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타당성 재조사 실시, B/C 0.84 용산경유 도심연장
http://v.media.daum.net/v/20170928190104693
지난번에 B/C 값으로 0.79과 0.74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선사하면서 흐지부지된 서북부 연장안인데
일단 당시 무산 뒤 시에서 얘기한대로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자유한국당)이 알아본 결과
B/C값 중 할인율 및 기타 계획을 변경(이라쓰고 역을 줄여서)하여 당시 B/C값이 0.79가 나왔던
용산 경유 도심행 연장안을 0.84로 도출했다는 최근 소식입니다.
용산경유 대안3안(용산-서울-시청,광화문 통합역-상명대-독바위-은평뉴타운-삼송)이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0.84의 값을 얻게된 유력한 예정 노선이고 지도상에는 대안1안의 S10역을 제외하고 빨간색 사각형 안에 표시된 역들이 대안 3안의 잠정 결정된 역입니다.

여러가지로 충격적인 노선입니다만 일단 주요 논란이 될만한 사항을 요약하자면
* GTX와 서울역-불광동간 선로를 공유합니다. 문서상 자세한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도면상으로는
서울역과 시청-광화문역에 GTX와 신분당선이 동시 정차하는 것 같습니다.
0. 용산경유 그 자체의 문제
한강대로상으로 우회하거나 뒷길로 가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착공으로 결정된 본선상 고시된 용산역상에서
연장하여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하부를 그대로 지하로 통과하여 효창공원역 근처에서 크게 곡선을 그리면서
서울역으로 가는 선형인데... 이건... 뭐 굳이 제가 여기서 말씀을 드릴 필요는 없겠군요. 아득합니다...
1. 경복궁역 신분당선 역사 신축 안함, 3호선 환승 없음
일단 명목상은 건설비 절감이지만 제 생각에는 서북부권 출발시 용산 경유로 크게 우회하게 되어
강남권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길어진 이상 서북부권쪽에서는 3호선 타나 신분당선 타나 강남을 간다면
경복궁역 환승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기존 3호선을 이용하나 신분당선으로 경복궁에서 갈아타나 별 차이가 없을 것이므로
경복궁역에서 3호선 환승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싶습니다.
용산 경유 및 경복궁역 생략으로 인해 3호선의 애매한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 없어진 셈입니다.
2. 광화문역-시청역 통합역사 신설
건설비 절감에 신경쓰다 나온 생각인 모양입니다만... 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시청역 사이 대략 서울파이낸스센터 인근에
신분당선 역사를 신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화문역과 시청을 T자형의 통합역사로 만들어서 환승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2호선 시청역에서 5호선 광화문역까지 직선거리로만 1.1km.
신분당선 신설역 기준으로는 직선거리로 1호선 시청역과 170m내외, 5호선 광화문역까지 400m내외의
무지막지한 환승거리의 환승역이 탄생합니다...GTX와의 통합역이니 이해를 해보아야 할까요...
3. 원효로(공항철도)-한강대로(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세종대로(1호선 서울역-시청) 하부 통과
기존 녹사평 경유 연장안이 시청-세종로사거리까지 1호선과의 중첩이 일어난다면 이번 안의 경우는
용산역 인근에서부터 중첩이 시작됩니다. 현재도 남영역 인근-서울역까지 1,4,공항철도 3노선이 각각
청파로, 경부선, 한강대로를 따라 병주하는 상황인데 신설하는 신분당선이
한강대로를 경유하나 청파로를 경유하나 사실상 기존노선과의 중첩은 확정입니다.
4. 가칭 기자촌역(은평뉴타운 연서로 인근) 및 청운역(경복고) 생략.
청운역은 그렇다치고 경복궁역까지 날아간 종로구쪽에서 특히 반응이 심각한데...
과연 이 안대로 추진 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북부권의 숙원이던 강남 접근성 개선과 3호선의 도심 접근 개선을 모두 다 놓친 이 안을
서북부권 주민인 저로서는 이 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첫댓글 대안3로라도 연장하겠다는 의지는 알겠으나 광화문역과 경복궁역의 계획에는 어이가 없군요.
차라리 대안3로 하되 경복궁역이나 광화문역까지만 운행하고 환승이 되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0km/h의 무인자동시스템(RF-CBTC)과 180km/h의 유인시스템(ATC/ATO)을 어떻게 호환시키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한건지 궁금하네요.
설령 경복궁(3호선)역에서 신분당선을 환승할 수 있다해도 3호선이랑 비교해서 전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노선 결정이네요. 6호선과 환승도 이루어지지 않고. 신사역(3호선)-한남역(경의중앙선)-이태원(6호선)-서울역(1호선,4호선,공항철도,경의선) 경로로 가는게 바람직합니다.
저럴꺼면 차라리 신사까지만 지읍시다.
저럴꺼면 차라리 신사까지만 지읍시다. (2)
저럴꺼면 GTX A는 독립선으로 남겨놔서, GTX B와 SR 등 더 빠른 노선에 선로용량을 남겨두는게 더 현명할 것 같습니다.
@Mika 네 차라리 신분당선은 한남, 이태원 경유해서 광화문(경복궁)까지 끊고, 원거리를 운행하게 될 GTX A선이 삼송을 거쳐 일산으로 가는 것이 나아 보이네요.
여러가지로 정신나간 안이군요 시청-광화문 통합 역사보다는 경복궁-광화문 통합역사가 낫고 용산경유 도심행은 뭐 말할것도 없고 자금이 부족하면 경복궁까지만 지으면 된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지들 안탄다고 대충 짓는 느낌이네요 저럴거면 신사에서 끝내는게 낫죠
차라리 한남으로 직진해서 한남, 한강진, 명동, 시청, 광화문, 경복궁 이렇게만 해도 충분한데 뭐하러 이렇게 짓는지 이해할 수 가 없네요.
꼭 삼송이나 구파발로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있으면 좋을 노선이긴 한데 그렇게 지으면 경제성 떨어지는 거 뻔히 알면서 왜 계속 추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사까지만 하든지 아님 경복궁까지만 하고 나머지 구간은 따로 추진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분명 필요한 구간이 있는데 왜 그곳과 엮이려는지 의아하군요.
그들만 아는 이권이 숨겨져있겠죠
공감합니다. 왜 항상 은평뉴타운으로 노선을 보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광역철도로 지정받아야, 국비를 많이 받으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삼송정차로 결정했습니다.
광화문에서 끊기면 도시철도로 규정되니, 서울시 예산으로 지어야해요
@김정은의초콜릿 도시철도도 국비지원은 받습니다.
서울시60%+국비40%요.
처음부터 용산 쌩까는게 아니라 용산까지 짓는 이상은, 용산경유가 도중분기로 배차간격 반토막먹는거보다는 합리적일거같은데요. 대신 급행 도입이필요해보입니다.
일단 광화문-시청 통합역사는 미친짓같네요. 차라리 광화문-경복궁 통합역사가 더 짧고 저렴할텐데요. 또한 청운/부암동에서 경복궁역 환승하는 수요도 흡수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은평뉴타운에선 기자촌역 제외된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습니다.
도시구조상 지하철역 하나로 커버가 불가능해서요
맞습니다. 계산해보니 양쪽으로 100m만 이동하면 되더군요. 대심도로 지어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적당한 거리입니다.
차라리 녹사평역을 지나는게 나은데요.
왜 굳이 용산방향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용산 경유로 지을거면 그냥 안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무 의미가 없어요.
한남 한강진 명동 시청 광화문 경복궁까지만 이어버리고 3호선 대피선 대폭 확장해서 9호선처럼 급행 상설화시키는 방향으로 일산수요를 끌어오고
gtx a선은 코레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처럼 코레일 산하에서 운영되게 하고 지금 터질라고 하는 서울 금천구청 여객수요를 수서고속선과 gtx a선으로 분산시키고 향후 통일대비용으로 남기는 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경복궁 이후 구간은 경전철로 지어도 충분할 거 같은데요. 저기까지 6량 중전철을 밀어넣으려 드니 B/C 충족이 될 턱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동빙고 가기이전에 GTX랑 연결하는 직결선을 놓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우리나라는 철도건설에서는 참 돌아가는걸 좋아하네요. 오송경유도 그렇고 용산행도 그렇고...... 그러면서 빨리빨리 거리고 있고.
저럴꺼면 차라리 신사까지만 지읍시다. (3)
경복궁역을 생략하고 시청-광화문 역 통합이라니... 시청역 따로 광화문-경복궁 통합역을 지어야지... 돈아끼려고 다 생략하고 수요 안나와서 적자 나는건 생각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