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산업(003310)
이해찬·유시민·문재인 등 "세종시, 우리가 사수한다"
친노 인사들 세종시 총집결 "폭군정치, 패륜정치로 기록될 것"
기사입력 2009-11-17 오후 3:38:36
이해찬, 유시민, 문재인 등 친노 직계인사들이 '세종시 사수'의 전면에 나섰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가칭)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을 포괄하는 시민주권모임은 17일 충남 연기군청에서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행복도시 원안추진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결의문 낭독은 문재인 전 실장이 맡았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균형발전.지방분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세종시를 반드시 사수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재인 “세종시 축소, 대한민국 지방 전체에 대한 배신”
▷ 문재인>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심해져서 수도권에 돈과 사람이 몽땅 집중되는 현상, 그래서 수도권은 갈수록 부유해지고 번성하는 반면 지방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피폐해지는 현상만큼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가 없거든요. 그래서 참여정부에선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을 수도권 못지않게 의미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세종시 도시건설도 추진하고 지역의 혁신도시 건설도 추진하고, 동시에 공공기관 이전도 추진해왔던 것인데 지금 이명박 정부가 그것을 전부 다 뒤집어버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방을 죽이는 반지방정책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설명 드리고, 그래선 안 된다는 경고를 보여주자고 저희가 호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