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oinmbc TAEHO KIM “저기여...”어제 저녁 회사 앞.. 조심스레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MC를 꿈꾼다는 20대 청년... 지난 15일간 부산에서 일산MBC까지 걸어왔단다... 단지 무한도전과 MC 유재석을 생각하며... 그리고 본인의 꿈을 냉정히 들여다보며...
teoinmbc TAEHO KIM 매일 아침 6시 출발, 하루 10시간의 행군... 혹시 편하게 올라오면 본인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어떤 업(業)을 만들면, 그 간절한 답을 들어주지 않을까?’라는 무모하고 순수하지만 간절한 생각에서...
teoinmbc TAEHO KIM 그리고 건네 준 조그만 다이어리와 종이 뭉치... 지난 15일간의 일기였다. 교회에서 신세 지고, 찜질방에서 눈을 붙이고... 그의 여정에 물 한 모금, 국수 한 그릇, 화장실을 제공해준 신세진 분들의 이름도 잊지 않고 적혀있었다.
teoinmbc TAEHO KIM 어제 아침 일찍 일산MBC 도착해서 하루 종일 서성이다... 오늘 밤 묶을 찜질방을 찾아가려던 참이었단다... 다행히 오늘은 MC유재석의 <놀러와> 녹화가 있는 날... 녹화 후 MC 유재석은 MC가 꿈인 청년과 강남버스터미널까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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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의 한 시간... 두 MC는 어떤 꿈의 대화가 나누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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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사람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