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구 감독 박한이라고 하면
<br>
<br>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br>
<br>
나름대로 한 시대를 풍미하던 고대 감독이었는데..
<br>
<br>
키 크고 멀쩡하게 생겨서는
<br>
<br>
진짜 작전 없는 농구하기로 유명했다...
<br>
<br>
<br>
<br>
작전 지시보다는...
<br>
<br>
그냥 인상쓰면서 카메라 잘 받는게
<br>
<br>
일이 아닐까 싶은 그런 감독이었다...
<br>
<br>
<br>
<br>
오죽하면...
<br>
<br>
전희철이... 고대 다닐 시절.. 술자리에서..
<br>
<br>
"이젠 나도 작전있는 농구 좀 하고 싶다"하고 울부짖었다는...
<br>
<br>
일설이 전해질까...
<br>
<br>
<br>
<br>
<br>
<br>
<br>
<엽기농구감독 박한>
<br>
<br>
<br>
Ⅰ.
<br>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 아주 아슬아슬하고 시간 또한 촉박한 때다.
<br>
고대의 마지막 공격찬스로, 이번 슛 하나로 경기가 역전될 수 있는 상
<br>
황이었다.
<br>
<br>
<br>
감 독 : (선수들을 불러놓고) 야... 야... 잘 들어...
<br>
이번이 마지막 공격이야. 이번에 슛을 성공시키면 우리가
<br>
이기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지는 거야... 희철이 내 말 무슨
<br>
뜻인지 알어?
<br>
전희철 : (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으며) 예...
<br>
<br>
감 독 : 그래 그럼 나가봐. 자, 화이팅!
<br>
<br>
<br>
<br>
Ⅱ.
<br>
이것은 다른 시합에서 있었던 작전 지시다.
<br>
<br>
감 독 : (타임아웃 때 약간 성질을 내며) 야...야...
<br>
지금 너희는 안 되고 있는 게 딱 2가지가 있어. 뭔지 알어?
<br>
<br>
지금 너넨 디펜스랑 오펜스가 안 돼. 알았어?
<br>
자, 힘내구 그 2가지만 제대로 해봐, 응?
<br>
<br>
<br>
<br>
Ⅲ.
<br>
이건 언젠가 연대랑 고대간의 경기 때다.
<br>
감 독 : (선수들 불러놓구) 이봐, 왜들 그래? 왜 우지원이 3점슛을
<br>
쏘게 놔두는 거야? 아까부터 계속 들어가자나...
<br>
우지원이를 막아야지. 누구야? 누가 우지원 마크야?
<br>
<br>
양희승 : 감독님, 지금 우리 지역방어예요.
<br>
<br>
<br>
<br>
Ⅳ.
<br>
언젠가 고대와 연대 경기 때 고대가 3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
<br>
다.
<br>
<br>
마지막 공격 때 전희철이 종료벨과 함께 3점슛을 쏘았으나 상대팀 파
<br>
울로,
<br>
공은 안 들어갔지만 자유투 3개를 얻은 상태에서 감독이 타임을 불렀
<br>
다.
<br>
<br>
감 독 : 희철아 잘 들어라...
<br>
전희철 : 넵...
<br>
<br>
감 독 : 3개 다 넣어라. 알았지?
<br>
<br>
<br>
<br>
Ⅴ.
<br>
이것은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다. 타임아웃을 부른 감독이 선수들을
<br>
모아 놓고 작전 설명을 하려고 작전시트에 공을 그리면서 크게
<br>
동그라미를 그렸다. 그리고 나서 그 옆에 다른 동그라미를 또 하나 그
<br>
렸다.
<br>
<br>
감 독 : (그 다른 동그라미를 가르키며) 자... 이게 링(바스켓 링)이
<br>
야...
<br>
(처음 '공' 동그라미에서 그 '링' 동그라미의 가운데로 화살표를 그
<br>
려 가면서 말했다.)
<br>
<br>
<br>
<!-- -->
첫댓글 나도 감독할라요 =_=;
어쩔때는 저런게 필요할때도 있져 머 ㅋㅋㅋㅋ 선수들을 너무 믿는거 같네 ㅋ -0-
솔찍히 저당시 고대 멤버(전희철 현주엽 김병철 이지승 양희승 박규현 등등) 이면 경기중에 별달리 말 안해도 알아서 돌아가겠죠... 선수들 마인드컨트롤을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이겠죠...
드르륵...........................
드르르륵~~~~~~~~~~~~~~~~~~~~~~~~~~~~~
귀찬아서 드르륵햇다오-_-
.......개그를 하시지
감독 진짜 웃기다 하하하. 드르륵 즐
5년전에본거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