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대종회 영주 권영창씨 회장에 취임 (2)
권해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막상 떠나 갈려니
시원섭섭하다" 며 "임기 동안 아무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덕분이며 감사하다"고 말하고 "저의 공과의 성적표는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권율 도원수도 이순신 처럼 국가 행사로 향사를 치룰 수 있도록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으며 20년 전 고양시에서 도난 당한 시조
태사공의 영정을 다시 국가표준영정으로 제작, 지난 3월 14일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봉안식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권오상 사무총장은 지난 1월 24일 안동 태사묘에서 삼태사
정알례를 봉행하는 등 14건의 경과 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했으며
권혁창 감사가 감사 보고를 하였다.
곧 이어 2022년도 결산 보고와 2023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경북 영주시종친회 남녀 3명이 권영창 신임 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권영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하기 전 단상위에서 고맙다는 뜻에서
족친들에게 큰 절을 한 후 취임사를 했다.
그는 "부족한 점이 많으나 경험을 바탕으로 대종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하고 "사무국 활성화 및 임원 유대 강화, 장학회 확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능동 성지 조성을 위해 꽃나무, 조경수 등 헌수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은 15년생 나무 50그루를 기증하고 운영비 1천만원과
기금 조성비로 1천만원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권 회장은 임기 중 대종회 큰 사업으로 9가지를 공약 했다.
권 회장은 동양대학교 정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주시장,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그는 현재 고려 레미콘 영주공장, 고려 건설, 고려 산업 등 많은 기업체를
가지고 있다.
취임사가 끝나자 권해옥 회장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 되었음을 선포하고
권영창 회장은 권해옥 명예 회장에게 감사장과 행운의 열쇠를, 전국
청장년협의회도 권해옥 회장에게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각각
증정했다.
끝으로 권계동 대종회 고문이 우렁차게 만세 삼창을 선창한 후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폐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