 달걀 후라이를 얹고 짜장 소스를 곁들여 제공한다.
입안에서 알알이 흩어질 정도로 고슬고슬한 식감과 은은하게 배어있는 불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처음엔 볶음밥 본연의 맛을 즐긴 뒤, 짜장 소스를 비벼 감칠맛을 더하고 마지막에는 달걀 후라이의 노른자를 터트려
녹진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서울 마포구 도화2길 4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일요일 휴무
볶음밥 8,000원, 탕수육 23,000원, 삼선간짜장 10,000원
담백한 맛으로 승부하는,
장충동 ‘팔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신라호텔 2층에 위치한 중식당 ‘팔선’.
광둥과 북경 지방 출신의 조리사들이 선보이는 중국 본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식사류로 인기가 많은 볶음밥은 파인애플부터 킹크랩, 새우, 닭고기, 바비큐 등 약 8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대표 메뉴 ‘팔진 볶음밥’은 질 좋은 한우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를 주재료로 기름지지 않게 볶아 낸 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볶음밥은 중간중간 씹히는 소고기와 새우가 식감을 살려주는 것과 동시에 감칠맛을 더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서울 중구 동호로 249 2층
매일 12:0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 30
삼선 자장면 33,000원, 불도장 200,000원, 매 130,000원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압구정 ‘가담’
‘가담’은 인근 직장인들의 식사와 회식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 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정식 메뉴부터 식사류, 단품 요리, 코스 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대표 메뉴는 새우, 당근, 파, 달걀 등의 재료로 알록달록한 색감을 살린 ‘새우 볶음밥’.
삼삼한 맛을 자랑하는 볶음밥은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쫀득쫀득한 밥알에 새우의 탱글함, 달걀의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지며 씹는 재미를 더한다.
바삭하게 튀긴 고기 튀김에 누룽지와 고추를 듬뿍 올려 나오는 ‘고추 탕수육’도 별미다.
고추의 알싸한 풍미가 튀김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35
매일 11:2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게살해물요리 88,000원, 고추탕수육 37,000원, 난자완스 4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