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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14년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드림웍스 웃고 울다
Southern 추천 1 조회 1,671 14.03.17 06:5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1) Mr. Peabody & Sherman (폭스)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2014.4.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21,200,000 ?(수익증감율 -34.2%)

#누적수익 - $63,180,000

#해외수익 - $85,000,000

#3,951개 상영관 ㅣ 제작비:$145m ㅣ2주차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이하 피바디)』가 개봉 2주차에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피바디'를 소개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당황스러운 수치입니다"라고 언급했는 데, 이번에도 "개인적으로는 당황스러운 수치입니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1위를 했으니까요. 

 

 '피바디'가 1위를 차지한 데는 아무래도 이번 주에 개봉한 작품 『니드 포 스피드』의 부진이 큰 영향을 차지한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2위였던 작품이 개봉 2주차에 1위를 차지했다는 것만큼은 분명히 놀라운 일입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 같고, 제작비 정도 수익까지는 북미에서만으로도 가능해 보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이 꽤 좋은 작품인지라,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버티는 힘이 있어줄 작품처럼 보이는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아직 죽지 않았네요.

 

 

 

 

 

2(▼1) 300: Rise of An Empire (워너)

300: 제국의 부활 2014.3.6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105,000 ?(수익증감율 -57.6%)

#누적수익 - $78,311,000

#해외수익 - $158,000,000

#3,490개 상영관 ㅣ 제작비:$100m ㅣ2주차

 

-완벽한 부활은 아니지만, 『300: 제국의 부활』은 성공했다고 보입니다. 1편에 비해서는 흥행이나 그 화제성 면에 있어 많이 딸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도 뚝뚝 떨어지고 있고요. 다행인 것은 그래도 만일 계획하고 있다면,(무엇을? 3편을 말이죠) 그래도 망하지는 않겠구나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제작자인 마크 캔턴(Mark Canton)은 속편에 대한 제작 가능성을 언급한 상태고요. 마크 캔턴 제작자는 『신들의 전쟁(Immortals,2011)』의 속편과 줄리어스 시저의 젊은 시절을 다룬 3부작 짜리 작품을 준비중입니다.

  

 

 

 

 

3(첫등장) Need For Speed (디즈니)

 

#주말수익 - $17,808,000

#누적수익 - $17,808,000

#해외수익 - $-

#3,115개 상영관 ㅣ 제작비:$66m ㅣ1주차

 

-『분노의 질주』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를 기대했던 『니드 포 스피드』의 성적은 매우 실망스런 성적으로 그 기대치를 접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영화 개봉과 함께 쏟아지는 혹평 스피드를 전혀 피할 구 없는 상태였고, 그것은 바로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디즈니가 배급하는 작품이지만, 제작은 EA와 드림웍스가 참여한 작품이기도 해서 꽤 기대는 했었거든요.(주연배우 티켓파워가 낮았음에도) 물론 1주차 성적이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은 아니지요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처럼 개봉 2주차에 순위가 오를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니드 포 스피드'에게 있어서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품에게 필요한 건 '스피드'가 아닌 '돈'인데.

 


 

 

 

4(▼1) Non-Stop (유니버셜)

논스톱 2014.2.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615,000 ?(수익증감율 -32.9%)

#누적수익 - $68,805,000

#해외수익 - $20,000,000

#3,183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3주차

 

월드 파파 리암 니슨의 『논스톱』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스오피스에 큰 변화가 없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논스톱』은 이득을 본 것 같습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본 작품은 약 7천만 달러의 북미수익을 올렸고, 리암 니슨과 자움 콜렛-세라 감독 콤비는 전작인 『언노운(Unknown,2011)』이 거둬들인 총수익($61m)을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참고로 『논스톱』?에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루피타 뇽고도 이 작품에 출연합니다. 

 


 

 

 

5(첫등장) Tyler Perry`s The Single Moms Club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8,300,000

#누적수익 - $8,300,000

#해외수익 - $

#1,896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1주차

 

-타일러 페리의 신작 『타일러 페리의 싱글맘 클럽』이 5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역시 예전만큼 못한 타일러 페리의 티켓파워가 보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바닥이고 말이죠. 

 배급사나 극장주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인지, 상영관 확보도 많이 못한 상태로 뛰어든 싸움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개봉 2주차부터 상영관을 엄청 내줄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 아닌지라, 이정도 선에서 몇 주간 버티다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6(▼2) The LEGO Movie (워너)

레고 무비 2014.2.6 국내개봉

 

#주말수익 - $7,705,000 (수익증감율 -29.4%)

#누적수익 - $236,932,000

#해외수익 - $141,500,000

#3,040개 상영관 ㅣ 제작비:$60m ㅣ6주차


-2014년 첫 2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레고무비』가 이번 주 6위입니다. 이미 제작비의 네 배 정도를 벌었고, 해외수익도 상당히 높은터라 순위에 절대 연연해하지 않을 작품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제 이 작품을 만든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 콤비의 네 번째 작품이자 두 번째 실사 작품인 『22 점프 스트리트』?가 과연 어떤 성적을 올려줄 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이 두 감독이 지금까지 만든 작품들은 계속 자신들의 흥행수익을 경신해왔으니까요.

 


 

 

 

7(▼2) Son of God (폭스)

선 오브 갓 2014.4.10 국내개봉

 

#주말수익 - $5,400,000 ?(수익증감율 -48%)

#누적수익 - $50,875,000

#해외수익 - $-

#2,990개 상영관 ㅣ 제작비:$22m ㅣ3주차


-국내 홍보 자료에는 목사님들이 이 영활 보고 내린 감상문들로 가득합니다.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에는 뭐 확실히 좋은 영화기는 하지만 그냥 영화로 볼 때는 『폼페이: 최후의 날』 보다 평점이 낮은 작품일 뿐입니다.



 

 

 

8(▲9) The Grand Budapest Hotel (폭스서치라이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3.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40,000 (수익증감율 +348.7%)

#누적수익 - $4,779,000

#해외수익 - $20,100,000

#66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2주차


-지난주에 4개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났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이번 주 8위에 올랐습니다. 상영관은 겨우 66개. 지난주보다 62개가 늘었을 뿐인데, 정말 극장을 꽉꽉 채워서인지 주말 3일간 수익이 360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스크린당 수익이 5만 5천달러로 이번 주 1위 작품인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보다 10배가 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9(▼1) Frozen (디즈니)

겨울왕국 2014.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2,117,000 (수익증감율 -28.3%)

#누적수익 - $396,356,000

#해외수익 - $630,200,000

#1,466개 상영관 ㅣ 제작비:$150m ㅣ17주차

 

-4억 달러 찍고 가겠다는 디즈니의 야심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이제 370만 달러 정도 남았네요.

 

 


10(첫등장) Veronica Mars (워너)


#주말수익 - $2,021,000

#누적수익 - $2,021,000

#해외수익 - $-

#291개 상영관 ㅣ 제작비:$6m ㅣ1주차

 

-2000년대 중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던 TV 드라마 『베로니카 마스(Veronica Mars, 2004-07)』의 극장판인 『베로니카 마스(Veronica Mars)』가 이번 주 10위로 첫등장했습니다. 극장개봉과 함께 VOD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한 작품입니다.(미국 6대 메이저 스튜디오로는 처음으로 극장개봉과 VOD를 동시에 개봉,공개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리지널 멤버들(스탭과 배우)이 모여 팬들을 위해서 만든 일본 드라마로 보면 SP 같은 성격이랄까요. 영화는 드라마 시즌 3 이후, 9년이 지난 뒤를 시점으로 펼쳐집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고, 속편이 제작된다면, 언제든지 출연하겠다는 크리스틴 벨의 의사도 있는 것을 보면 한 편 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2014년 11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우아한 거짓말 (23)

주말관객:447,454 / 누적관객:517,716

2위 300: 제국의 부활 (1)

주말관객:303,280 / 누적관객:1,328,927

3위 몬스터 (첫등장)

주말관객:287,750 / 누적관객:357,496

4위 논스톱 (2)

주말관객:227,876 / 누적관객:1,824,976

5위 수상한 그녀 (3)

주말관객:68,771 / 누적관객:8,568,129

6위 노예 12년 (4)

주말관객:67,614 / 누적관객:420,128

7위 원챈스 (31)

주말관객:47,261 / 누적관객:58,635

8위 겨울왕국 (6)

주말관객:40,767 / 누적관객:10,263,664

9위 폼페이: 최후의 날 (5)

주말관객:20,599 / 누적관객: 1,364,183

10위 엔들리스 러브 (첫등장)

주말관객:11,713 / 누적관객:16,266

  

2014

12주차

next week

  

Divergent l 다이버전트


감독: 닐 버거

각본: 에반 도허티, 바네사 테일러

원작: 베로니카 로스

출연: 셰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조 크래비츠, 매기 큐, 케이트 윈슬렛

제작: 서밋 엔터테인먼트, 레드 웨건 엔터테인먼트

배급: 서밋 엔터테인먼트, 라이온스게이트

개봉: 2014.4.17 국내개봉

제작비: $80,000,000


-2011년 4월 미국에서 출간된 SF 소설 『다이버전트』. 미국 내 300만 부 판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1주 연속 1위, 아마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히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 8월 7일 은행나무 출판사에 출간했고요.


 시카고를 배경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이 다섯 개 분파에 속하고 자신이 속한 행동규범을 따라야하는 압제적 사회에서 자유를 되찾고자 하는 한 소녀의 투쟁과 그녀를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헝거게임』 시리즈로 톡톡히 재미를 본 서밋 엔터테인먼트가 선택한 두 번째 SF 소설입니다. 두 작품의 유사한 점은 디스토피아 미래를 배경으로 계급이 나뉜 사회. 그리고 그 사회를 변화를 이끄는 사람은 10대 여성이라는 점으로 비슷한 구석이 꽤 많아 보이죠.


 제 2의 제니퍼 로렌스를 꿈꾸는 『다이버전트』의 주인공인 비어트리스 역은 『디센던트』에서 조지 클루니 딸로 나왔던 셰일린 우들리가 맡았습니다. 이 외에도 테오 제임스, 레이 스티븐슨 등이 출연하고 꽤 놀라운 캐스팅은 바로 케이트 윈슬렛과 애슐리 쥬드입니다. 원작 자체가 3부작으로 구성된 책인지라, 이미 지난 5월 속편 제작을 확정지은 상태. 과연 『헝거게임』 의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Muppets Most Wanted

 

감독: 제임스 보빈 (머펫 대소동 연출)

각본: 니콜라스 스톨러, 제임스 보빈

출연: 릭키 져베이스, 티나 페이, 타이 버렐

제작: 월트 디즈니 픽쳐스, 멘데빌 필름(Mandeville Films)

배급: 월트 디즈니

예산: $50,000,000

 

-『머펫 대소동(The Muppets , 2011)』의 두 번째 이야기 머펫 모스트 원티드』가 개봉합니다. '머펫 대소동'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진 못했었으나, 북미에서만 8천5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었지요. 

 

 머펫들과 함께 펼치는 이 한바탕 소동극은 한국에서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는 작품이지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꽤 눈길이 가는 작품입니다. '머펫 모스트 원티드'는 무대를 유럽으로 확장시켜 스케일을 좀 키웠습니다. 1편에 주연이었던 제이슨 시겔과 에이미 아담스 대신에 릭키 져베이스와 티나 페이를 주연으로 합류시켜 1편 주인공의 공백을 느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감독이나 작가들이 1편에 이어서 그대로 합류한 점은 이 작품이 다음주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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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선오브갓.. 엘리베이터 모니터에 광고 나오는데 신학대학 교사와 교회 목사님들의 칭찬이 나오더군요. 영화 전문가도 아니고;

  • 14.03.17 07:39

    이번 주도 잘 보겠습니다.

  • 14.03.17 08:46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평은 어떤가요?? 너무나 기대되고 보고 싶은데..

  • 14.03.17 09:19

    좋은글 월요지기 서든님 감사합니다
    애니메이션의힘이 대단하네요

  • 14.03.17 11:05

    오늘도 감사히 잘봤습니다^^

  • 14.03.17 14:24

    레고 무비..참....이해할수 없는 영화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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