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목감동 따오기길 걷기대회’ 성료자원봉사자 150여 명 봉사지원 (시흥저널)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보성)가 주최한 ‘따오기 목감동을 날다. 제2회 따오기길 걷기대회’가 10월 20일 시민 및 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민화합과 아이들이 행복한 문화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시흥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목감동 지하차도입구 버스정류장 앞(조남동 714)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현장접수를 받아 10시에 출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업추진단 20여 개 단체봉사자와 청소년봉사자 150여 명이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따오기 노래비공원 3.2km를 완주했다.
‘따오기 노래비 공원’까지 11코스 안에 9개의 미션을 더해, 완주한 600명에게는 선물을 증정했으며, 모든 참가자에게 행운의 기회를 부여, 행운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했다.
일정간격을 두고 양달천변을 따라 출발한 시민들은 행사장 중간 중간에 마련된 각기 다른 미션인 ▲EM흙공 던지기 ▲감 시식 ▲따오기 손수건 만들기 ▲따오기 우드마커스색칠 ▲따오기 퀴즈 맞추기 ▲버블쇼 ▲따오기사업 사진전시회 ▲전래놀이 ▲소불고기 버거 만들기 ▲가족소원 바람개비 만들기 ▲따오기 타투 ▲따오기 포토존 등을 수행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팝페라 4인조 그룹과 세자전거의 축하공연, 따오기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 및 플레시 몹(Flash Mob),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인 ‘제2회 따오기길 걷기대회’는 조성된 노래비공원과 따오기 길을 홍보하고 ‘따오기’를 매개로 한 행복한 아동문화 만들기, 향토문화개발을 주제로 하나의 공동체가 돼 따오기 제2길을 걷는 일정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등을 준비해 접근이 용이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따오기 목감동을 날다’ 사업추진단은 지난해 구심도 제1길의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신도시 중심으로 제2길을 만들어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사업추진단 20여 개의 단체들은 지난 3월부터 수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모으고 현황분석, 현장방문을 통해 코스별 점검을 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
이보성 목감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따오기와 관련해 간단한 배경설명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부족함도 많았지만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따오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준비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순 목감동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고민 속에 만들었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완성됐다”며 “목감동은 인구수가 점점 늘어 어제로 3만6321명이 됐다. 오늘행사에서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경 의장과 함진규 국회의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 장대석 도의원, 송미희·성훈창 시의원을 비롯해 김윤환 아동문화회 회장, 강점숙 목감복지관 관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의 아빠는 “내 아이들과 함께 걷고 체험하면서 행운경품도 받고 정말 재밌고 좋다. 내년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고, 플레시 몹에 참가한 정선희 해맑은 꿈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걸어서 기분도 좋고 힘들지 않게 완주할 수 있었다. 관계자들과 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목감동 한마음이랑 동네관리소에서는 참가자에게 잔치국수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 목감동 새마을남녀협의회, 목감동 통장협의회, 목감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목감동 체육회, 적십자목감봉사회, 목감동 자원봉사센터, 목감동 자율방범대, 한마음이랑 동네관리소,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목감동 주민센터, 논곡중학교, 조남중학교, 목감초등학교, 조남초등학교, 운흥초등학교, 산현초등학교, 해맑은 꿈 어린이집, 목감지구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기자단이 함께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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