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딱 자신의 경험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댓글을 보니 소인무봉이라는 영감인지 장년인지가 딱 그꼴이던데....
내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요즘 20대들과 매우 친한 관계로 요즘애들의 유흥소비 패턴과
우리때 유흥소비 패턴을 비교해 드리죠
우리때.....
Lee 청바지로 시작된 유행은 리바이스를 거쳐 게스를 지나 캘빈클라인으로 가는데
80년대 lee 청바지는 당시 대기업 사원 월급의 1/10 수준이요
90년대 초반 게스 청바지의 가격은 14만원 정도로 당시 중소기업 월급의 1/10
90년대 초반 국민 운동화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7만원대
그나마 좀 논다는 애들이 사입던 워모,인터메조 남방 한개에 무려 20만원 육박
그래도 시내 나가보면 10에 8,9은 나이키,게스,인터메조라....
게다가 300만원 짜리 알마니 정장은 불티나게 팔리고
과소비의 끝을 달리면서 놀러가던 나이트 클럽
90년대 초반은 니꼴과 보스가 대세 그 이전은 바바렐라와 휘바가 대세였는데
남자라면 룸! 룸 잡는데 보통 60~100만원 들고
홀에서 먹어도 30만원은 깨졌지
대기업 과장 월급이 250만원 하던 시절에 20대 초반 애들 하루 술값이 30만원이 넘었다
반면, 요즘애들?
사람들 등골 빼먹고 재벌된 일부 질 나쁜 영감들의 무한한 자식 사랑으로
요즘 강남 가보면 페라리 람보르기아니가 길거리에 자주 보이다 보니
요즘애들은 우리때보다 더 심한줄 아나본데?
지금은 있는집 애들 과소비는 전체의 0.1% 밖에 안돼
우리때는 있는집 애들이나 없는집 애들이나 어릴때 돈 쓰는건 대동 소이 했지만
요즘은 그 차원이 달라
요즘 20대 평범한 서울 애들 노는거?
주말에 반짝 몰아서 놀고 평일은 다들 알바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 주말에 노는것도 홍대 이태원 등지의 클럽에서 1만원,1만5천원 입장권 끊고 들가서
4시간을 맥주 1병으로 버틴다....
우리때 그랫다가는 당장 웨이타 한테 개쪽 당하고 ?겨 났을테지만....
요즘 애들은 이게 상식이여....
글고 주말 밤에 홍대 가보면 애들이 클럽 앞에 100미터씩 줄서있지?
그거 장사가 잘돼서가 아니라 공짜 입장 차례 기다리는거란다
요즘 클럽들도 장사가 안되서
좀 스타일 괜찮고 잘 노는 애들 12시 이전 무료 입장 시켜주는데...그거 차례 기다리는겨
술을 먹어도 테이블당 4만원 나오는 집들만 찾아가고
옷을 입어도 인터넷 최저가 쇼핑몰에서 디자인은 동대문 공장은 중국제 옷
바지 2만원대 상의 1만원대 옷들 찾아서 사입는다
그게 보통의 20대들의 생활 패턴이여....
스마트폰? 그거야 통신사에서 보조금 팍팍 줘서 0원으로 못사면 신세대가 아니지.....
젊은애들이 얼마나 독한데 제돈주고 스마트폰 사는 바보가 어디있냐?
늙다리들이나 멍청하니 돈 다주고 사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지 젊을때 생각하고 요즘 불쌍한 20대를 매도하는데....
그러지 마라 확 밟아버리기 전에.....
난 요즘 20대들 볼때마다 안쓰러서 울컥 하는고만.....
첫댓글 공감되서 퍼옴..
맞아요 우리딸 대학교2학년인데, 너무 미안합니다 학교생활에 평일알바,주말알바 공부는 언제하는지 전 애들에게 죄인입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국민소득이 4만불 되면 뭐할까요..이렇게 양극화가 심해서 상대적 박탈감은 터 커질 것 같습니다.
국민소득(????)이 높아져도 그와 맞추어서 빈부격차가 개선되지 않으면(의식수준도 포함해서) 거기에 남 잘되는거에 너무 민감하고 배아파하는 성향까지(실은 그 "남"을 지나칠정도로 부러워하고 또 모방하는 뜻이지만) 겹치는 바람에 아주 가관도 아니지요.
대한민국이 부동산 투기로 강원랜드투기광풍과 같으니...
좀 있는 집안 아니면 20년넘게 저축해야 서울 아파트 한채......
비정규직 계약직으로 전전하는 젊은 세대들도 불쌍하긴하죠
버블이라면 곧 빠지겠죠..고통스럽겠지만....
맞다 아니다. 개x다 안쓰럽다. 이런 여부를 떠나서 일명 세대로 편가르기 하는거 같네요.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어떤 고령층이 젊은층에게 훈계하는 투로 아고라에 글을 올려서 그에 대한 답글로 작성한 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한국사회 보면..세대간 전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굿과정보원 배고프다고 울든가 아니면 싸워 얻든가 해야지 가만히 있으면서 주길 기다리면 얻지 못하죠.
세대간 전쟁이라는 것이 격한 표현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이 그런 거죠. 표면화 되고 안 되고의 차이만 있을 뿐, 인류 역사를 단순화시키면 신구의 대립을 통해 발전해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무늘보숲 치열하고, 급격하게 변화를 추구하면 안되겠죠..그 결과가 좋지 못하면 김문수나 심재철같은 변절자가 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마라톤에 임하는 선수처럼 길게 보고 싸워 얻을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세대간의 싸움이 필요하다 봅니다. 기성세대가 만든 왜곡된 틀을 깨기위해. 자신들이 나라와 너희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했는데. 맞습니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위해 그렇게 했지 거창한 뜻은 아니었으리라 봅니다. 저도 중년에 들어섰는데 20대가 기존의 뜰을 깨줬으면 합니다. 기득권은 콘크리트해서 저절로 깨지지 않고 오히려 더 확고해집니다
공감. 100.
좋은글입니다. 세대간 전쟁이라기보다는 서로간 이해의 폭이 그마만큼 작다는게 문제겠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 절대 보이지 않는것이죠. 배도 고파본 사람이 없는사람 심정 안다고했나요...
공감합니다
하긴 90년대 대학생때 받는 용돈하고 지금 쓰는 용돈하고 거의 차이가 없다는... ㅡ.ㅡ
그땐 물가라도 저렴했는데...
불쌍한 우리 아이들 먹고 입고 쓰는것은 분명 나 때보다는 좋은데 넘 희망이 없다. 늘그니들은 물러갈 생각 없고 젊은이들 등골 빼는 이 더러운 세상 우리때는 비록 배는 고프고 옷은 좀 헐했어도 희망이 넘첬고 대학교만 나와도 뽀대 났었고 요즘 아이들은 데모할 줄도 모르고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두 다 늘그니들 책임이다. 봐라 천지에 늘그니들 자살자들 늘어날것이고 휴 어떻게 되는 세상인지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다
근데 그 희망이라는게 어찌보면 허상이였다는겁니다. 예를들자면 독재정권이 세뇌된 경제성장 이데올로기같은 희망. 거기에 잘도 세뇌됐기에 희망이 넘친거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그 희망이 허상이다. 라는걸 아주 서서히 알아가는 과정속에 있습니다. 아주 서서히 알아가고 있기에 희망고문이 여전히 지배하기도 하죠.(그리고 또 다른 대안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긴하고)
공감합니다.굿님 감사합니다.연륜이라는말..나이먹은만큼 사회나눔에 인색하지말아야하는데.임대소득 이거 조금만 줄여도. 젊은세대.. 주거비용이거 조금만줄여주어도 생활이 확바뀔겁니다.임대소득으로 많이 버시는 어르신여러분 최소한 물가 상승폭 넘게 인상하시는거 이건 아니잔아요.
일부 탐욕스러운 고령층이 문제죠~
나이드신이라기보다는 갑과 을 이렇게(임대소득의 경우 임대 소득으로 많이 버는게 어르신이 아니라 갑이죠) 표현하는게 더 맞는거 같네요.
가진 자의 나눔?
희망일 뿐이라 봅니다.
지금 부의 편중은 비정상을 바로 잡으면 됩니다.
당장 생각해 봐도 건강보험료 상한선은 어떤가요...
이런 게 한 두 개일까요?
여기저기 댓글 달리는 것만 봐도,
물타기(그게 그거라는 둥),
원래 그렇다는 둥 경제쇼를 벌이고 있죠.
데이터는 더 그럴 듯하죠.
당연한 것처럼.
물론, 하시는 말씀은 '기득권층이 알아서 좀 대타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비정상을 바로 잡는 것.
당연 투표입니다.
현혹되지 않고 희망이 없다면 투표로 외치면 되는 겁니다.
세대간 갈등으로 비추어 질 수 있겠지만 길안내를 잘 못한 앞세대의 책임을 회피 할 수는 없겠지요 지금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 현금 영수증 챙기기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그러네요 ㅎ 대학생때 용돈 받던거나 지금와서 직장인들 월급만 보더라도 물가 대비 용돈이나 월급은 조금 올랐는데 소수를 제외하고 집밖을 나가서면 이건 뭐... ㅋ
공짜 스마트폰은 사실상 뻥이지요? 어짜피 다 내는 것이라더군요.
저는 작년에 인터넷으로 갤럭시s3lte 34000요금제에 기기공짜 요금할인 약정 2년 해서 한달에 다해서 요금 삼만천원밖에 안나오던데요. 그동안 매장가서 구입했던게 아 내가 바보였구나. 참고로 전 37살이구요 대학교 다니는 조카한테 얘기들어서 인터넷카페에서 공동구매했습니다
저는 72년생입니다. 이제 저도 중년이 된 것을 느낄 때마다 그래도 20-30대가 부럽습니다. 가능성은 중요합니다. 어떤 분의 말씀처럼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생존이 보장된다면 노인이 놀고 젊은이가 중노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늙은이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까요? 노령화 시대에 그래도 노인이 끝까지 일하는 것이 젊은 층에게도 도움이 될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언제나 20대가 부럽고 그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
어떠한 현상도 다양한 힘 겨루기 끝에 이루어지고, 같은 사실을 보고도 다양한 해석을 내리는 것이 사람이더군요. 우리는 "틀린 의견"을 다른 의견이 아니라 잘못된 의견으로 봅니다. 인간의 오만과 편견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줄어들기는 커녕 더 늘어나기만 하니 가끔 나이를 헛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땅 위에 서 있는 것은 땅을 구성하는 각 원자의 반발력(전자기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우리의 몸이 터지지 않는 것은 우리 몸의 내부압력과 외부압력이 상호 대립되기 때문입니다. 반발과 대립은 그 자체가 조화일 수 있습니다. 세상의 현상은 유동적인 조화와 협력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진보와 보수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고 있습니다.
젊은이와 늙은이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 속에 합리적인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생각이 틀린 것은 잘못 된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며 내 생각을 보완하는 나의 이면이니까요.
변화된 현실을 인식하는 능력은 늙은이보다 젊은이가 더 탁월합니다. 늙은이는 현실을 그대로 보지 못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틀어 봅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덜 굴절된 시선을 가진 젊은이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40대 초반이 괜히 늙은 체 한다고 뭐 하지만 이 글을 읽으니 저도 모르게 넋두리를 하게 되었군요.
각자 먹고 살기에만 집착하지 말고 나 자신. 사회를 돌아보고 반성 변화를 바라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할듯 합니다
글쎄요.. 요즘 20대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과거를 너무 미화했네요.. 90년대 초반에 룸에서 수십만원 하루에 써댄 20대 초반이 얼마나 될까요? 내 친구와 친구에 친구들 다 통털어서도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그때 그정도 썼으면 당시로서는 상위 1프로 부자들 자식입니다.. 님이 과거에 그런 혜택을 보고 살았는지도 몰라도.. 그당시도 저 대학 다닐때 방학때 다 알바하고 싼데가서 먹고 아껴쓰고 했습니다..지금 상위 1프로 부자들 자식들은 님이 언급한 평일 알바에 주말 알바에 그런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의 과장은 찌라시들이 즐겨쓰는 수법이죠..
전체 글의 맥락은 동감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다소 과장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분명 지금의 20대들이 과거에 비해 힘든 환경에서 대학생활한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과거에는 공부를 최소 중간은 해야 지잡대라도 갔다면, 지금은 0점을 맞아도 대학에 가니까(이 경우 지잡대만도 못하겠지만) 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과거에는 개천의 용급만 대학에 갔지만, 지금은 개천의 x급도 버젓이 대학에(상위권대학은 아니지만) 가죠. 그리고 mb정부이후로 국민소득 상승률이 거의 제자리걸음인것도 있고.
그리고 20대를 대학생으로만 보는 오류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런거처럼 저 글도 어느정도 착시현상이 있긴 합니다. (당시에는 대학진학률이 절반도 안됐으니까요. 지금은 90%이지만요.) 그리고 과거에 공부를 못하고 가정형편도 부자가 아니여서(가정형편이 부자인데 공부못하면 도피성 유학이라도 갔지만) 대학진학 못해서 고졸로 힘든일을 해야됐던 사연이(이런분들이 어디 저 위에서 제시한 90년대 초반의 20대처럼 생활이 가능했을까요. 물론 그들중에서도 분수이상으로 소비하는 급들이라면 흉내라도 냈겠지만.) 있었음을 알아야되고요.
좋은 글입니다. 세대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라는 대자보가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안녕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 기성세대들의 책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