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염
[peripheral neuritis]
한 줄 설명
말초신경에 발생하는 신경염증
진료과
신경과
관련 신체기관
말초신경
관련 증상
무감각증 , 통증 , 마비 , 저혈압 , 발한 , 배뇨지연
정의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나뉘는데, 척수 이후로 몸통, 팔, 다리로 퍼지는 신경가지를 말초신경이라고 부른다. 이 말초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손상을 받게 될 경우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하며, 이 중 염증에 의한 것을 말초신경염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말초신경병증과 말초신경염은 비슷한 의미로 쓰기도 한다.
증상
말초신경은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신경, 몸에서 오는 여러 가지 감각들을 척수로 보내는 감각신경, 혈관 등에 작용하는 자율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말초신경염이 생기면 이들 손상에 의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운동신경 손상에 의하여 팔, 다리를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빠지게 되고, 감각신경의 손상에 의하여 저리고, 찌릿찌릿하거나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신경성 통증이 발생하고 또한 그 부위에 외부 자극을 가해도 느낌이 오지 않는 지각둔마(hypesthesia)가 생길 수도 있다. 이는 환자들이 흔히 ‘남의 살 같다’, ‘감각이 없다’라고 표현한다.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의 팽창/수축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발한 장애, 배뇨/배변 장애, 발기 부전 등도 생겨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말초신경이 어디에 얼마나 손상되었느냐에 따라 단신경염, 다발신경염 등으로 구분한다.
질환에 따라서는 말초신경 중에서도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에만 손상을 선택적으로 주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중추신경에 문제가 생겨도 말초신경염과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위에 열거한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 않더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인
말초신경염은 신경이 손상되는 여러 가지 원인 중에 염증에 의한 것일 때 칭한다. 염증이란 체내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만드는 일종의 공사장인데, 대개 외부의 손상이나 균의 침입이 있을 때 이를 처리하기 위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전쟁터로 비유하기도 한다.
즉 염증이 손상에 의하여 생길 경우에는 외상성 말초신경염,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일 때는 감염성 말초신경염, 염증 세포로 오류로 자기 신경을 공격할 경우에는 자가면역성 말초신경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때로는 몸 안에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납 같은 독성분에 노출 되었을 경우에도 말초신경염이 생기며, 성인에서 가장 흔한 말초신경염의 원인은 당뇨병의 합병증이다.
진단
진단은 신경과 의사에 의한 병력 청취, 신경학적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위에서 말한 증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검진을 통하여 진단이 되며,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검사
말초신경염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검사는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이다. 이는 질환이 실제 있는지 검진상 소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향후 회복된 정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치료
말초신경염은 그 원인을 찾아 원인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초신경염 자체에 의한 신경통 등에는 투약을 통하여 그 정도를 경감시킬 수는 있으나 감각 저하나 근위약은 원인 제거 외에 다른 치료법은 없다.
경과/합병증
질병의 경과는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수근관 증후군 같은 경우에는 손목을 계속 쓰면 증상이 점점 악화되며, 종국에는 쥐는 힘의 악화까지 생겨날 수가 있다. 당뇨병성 신경염 같은 경우에도 제대로 당뇨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계속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말초 혈관의 문제 등과 결부되어 당뇨병성 발(Diabetic foot)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만들어 절단까지 하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생활가이드
원인이 당뇨 등 기저 질환으로 판명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 조절이며 이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그 외 감각 저하, 근위약 때문에 낙상 등이 일어나거나 상해를 입지 않도록 몸을 보호하고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769
첫댓글 스크랩으로 모셔갈깨요^^
스크랩을 할수가 없어요.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스크랩이 열려 있습니다 좀전에 배달 했습니다
@푸른희망(박경리/여/1962/1998/미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