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에서 보면,
배혜윤 선수가 13608표.
이미선 선수가 13439표.
변연하 선수가 13122표.
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바로 밑을 보면,
심성영 선수가 11332표.
강아정 선수가 11174표.
홍아란 선수가 11133표.
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투표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금으로서 눈에 띄는 현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배혜윤 선수의 선두 질주.
둘째, 심성영 선수의 남부 올스타 득표 BEST5 진입의 확실시.
배혜윤 선수는 지난 시즌 우리은행 시절부터 팀의 굳건한 주전 파워포워드로 이름을 날려 왔고,
삼성생명에서도 주전급 식스맨으로 김계령 선수와 수시로 교체되어 가며 팀에 큰 힘을 주고 있어서
인지도가 높은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미선 선수를 앞지른 것은 다소 의외이긴 하지만요.
사실, 놀라운 것은 심성영 선수의 득표에서의 굳건한 선전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아란 선수가 KB 스타즈에서 변연하 선수 다음으로 득표를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심성영 선수가 절친한 동기를 죽 앞서고 있더군요.
홍아란 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소위 귀여운 외모와 늘어난 출전 시간으로 높은 인지도를 남겼습니다.
이에 반해 심성영 선수는 올 시즌에 거의 처음으로 1군 코트에 선 '게임 생초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확실한 주전급 백업이 아닌 퓨처스 리그와 1군 리그를 번갈아가며 뛰고 있습니다.
이럼에도 팬투표 최상워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 이는 여자농구 팬들이 얼마나 '신선함'을 갈망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스타 선수도 여전히 갈망하지만, '이제는' 누군가 새로운 스타가 나오길 팬들은 간절히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로,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홍아란 - 심성영 선수같은 신선한 선수들을 많이 보았으면 좋겠고,
이들이 세대 교체의 주인공으로써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언행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진짜 개인적으로 중부 선발에서
이승아 선수도 나와서 상대인 동기 홍아란 - 심성영 선수를 상대로,
멋진 대결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만....ㅠㅠ
첫댓글 이용하님의 글을 예전부터 늘 열심히 읽어왔는데(요즘 카페 자주 보이셔서 반갑기도ㅎㅎ) 예전에 블로그기자단 기사도 정말 잘 읽었구요! 보면 김진영 이승아 부터 해서 가드를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예전부터 우뱅 팬인건 말할것도 없는거 같구요(김진영 선수가 우리은행에서 이적한것이니ㅎㅎ) 저도 가드 포지션에서 특히 이승아 선수의 플레이에 늘 기대하고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큰데 이렇게 항상 언급해주시니 더욱 반갑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오.. 날카로우신데요^^ 맞아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중 가드가 많아요~
음.. 가드 중에서도 92 라인인 이승아 - 홍아란 - 심성영 선수는 향후 우리나라 여농 가드진을 책임질 재원들입니다^^ 요즘 이 선수들 활약 보는 맛이 쏠쏠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안경을 바꿀 때가 되었나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