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 참깨스틱, 빼빼로 쿠키 만들기 ◈
11월이 오기는 오나 봅니다.
오늘... 울아이 친구에게 선물을 주어야 한다며..
여러가지로 바쁜 엄마에게.. 부탁을 하네요.
다른쿠키도 있지만,
11월에 의미있는 날이라구 빼빼로를 선택하였어요.
개인적으로 몬(?)데이..하는날을 선호하는편이 아니지만,
친구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을 한다는 아이의 말에 공감이 가서
빼빼로 만드는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그래~ 반죽은 엄마가 해 줄테니 나머지는 스스로 다 만들어야 한다..약속을 받고,
빼빼로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러고보니,
참으로 오랜만에 오븐을 사용하네요.
아주 오래전에(거의 십년전에)..제과제빵을 배워 ..많이도 만들어
여기저기 선물을 많이도 했는데...ㅎㅎ
음.. 아래 빼빼로는 시중에 파는 과자와 같이 생각을 하시면 안되고,
버터링쿠키정도의 소프트쿠키예요.
음.. 스틱 30~35개정도를 만들기 위해 우선 준비를 해야 할 것은
밀가루(발력분) 230그램, 버터 70그램, 슈가파우더 50~60그램, 베이킹파우더 2분의 1작은술,
계란 노른자 1개, 생크림 1큰술, 소금 1그램, 깨는 기호대로
여기서, 버터와 달걀은 실온에서 1시간정도 두었다가 사용을 하고,
생크림대신 우유를 대신하여도 됩니다.
슈가파우다가 없으면 설탕을 믹서에 갈아서 사용을 합니다.
먼저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다를 섞어서 체에 내려두고,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부드러워진 버터에 슈가 파우더를 넣고 섞어주고,
계란을 넣고 믹싱하여준다.
여기서 빼빼로를 기본 양보다 많이 만들어 계란의 양이 많아 질 경우에는
계란을 한꺼번에 넣지 않고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주고 생크림을 넣어 잘 섞어지도록
믹싱 한다.
체에 내린 가루를 넣어주고 주걱으로 섞은 뒤에 검은깨와 참깨를 넣어주고,
주걱을 이용하여 한덩어리가 되게 하고,
랩이나 위생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1시간정도 휴지시킨다.
쿠키 반죽을 꺼내서..
같은 크기로 분할하거나 무게를 달아주고..
ㅋㅋ 옆에서 사진을 직고 있자니.. 웃음이 나오데요...
그래서 어지간히 흉내내는 것이..많이 컸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양는 직접 만들어라 하구...이야기하고는 저는 사진을 찍었어요.
손바닥으로 둘글리면 길게 빼빼로 모양으로 만들고,
ㅎㅎ 요기서 너무 오래 만지작 거리면 버터가 녹는 답니다.
조금 크게 만들었지만 그냥 두었어요.
모양을 짧고, 길게..ㅎㅎ 지맘대로 만들더라고요.
혹시라도 참고 삼아 빼빼로를 만드신다면 ..
빼빼로의 굵기가 같아야.. 오븐에 구었을때 같은 색이 나온답니다.
드디어 다 만들었다네요.
둘쭉날쭉..그래도 그냥 두었어요..^^
위에 양이면 소형 전기오븐 두판정도의 양이 나오고 ,
판에 빼빼로를 만들어 넣을때는 바닥에 버터를 살짝 바르고, 줄을 ?춰주세요.
그리고 빼빼로 사이 간격은 2~3센치 정도가 떨어져야 구울때 부풀어도 서로 붇지 않는답니다.
오븐의 온도는 180도에서 10분 예열을 하신뒤에 180도에서 15 분정도 구우면 됩니다.
위에 온도는 소형 전기오븐의 온도와 시간이예요.
혹시 가스오븐이나, 스팀오븐을 사용하시는분은 오븐의 특성을 잘 알고 사용하세요.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 빼빼로에 붙일 장식을 준비하세요.
위에 것이 아니어도 되고, 과자나 건과류를 거칠게 빻아서 붙여주시면 됩니다.
ㅋㅋ 사이를 띠라고 했것만... 어찌거나 빼빼로 쿠키가 다 구어?네요.^^
만약에 이렇게 붙어 잇다면... 빼빼로가 식기전에 칼끝을 이용하여 붙은 부분을
얼른 그어주시면 되요.
판에서 꺼낼때는 스크랩퍼등으로 조심해서 꺼내어 식히고,
빼빼로가 식는동안 쵸코렛을 중탕으로 녹여 줍니다.
중탕으로 녹인 쵸코렛에 위에 배빼로에 코팅을 합니다.
코팅을 할 때는 주걱등으로 녹은 쵸코렛을 떠서 빼빼로 위에 끼얹든 뿌려주시면 됩니다.
아공~, 이 때는 저보고 도와 달라구 하여 사진을 깜빡..^^;;
준비한 재료로 장식을 합니다.
저는 레인보우, 씨리얼, 코코넛, 땅콩, 아몬드로 장식을 하였어요.
장식을 다하면 빼빼로에 입힌 쵸코렛이 완전히 식도록 냉징고에 자깐두거나 시원한곳에
두면 됩니다.
레인보우 스타믹스.. 쬐꼼한 별을 한개씩 집어다 붙이더라구요..ㅎㅎ
잡곡이 많이 들어 있는 무스티..
땅콩을 꺼칠게 빻아서 장식~
짧은 키에 빼빼로(?) 마치 쵸코송이가 연상되더라구요.
아몬드 슬라이스를 그대로 한 것이예요.
다 만들고는 스스로 어찌나 흐믓해 하던지..
엄마 못 생겼어도 맛은 좋아..하면서 , 입에 하나 넣어주는 인심도 쓰고..ㅎㅎ
그래도 지딴에는 과정이 조금은 번거로워나봐요..
한 숨을 푹 쉬고는 ..담에는 엄마가 다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