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헌법이 뭐예요?
시리즈 명: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3
제 목: 선생님, 헌법이 뭐예요?
저 자: 배성호, 주수원
그 림: 김규정
추 천: 곽노현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간일: 2019년 2월 19일
쪽 수: 176
판 형: 150*207
가 격: 13,000원
독자대상: 어린이
ISBN : 979-11-88215-18-8 (73910)
1. 책 소개
“헌법은 나를 위해 마련된 선물이에요”
-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며 떠나는 헌법 여행
불편한 자전거 헬멧은 나의 행복을 침해하는 게 아닌가요?
유아 및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은 나이에 따른 차별 아닌가요?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는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아닌가요?
만 19세 이상만 투표권을 인정하는 것은 참정권을 침해하는 게 아닌가요?
우리나라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언뜻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나 아주 힘이 세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힌 곳이 있답니다. 바로 법 중에서도 최고의 으뜸 법으로 손꼽히는 헌법이에요.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나라의 주인이 바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라는 점을 당당히 밝히고 있답니다. 그런데 헌법 하면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지요. 이 책은 어린이 여러분과 함께 국민이 주인인 헌법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헌법에 담긴 우리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등을 헌법 전문과 130개 조항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며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다루고 있어요.
헌법은 나를 위해 마련된 선물이에요. 헌법에 담긴 내용들을 살펴보면 헌법이 국가나 민족 등의 거창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도 헌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내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일을 헌법을 통해 바라본다면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많아요.
자전거 헬멧이 나의 행복을 침해하는 게 아닌지, 노키즈존은 나이에 따른 차별이 아닌지,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는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아닌지, 만 19세 이상만 투표권을 인정하는 것은 참정권을 침해하는 게 아닌지 등 헌법을 통해 따져 볼 수 있는 일들이 많지요.
헌법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헌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어요. 오늘의 헌법을 만들기 위해 3·1 운동, 4·19 혁명, 6월 민주 항쟁 등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열어간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어요. 헌법에는 헌법의 주인인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많은 사람의 희망과 기쁨, 아픔, 고통이 담겨 있는 거예요. 그래서 헌법을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품었던 희망’이라고 말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헌법은 우리를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어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어요. 헌법은 우리를 지켜주는 ‘안전지대’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헌법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대한민국을 처음 세웠던 이야기, 어린이들을 포함해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 모두 소중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선언, 국가의 주인은 국민으로 국회의원, 대통령, 법관은 국민의 권리 보호와 행복 증진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외침 등, 이런 헌법의 목소리에 여러분의 목소리를 추가해 보세요.
2. 추천사
헌법에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그 열망을 구현하기 위한 우리 국민들의 집단 지성과 체험이 녹아 있습니다. 헌법을 공부하는 일은 민주 시민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헌법 의식과 헌법 지식을 갖추어,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며 만들어 나가는 헌법의 주인이자 수호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곽노현(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