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한 주간이 어찌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아니다.
고개 한 번 휙 하고 돌아서면 한달이 그러다가 반년이 지나 이제는 한 해를 보내야 할 시점에 도달한 듯 하다.
아직 가을인데 무슨 한 해 타령이냐고 하겠지만 하루하루가 속절 없이 지나가는 듯한 느낌인 쥔장에게는
하루가 손쌀같이 지나간다 라는 말이, 나이만큼의 속도로 시간이 세월이 지나간다 라는 어른들의 옛말을 실감하는 중이다.
어쨋거나 비가 올듯한 날씨에 마음도 우중충하고 이런저런 우울한 사회적 공기가 마음을 편편치않게 하는 것 같아
오늘은 밴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듣는다면 그나마 위안이 되지 싶다.
그래서 더욱 더 기다려지는 JTBC의 "비긴어게인" 이라는 프로그램이 고맙다.
아니어도 음악 프로그램 마니아 이긴 하지만 요즘엔 박정현에 꽂혔다.
원래도 보컬 실력이 뛰어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버스킹3을 통해 더욱 더 그녀의 진가가 발휘되는 듯하다.
저 지난 주에 "아베마리아"는 가히 독보적이기도 했으며 지난 주에 불렀던 "샹들리에" 역시 압권이었다.
해서 이번 주에는 또 어떤 노래로 이탈리아 사람들이나 우울모드의 우리 국민들에게 멋진 노래를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물론 함께 동행하여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 흥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하림이나 독특한 보컬리스트 김필, 맑은 목소리 악뮤의 수현,
기타 달인 임헌일도 굿굿이지만 바이올린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헨리, 그 또한 비껴 갈 수 없는 매력덩어리 이다.
그의 천재적 음악성이 없었더라면 비긴어게인의 진면목 한 부분을 잃지 않을까 싶기도 할 만큼 그는 한 축을 담당한다.
물론 패밀리 밴드 외에도 또 다른 팀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소녀시대의 보컬 태연를 비롯하여 딕펑스의 천재 피아니스트 김현우, 이적, 그야말로 천재 기타리스라고 정평이 난 적재.
그들이 들려주는 선율도 아름답지만 나이에 따른, 연륜에 걸맞는 버스킹에서는 한 발자욱 쯤은 뒤에 있기는 하다.
암튼 오늘 밤도 기대하는 비긴어게인...그동안의 1,2 비긴어게인의 버스킹이 모두 좋았지만
박정현이 마음껏 보컬 실력을 드러내는 이번 "비긴어게인3"은 그야말로 버스킹의 정점을 찍는 듯하다.
비긴어게인을 기다리는 이 하루가 즐겁겠다.
더불어 오늘도 사회의 단편을 읽어 줄 류효상 기자의 글을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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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검찰의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분산시키고 민주적 통제 범위로 되돌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당의 공수처 거부는 국민의 뜻과 완전히 반대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 언제는 저들이 똑바로 가본적이 있었나 뭐... 그러려니 해~
2. 자유당이 ‘조국 사퇴’ 변수에도 불구하고 오는 19일 장외집회를 추진키로 확정한 가운데
집회 효과를 두고 당내 반응이 엇갈립니다.
당초 지난 3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친 반 조국 집회 성공으로 오는 19일 장외집회를 계획했습니다.
#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곁다리 헌금 시간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멘~
3. 황교안 대표는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여당 대표 등 조국 대란의 책임자들은 사죄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석고대죄하고 책임자 문책과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양반이 대통령 대행 한번 해봤던 향수를 잊지를 못하는구만~
4. 녹색당 하승수 위원장이 공수처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다'는 금태섭 의원을 향해 "참 한심한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하 위원장은 "'글로벌 스탠더드'는 공수처가 없는 게 아니라 부패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 마디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한줄로 정리해줘도 못 알아 들을 걸 아마?
5.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감에서 "검찰개혁을 과감히 실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총장은
"저를 비롯한 검찰구성원들은 검찰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공수처 설치에 대한 검찰의 입장은 뭔지 대따 궁금하오... 싫지?
6. 이은재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고발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이 유 이사장과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 총장은 "고발 사건은 원칙대로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본인이나 검찰 소환에 응하시고... “사퇴 하세요~”
7.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신 회장은 면세점사업 연장 등 그룹 현안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고 70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았습니다.
# 70억을 뇌물로 줘도 집행유예구나... 제길 이러니 욕을 안 하겠냐고~
8.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추적한 영화 ‘삽질’이 11월 14일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영화 ‘삽질’은 국민 모두를 잘살게 해주겠다는 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거액의 세금을 투입한 채
강을 망가뜨린 정권과 부역한 이들을 담고 있습니다.
# 4대강 부역자들은 다들 삽들고 나와서 삽질을 시켜야 한다니까~
9.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학교법인 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허위 학력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 총장이 동양대학교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에서는 물러났지만,
동양대 총장직은 계속 맡고 있습니다.
# 교육자적 양심은 대체 눈꼽만큼이나 있기는 한 건지... 털났나?
10.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의 공공도로 점용허가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랑의교회가 수년 전 추산한 도로 복구비용은 390억 원으로
실제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툭하면 지들이 뭔데 하나님한테 바친다고 하는 건지... 니꺼야?
11. 경찰이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아동 음란물 사이트를 폐쇄하고 관련자들을 검거했습니다.
미국 법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에 적발된 이용자는 32개국 310명인데, 이 가운데 우리 국민은 223명에 달합니다.
# 성에 대한 관대함이 이렇게 대한민국의 명성을 또 세계만방에 알리누만...
12. 현재 야생멧돼지 관리는 환경부가, 가축전염병 관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은 시도와 시군구 등 지자체가 각각 맡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가축전염병 관리를 위한 협조가 잘 이루어질지 의문입니다.
# 돼지 한마리 잡으려고 우왕자왕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게지... 거참~
13. 저비용항공사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주로 불편한 ‘탑승동’을 이용해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 승객 중 일부는 제1여객터미널 포화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 고비용이든 저비용이든 공항이용료는 똑 같이 내는 데... 왜?~
# 불출마 이철희, 대검 국감서 “조국팔이 좀 그만하자”.
# 윤석열 "윤중천 접대 보도한 한겨레신문 사과해야”.
# ‘조국’ 피의사실공표 논란에 윤석열 “철저하게 단속 중”.
# 유니클로 북적에 “한국인은 역시 냄비” 일본의 조롱
# 파주 민통선 멧돼지 소탕작전 종료, 재개 여부 미정.
기쁘게 일하고, 해 놓은 일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 괴테 -
다들 오늘 맞이하는 불금이 행복한 이유입니다.
서초동의 촛불은 여의도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많은 이들과 좀 더 큰 행복을 위해서 말입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류효상 기자의 한 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