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구간, ‘동해안 자전거길’ 올해 완공
- 도직리∼향호리 57㎞,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 길의 강릉시 구간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동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 길의 강릉시 구간인 옥계면 도직리∼주문진읍 향호리까지 57㎞ 자전거 도로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강화된다.
강릉시 구간 자전거 길 조성사업은 안전행정부에서 고성군 통일전망대∼부산 을숙도까지 총연장 720㎞에 달하는 국내 최장
동해안 종주 자전거 길을 조성하고 있는 것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97억원의 예산이 지난 2012년부터 투입되고 있다.
강릉시는 기존 해안도로나
국도 등의 자전거 통행 안전시설을 보강하거나 자전거 전용도로·차로 설치, 도로 확장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시설돼 있는 강릉시 구간 자전거 길을
올해 완전히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 자전거 길에는 안내 표지판 확대 설치와 차선
도색, 쉼터 및 전망대 설치 등을 통해 이용 편의를 증진시킬 방침이다.
원영석 강릉시 건설과장은 “공간이 협소한 해안도로의 특성상 확장이 어려운 일부 구간은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공유도로로 정비되므로 차량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에 상호 배려와 존중의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해안 관광 명소가
자전거 길을 따라 연결되고, 레저·스포츠형 및 생활·통학형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확충돼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님(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