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7단 DCT 소형차 중심으로 확대 계획: 가격은 또 얼마나 올릴까?
- 현대자동차가 소형차 시장에서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로 변속기 카드를 꺼내 들었음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소형차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수입차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연비 상승 노림
1. 엑센트를 시작으로 7단 DCT 적용 시작
- 현대차는 지난 달 신형 엑센트를 시작으로 부분 변경된 'PYL(Premiun Unique Lifestyle·현대차가 젊은 층을 겨냥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차종)' 라인업인 i30·i40·벨로스터에 7단 DCT 적용
-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에도 7단 DCT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음
2. 연비개선에 10% 수준: 이게 최선?
- 7단 DCT를 적용할 경우 차량 연비가 높아짐
- 클러치가 하나였던 기존의 변속기와는 달리 홀수 기어(1·3·5·7단)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2·4·6단)를 담당하는 클러치 2개를
이용할 경우 즉각적인 변속이 가능해 변속 과정에서 오는 충격을 줄이고 동력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를 끌어올릴 수 있음
- 특히 소형차에 탑재되는 디젤 엔진과의 조합을 통한 연비 개선 효과가 탁월함
- 신형 엑센트의 경우 7단 DCT를 통해 기존 모델(ℓ당 16.5㎞)보다 11% 높아진ℓ당 18.3㎞의 복합연비 구현
- 신형 i30의 연비는 ℓ당 17.8㎞로 기존모델(ℓ당 16.2㎞)보다 10% 개선됐으며 i40의 연비도 기존모델(ℓ당 15.0㎞)보다 10.6% 향상
- 기존에 6단 DCT가 탑재됐던 벨로스터도 ℓ당 12.3㎞로 기존모델(ℓ당 11.6㎞)보다 연비가 개선
3. 7단 DCT, 무기라고 하기엔 좀 약하다
- 현대차는 7단 DCT를 무기로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연비를 앞세워 점유율을 계속 늘리고 있는 수입차에 맞서 국내 시장을 지켜내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음
-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수입 소형차는 10만7,490대로 전년대비 +28.5%나 증가
-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소형차인 '골프'의 경우 1.6 TDI(3,050만원)모델은 ℓ당 18.9㎞의 고연비 자랑
4. 일단 DCT 모델 판매량 나쁘지 않다
- 일단 현대차의 7단 DCT 모델에 대한 초기 반응은 좋은 편
- 지난 6일 기준으로 i40는 계약분의 82%가 7단 DCT가 모델이며 i30와 벨로스터도 판매 차량 3대 중 2대 이상이 7단 DCT 모델
* 7단 DCT 탑재 불구 연비는 10% 수준밖에 좋아지지 않고, 게다가 가격은 항후 DCT를 핑계로 얼마나 올리려고 하는지;;;
첫댓글 80만원 올라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