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黃昏)사랑을 마치며]
'사랑의 운명'은 중년 남성과 젊은 여성의 사랑 이야기 이다. '여인의 황혼'은 중년 여인과 갓 중년이 되려는 남성과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리고 지금 마친 이 '황혼사랑'은 한 중년 여성과 남성의 사랑 이야기 이다.
졸지에 운명적 만남의 시작으로 여행을 통하여 서로를 알고 갈구하게 되어 사회적 통념을 깨고 두 사람 스스로 몸과 마음의 결혼을 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는 당연히 오웊이 있어야 한다. 오웊은 두 사람이 사랑을 기본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절정을 향하여 나아가는 몸과 마음의 운동이다. 과연 60이 넘은 중년 두 사람은 진지하고 솔직한 사랑의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오웊으로 인하여 절정을 동시에 함께 느낄 수 있을 까?
진정한 오웊이란, 그 순간 두 사람이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그 마음이 합쳐서 하는 몸과 마음의 운동이 오웊이다. 그런 절대적인 몸과 마음의 운동이 초 에너지를 생성하여 가슴 속 욕정을 활화산 같이 동시에 터트려 폭발시키는 것이 오웊이다. 그 오웊은 불행히도 전희와 후희를 요구한다. 사랑의 확인과 만족에 의한 행복. 이것이 진정한 오웊인 것이다. 믿기 힘들 것이다. 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면, 황혼의 사랑이 왜 나올까? 나이가 문제될 것이었지만, 이 글에서는 진정한 사랑의 합체라면 서로가 원하는 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이야기 하였다. 절대 일방적이 아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그 부족 분을 사랑으로 채워 하는 오웊은 필요 요소이다. 그 오웊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때까지 하는 오웊 은 진정한 삶의 윤활유 일 것이다. 없어도 되지만, 있다면 금상첨화인 오웊을 할 수 있는 날까지 하며 그 후 그 여운으로 서로 아끼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노력하며 사랑하는 삶. 이해와 포용과 희생이 그 근저에 깔려 있고 실행으로 살아 움직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도 믿기 힘들 것이다. 안다. 그래도 믿어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다. 그리고 그것이 황혼 사랑이라 말하고 싶었다.
당신은 나이 들어 삶에 지쳐버린 아내가 혹은 남편이 누운 채 어쩔 수 없이 내 놓은 똥과 뱉아낸 오물들을 닦고 깨끗하게 씻어 바로 눕힐 수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거의 어려울 것이다. 사랑은 그걸 가능하게 한다. 나이가 들었기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죽었기에. 사랑하기에 서로 연민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가 불쌍하기에 사랑의 희생과 봉사로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다. 오직 사랑하기에. 나이는 끼어 들 수 없다. 그 황혼 사랑 속으로.
주인공 둘은 여행을 하며 서로를 알게 되고 오웊을 하며 사랑을 하며 점차 진정한 오웊으로 발전 할 수 있었다. 수위 문제로 이 정도 표현이었지만, 있는 그대로 현실적 표현을 하는 것이 읽게 되는 독자들을 공감하게 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또한, 가능한 한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난 현실적인 이야기로 나아 가려 애썼다. 주인공의 이름은 누구도 쉽게 문제 삼지 않을 이름 '제임스 리' 로 하고 '장 초희'로 하였다.
벤쿠버로의 여행 코스는 그렇게 가 본 사람의 경험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였다. 특히 레스토랑이나 호텔 이름 등은 실제 한 것들을 사용하였다. 작가는 벤쿠버 까지 가 본적이 없다. 그런 여행은 4년 전 언제나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아내와 동행 혼다 SUV로 토론토 집에서 뉴욕을 거치 보스톤 메인을 거쳐 노바스코샤 등 케나다 동쪽을 돌아 토론토 집까지 15박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어쩌면 여행 중에 탈이 나 못 돌아 올 수 있을거다 라는 생각과 각오로 마지막 같은 여행을 하였다. 그때의 경험들이 이 글에 아주 조금 참고는 되었다.
마지막의 처리는 장 초희의 운명적 선택을 또 한번 만들어 두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운명은 당사자의 살아 온 내공을 결집한 그 합공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운명은 당신 주변 어디에도 있다. 그것을 선택할 때 당신의 운명은 결정되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운명의 선택 또한 공짜로 좋은 쪽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운명적 갈림에 있을 때 잘 선택해야 한다. 그것이 운명이다. 장 초희는 돌아 온 한국에서, 가지고 온 티켓으로 바로 돌아 갈 수 있다. 그게 아니면 그 티켓을 바로 찢고 김 교수를 만나러 갈 수 있다. 그녀가 어떤 현실을 택 할 것인가? 는 독자들 몫으로 남겨 두었다. 끝.
*탈고 되지 않은 글을 다 올렸습니다. 읽어 주신 독자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 나이에 이 정도 사실적인 글을 쓸 수 없어랴 하는 생각으로 올린 것이 청소년 유해? 표현이라서
일주일 정지 당했습니다. 지금 다 스킵하고 마지막 부분만 올렸습니다. 제 생각은 노년이 되어서도
마음과 몸은 뜨거워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 쯤 잘 소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 나이이면 대부분 삶의 내공 고수가 되었을 테니까요.
곧 또 삭제 될까 하여 간단히 메모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삭제되면 영원히 추방일 것입니다.
좋은 글 감사
헌터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움(Daum)의 AI와 싸우느라 4편부터 13편을 올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요~
이런정도의 글이 삭제된다면.....
전 할말이 없네요....
기준이 고무줄 기준인가.....ㅎ
고은글ㅇ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신 장안님께 감사합니다.
AI는 청소년과 중 노년의 이해도를 판단하지 못하는 것 같습디다. AI의 프레임을
깰 수는 없고... 하여 대부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