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 펭크
(A. R. Penck, 1939- )
● A.R. 펭크는 1939년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랄프 빈클러(Ralf Winkler)였다.
유년시절 동독의 작가이자 감독인 위르겐 뵈트커(Juergen Boettcher)에게서
회화와 소묘를 사사받은 그는 드레스덴의 미술아카데미에 여러 차례 지원했으나 낙방하고,
독학으로 회화, 조각, 영화, 문학, 음악 등을 공부했다.
수학시절엔 러시아 사실주의, 세잔느와 반 고흐, 피카소의 작품으로부터 영향 받았으며,
서독의 게오르그 바젤리츠 등과 교류하였다.
● 펭크는 1960년대 초 바젤리츠 등의 영향 하에 대가 추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주장'으로서 미술을 추구하며,
동,서독사회의 모순을 지적하고 경직된 사회주의 예술관을 개혁하고자 했다.
또 분단으로 인한 독일의 역사문제를 그림 속에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과제를 떠안고 끊임없이 고민하였으며,
동,서독 분단 이전의 정치적·문화적 유산에 항거하고,
이후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의 추이에 대해서도 예리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 예술가로서,
독일 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역사와 인간의 모습을 담는 이른바 '세계회화(Weltbilder)'를 발전시켰다.
일루전을 포기하고 단순한 구성과 몇 개의 가느다란 선들로 이루어진 이들 그림들은
강압과 갈등으로 점철된 냉전시절의 역사적 모순을 축약적으로 보여준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나 석기시대 조각무늬의 형상들에서 유래된 표현형식은
그림의 마술적·주술적 효과를 극대화 한다.
작가의 선사시대에 대한 관심은 자신의 이름을 빙하시대의 저명한 연구가인
Albrecht Penck(1958-1945)를 본떠 A. R. Penck로 개명한 점에서도 알 수 있다.
펭크에 있어 빙하시대는 또한 단순성과 명료성을 의미하며,
시대에 대한 우의화로서 "냉전"을 표상했다.
작가는 인공지능학, 정보이론, 체계이론의 영향 하에
정보사회에 적합한 조형의 방법을 찾고자 했으며,
미술을 통해 주관적 개별적인 상태를 극복하고
보편적인 소통을 위한 기호언어(Zeichensprache)를 개발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 미술작품을 일종의 기호체계로 파악하는 슈탄다르트(Standart) 이론을 제시했다.
Stand(표준)와 Art(예술, 기술)가 결합된 신조어인 슈탄다르트(Standart)는
미술을 표준적이며 보편적인 언어로 치환함으로써
미술관념을 정확히 반영하고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만인이 공유할 수 있는 보편타당성을 지닌 조형언어를 지향했다.
이 슈탄다르트 이론은 1964년 이래 작가의 미술창작의 원리가 되었다.
● 펭크는 기호언어에 의한 미술을 확신한다.
작가는 말한다.
"당신이 데생 연필 혹은 초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험해 보라. 획, 점, 십자모양, 화살
그리고 소용돌이 문양 등 당신이 이것들을 어떻게 부르는가 하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이것들 모두가 어떻게 보이는 가를 주목하라.
그리고 이것들을 표상하는 데 익숙해져라.
만약 당신이 이를 한다면,
진짜로 어떤 기호를 그리거나 표상할 때
각각의 기호가 네게 어떤 느낌이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의 기호가 당신에게 그 어떤 아이디어를 주는 일도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어떤 기호를 표상할 때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체험할 것이고,
그 감정이 네가 현실에서 어떤 체험을 하게 만든다는 것을 체험할 것이다."
펭크의 작품세계는 카셀 도쿠멘타 등을 통해 서방세계에 알려졌으나
경직된 사회주의 동독정권에 의해서는 공인받지는 못하였다.
마침내 1980년 동독 국적이 박탈된 펭크는
서독에 잠시 체류 후 런던과 아일랜드로 이주하여
현재는 더블린에 거주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Mul, Bul, Dang and Sentimentality

Mul, Bul, Dang Sentimentality

Untitled

Untitled

A.R. Penck: Major Works From the 1960's1990's

Woodcut 1

Lowenjagd 2, 2002

Kraftfeld - Auseinandersetzung - Hauptraum

Am Fluss Hypothese II

Woodcut 5

Untitled

Ich als Katze

Ich als Beduine

Standart-West KR 10

Ausgleich

Zeitlinie

Spaltung als Modell

Ankunft im Jetzt

Ohne Titel

TM

91. cosmic zivilization

Me and Gorbatschow 5

ML 7

Ohne Titel

Systembild-End

Mitrop / HBhf

Untitled

Ich und Michael Werner

Jutta telefoniert

Installation View

Standart Model

Standart Model / CCCP-Study

Standart Model

Year of the Tiger

Untitled

Plus/Minus

Portrait: Jutta

Portrait (Jutta)

TN Vincente Omega

Untit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