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올리는 단편입니다...
즐감하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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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길 바랬었어
꿈이길 기도했지
너없는 가슴으로 살아가야 하는건
내게는 너무 힘겨워
연희가 축축해진 눈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다시 눈물을 흘린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연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벌써 리가 연희의 곁을 떠나간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연희를 떠나갈 대 리는 말했다... 좋은것만 기억하라고....
연희는 소파에 낮아 지난 1년간의 일을 떠올린다....
리가 연희에게 헤어지자고 한 그 다음날부터 그게 꿈이기를 기도했다...
하짐나 차차 시간이 지나고 그것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연희는 리를 잊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리가 꿈에 나왔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연희는 꿈에서 본 리의 얼굴이 결려 또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그렇게 사랑했던
너무도 소중했던
지난날이 서러워 자꾸 눈물이 흘러
내 삶엔 너뿐인데
사랑해 널 잊을순 없을거야
잠시후 연희는 기분전환도 할겸 외출을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그 공원을 거닐었다...
정말 몇달만이다.... 연희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혼자 빙그레 웃었다..
그런데 저 멀리 누군가가 연희를 바라보았다...
연희는 그 얼굴을 똑똑히 기억해냈다..
기억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얼굴... 밤마다 그리워 한 얼굴.. 바로 리였다...
"잘 지내니???"
리가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응... 오빠도 잘지내??"
"너여 머.. 그렇지... 아직도 그 목걸이 하고다니니???"
리가 연희의 구리십자가를 응시하며 물어보았다...
연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리는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걸어줘..."
연희는 고개를 그덕인다...
다시한번만 만날 수 있다면 무슨 말이단 다 말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고 나니 꿀먹은 벙어리가 되 버린것이다....
"그럼 잘 지내라... 나 며칠뒤에 멀리 떠나는데.. 그 전에 니 얼굴 보고싶어서 나온거야..."
"......"
"그럼 나 간다.. 잘있어라... 아프지 말구..."
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연희는 벤티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미안해 너를 지키지 못한 것을
너의 행복한 모습 나 보기를 원해
부디 새롭게 시작하길 바래
하늘이 우리를 갈라 놓지만
"어!? 연희언니.. 무슨일이야???"
"어.. 그냥..."
연희는 승희에게 리를 만났던 이야기를 했다...
"무슨 사람이 그래?? 잊고 잘살고 있는 사람한테 돌던져놓고 가는것도 아니고...."
연희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말했다...
"승희야.. 흥분하지마.. 난 정말고 괜찮아.... 그만 행복해 지면... 난 정말 그걸로 만족해.... 정말이야...."
"연희언니........"
"정말이지 그 사람이 내 몫까지 행복해지면 좋겠어...."
연희는 구리십자가를 만지며 중얼거렸고.. 승희는 그런 연희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는 얼마나 내가 사랑했는줄 아니
영원히 너를 지켜보며 살거야
행복하길바래
그렇게 사랑했던 너무도 소중했던 지나날이 서러워
집으로 동아온 연희는 허물어 지듯이 주저앉았다....
그리고 또 눈물을 흘렸다...
그 때 공원에서 리를 잡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한참을 울던 연희는 눈물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다음에 울자... 오늘은 울면 안돼... 리를 만났잖아... 울면안돼... 울면안돼...."
연희는 그렇게 계속 흐느끼다가 잠들었다....
자꾸 눈물이 흘러 내삶은 너뿐인데
사랑해 널 잊을순 없을꺼야
미안해 너를 지키지못한것을
너의 행복한 모습나 보길글 원해
연희가 리를 만난후로 1주일이 지났다....
그런 연희의 앞에 커다란 꽃바구니가 도착했다...
"응?? 이게 모지???"
연희는 곷 바구니에 꽂혀있는 편지를 읽어보았다...
『연희야....
이 꽃바구니 받고 놀랬지???
아마 니가 이 곷을 받을 때 쯤이면
나는 아마 하늘에서 너를 내려다 보고 있을거야...
지난 1년간 힘들었었지???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다..
내가 남긴 이 말로 니가 괴로워 할지도 모르지만 내 마음의 짐을 덜기위해 남기는 거야...
사실 난 백혈병이었어....
이 사실을 너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 헤어지자고 한거였구....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니 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서고싶었는데....
미안하다... 이말밖에는 할 수가 없구나...
그럼 행복해라....
p.s 장미꽃과 안개꽃있지?? 안개꽃은 죽음이고 장미꽃은 사랑을 뜻하는데...
이 두 곷을 합치면 죽도록 사랑한다는 뜻이지...
난 널 죽도록 사랑해.. 정말이야....
그럼 내 몫까지 행복해야해.... 꼭이야.... 』
편지를 읽은 연희의 눈에는 눈물이 샘솟듯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리가 연희에게 준 구리십자가를 쥐고 말했다....
"잘가요... 영원히 잊지못할꺼에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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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의 베드엔드를 쓴 여우입니다....
그럼 여우는 이만 갑니닷...
행복하세요...
from.『 ⓙⓗ ㉧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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